쇼진요리와 함께 음식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알아가는 시간

빌딩 숲 사이에 숨겨진 일본 정원을 바라보며 느긋한 한때를 보내세요

도쿄 미나토구의 빌딩 숲 사이에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 정원을 바라보며 쇼진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4대째 이어지는 ‘다이고’는 1950년 개업 이래 변함없이 지켜온 쇼진요리를 가이세키(코스요리)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쇼진요리는 ‘한결같이 수행에 힘쓴다’는 의미의 불교 용어 ‘쇼진(精進: 정진)’에서 비롯된 일본의 사찰요리로, 육류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재료로 만듭니다. 이곳에서는 요리 일부에 소량의 달걀, 가다랑어포를 사용하는데, 동물성 재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조리를 원하시는 경우 전날까지 신청하시면 됩니다.

매일 아침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엄선하며, 은은한 향냄새가 퍼지는 일본식 공간에서 계절이 느껴지는 요리 한 점 한 점을 명상하듯 즐기실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음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생각하며 음식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가미야초역에서 도보 약 5분, 도에이 지하철 미타선 오나리몬역에서 도보 약 3분.
 

쇼진요리 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