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Gassan Mt. Gassan

일본의 문화유산, 데와 산잔

환생을 향한 순례길, 야마가타의 신비로운 산길 하이킹

야마가타현 에는 경치도 좋고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세 곳의 산이 있습니다. 하구로산과 갓산산, 유도노산 세 곳인데, 이 셋을 합쳐서 데와 산잔 (데와 3산)이라고 부릅니다. 신들이 머무는 곳으로서 숭배의 대상인 이 세 산은 자연을 숭앙하는 일본 특유의 전통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탄생한 슈겐도(수험법)라는 밀교 교의에 따르면 이러한 산속을 걸어서 순례하는 것이 곧 현재와 과거, 미래를 통괄하는 여정이라고 합니다.

놓치지 마세요

  • 937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하구로산 기슭 근처에 있는 국보인 목탑
  • 갓산산 꼭대기에 자리 잡은 신사에서 감상하는 탁 트인 전망
  • 섣달그믐날 밤 하구로산 정상에서 개최되는 쇼레이사이 불축제

오시는 길

데와 산잔 에서 가장 가까운 교통 요지는 쓰루오카역입니다. 하구로산까지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있으며, 성수기에는 여기서 갓산산과 유도노산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하구로산으로 가려면 쇼나이 코쓰 버스를 타고 즈이신몬에서 내리면(40분 소요) 바로 하이킹 코스를 타고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하이킹을 할 계획이 아니라면 버스를 계속 타고 정상까지 가면 됩니다(60분 소요).

7월과 8월에는 정기적으로, 9월에는 주말만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있어 하구로산 정상에서 갓산산 8번 역까지 왕복합니다. 종착역까지 약 55분이 걸립니다.

유도노산의 경우 연중 평일에는 대중교통만으로는 갈 수 없는 곳입니다. 성수기에 하구로산 정상에서 유도노산행 버스가 운행하지만, 이 노선은 주말에만 운행합니다. 갓산산 버스 정류장에서 하이킹 코스를 타면 되는데, 약 여섯 시간 정도 걸립니다.

간단한 정보

갓산산은 해발고도 1,984m로 세 산 중에서 가장 높음

일 년 내내 출입할 수 있는 곳은 하구로산이 유일

데와 산잔은 금욕을 실천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혼합주의 종교의 일종인 슈겐도(수험도)의 탄생지 중 하나

시초

모든 것은 하구로산에서 시작합니다. 하구로산은 사람들의 세속적인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현재를 나타내는 산입니다. 세 개 봉우리 중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이기도 하고, 산기슭에서 시작되는 트레킹 코스가 알아보기 쉽게 표시되어 있어 삼나무 숲속으로 구불구불 길게 이어집니다. 하이킹을 시작하고 약 10분 뒤면 93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5층 탑(일본의 국보로 지정됨)을 만나게 되고, 코스를 따라 좀 더 가면 찻집이 하나 나옵니다. 슈겐도와 이 지방의 역사, 종교적인 가치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하이킹을 시작하기 전에 코스 시작점 근처에 있는 이데하 박물관에 먼저 들러보세요.

탑을 지나치고 나면 2,446개의 낮은 돌층계로 이루어진 완만한 경사가 나옵니다. 걷기는 비교적 쉬운 길이지만, 밑창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가 온 뒤에는 매우 미끄러우니 주의하세요. 산 정상의 신사까지 약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예상하면 됩니다.

위풍당당

갓산산은 셋 중 가장 높은 산(1,984m)으로, 죽은 이의 영혼이 평화롭게 머무는 곳으로서 과거를 상징합니다. 8번 역부터 정상까지 등반할 수 있는데, 하구로산 정상에서 출발해 8번 역에 정차하는 버스가 7월부터 9월까지만 운행합니다. 비교적 걷기 쉬운 오르막길로, 완만한 경사를 이룬 들판을 통과하며 정상까지 약 세 시간 안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자리 잡은 신사에 도착하면 주변 지역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망을 보며 산을 올라온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환생을 향한 길

세 산 중에서 가장 신성하고도 신비로운 산인 유도노산은 불그스름한 바위 사이로 뜨거운 온천물이 솟아나는 곳으로, 새 생명의 탄생과 미래를 상징합니다. 갓산산 정상에서 유도노산까지 가는 트레킹 코스가 데와 산잔 코스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데, 가끔씩 철 사다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세 산 중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빽빽이 우거진 숲을 통과하고, 슈겐도 신도가 영적인 훈련을 위해 애용하던 폭포를 여러 곳 지나갑니다. 유도노산 꼭대기에 있는 환생 신사까지 도착하려면 서너 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축제와 행사

하구로산 정상의 데와 산잔 신사에서는 일 년 내내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립니다. 7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열리는 꽃 축제는 신여 행진과 음악, 여러 가지 공연을 구경할 수 있지만, 사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섣달그믐날에 열리는 쇼레이사이 불축제입니다. 쇼레이사이는 눈 쌓인 산속에서 팀별로 정해진 지점까지 짚으로 만든 무시무시한 악마 인형을 끌고 와서 불에 태우는 시합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 축제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전설을 재현한 것으로, 역사를 천년도 더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주변 지역 추천

데와 산잔에 들러본 뒤에는 우에쓰 본선을 타고 해안을 따라 쓰루오카에서 아키타 까지 가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아키타까지 고속열차로 두 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아니면 니가타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가는 코스도 있습니다. 여기서 사도섬 까지 가는 페리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태평양 동부 해안을 둘러보고 싶다면 쓰루오카에서 센다이 행 열차를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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