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만화에서도 주목. 홋카이도 여행을 즐겁게 하는 ‘아이누 문화’ 체험 스팟

만화에서도 주목. 홋카이도 여행을 즐겁게 하는 ‘아이누 문화’ 체험 스팟[특별기획]

 


도쿄에서 비행기로 1시간 반. 일본 최북단에 위치하는 홋카이도는 세계자연유산에도 등록되어 있는 시레토코와 후라노 주변에 끝없이 펼쳐진 광대한 라벤더 밭, 세계 제일이라고 일컬어지는 파우더 스노우에서의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니세코 등 대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그러나 그런 홋카이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놓치고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선주민족인 ‘아이누’의 문화입니다. 아이누 사람들은 독자적인 언어, 무용, 의상 등 독창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누’에 관한 만화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20년 4월에는 아이누 문화를 소개하는 국립시설도 오픈 예정으로, 다시 한번 ‘아이누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아이누’ 문화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관광과는 조금 다른,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간 홋카이도의 매력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홋카이도를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은 ‘아이누’에 관한 것

 

그럼 먼저 ‘아이누’ 문화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문화청에서 아이누 문화 매력 알리기 프로젝트 등을 담당하고 있는 모리시타 모토후미 씨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모리시타: 아이누 사람들은 주로 수렵, 어로 등으로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고유 언어인 아이누어, 유카라를 비롯한 구승 문예, 2009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아이누 고전무용, 뭇쿠리라고 불리는 구금, 앗토시오리 등 독창적이고 풍부한 문화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런 것들은 자연을 비롯한 모든 것과 공생함으로써 모두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려고 하는 아이누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나타낸 것입니다.

 

 

사진 제공 문화청

 

 

그런 아이누 문화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것이 ‘이오만테’라고 불리는 의식입니다. 수렵으로 잡은 큰곰 등의 동물에게 감사하고, 혼을 신들의 세계로 돌려보내는 이 의식은 아이누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아이누 사람들에게 있어서 동물과 자연, 그리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도구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은 일시적으로 아이누모시리(아이누어로 ‘인간의 대지’를 의미)를 방문한 카무이(아이누어로 ‘신’을 의미)가 모습을 바꾼 것입니다.

 

큰곰 등의 영령을 신에게 돌려보내는 이 의식으로 상징되듯이 아이누 사람들이 가진 정신 속 깊은 곳에는 신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 제공 문화청

 

 

그러나 세계적으로 많은 선주민이 박해를 받아 온 것처럼 예전에 아이누 사람들도 힘든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50년 전 일본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 결과, 아이누 사람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쌓아온 독자적인 문화는 서서히 그 모습을 잃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누어는 유네스코의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진 제공 문화청

 

 

 

만화나 음악도. 지금 다시 주목받고 있는 아이누 문화

 

그런 역사를 바탕으로 최근 일본 정부는 아이누 문화를 부흥시키려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존립 위기에 있는 아이누 문화의 부흥과 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쌓아온 아이누 문화를 차별이나 편견 없이 존중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고, 아이누 출신 음악가의 활약이나 만화를 통해 소개되는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2019년에 대영박물관에서 개최된 대규모 만화전 “The Citi exhibition Manga”에서도 소개되었던 “골든 카무이”는 누계 1,000만부가 넘는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도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100년 전을 무대로 한 일본인 청년과 아이누 소녀와의 교류는 애니메이션으로도 그려져, 전 세계 젊은이들의 시선을 아이누로 향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National Center 오픈

 

2020년 4월, 그런 아이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우포포이(민족 공생 상징공간)’가 오픈합니다. 아이누어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래하는 것’을 뜻하는 이런 이름이 붙은 이 국립시설은 홋카이도의 하늘 출입구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의 곳에 위치한 포로토 호반에 입지하고 있습니다.

 

‘우포포이’가 특히 주력하고 있는 것은 아이누의 매력을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아이누의 말이나 생명에 대한 가치관을 비롯해 신앙, 음악이나 무용과 같은 예술 등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원내에는 아이누의 전통 고탄(촌락)도 재현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누 고전무용 공연이나 전통의례를 공개하기도 하고, 민족의상 착용이나 전통악기 연주 등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원내의 국립 아이누 민족박물관에서는 전시나 영화 등을 통해서 현대에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아이누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우포포이

 

사진 제공 문화청

 

 

홋카이도에는 ‘우포포이’ 이외에도 ‘아칸코 아이누 고탄’과 ‘니부타니 아이누 문화박물관’ 등 아이누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또, 2019년부터는 문화청 주최로 “아이누 문화 매력 알리기 프로젝트 ∼아이누가 걷는다. 아이누와 걷는다. ∼”라고 하는 아이누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젝트가 일본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개최되고 있는 ‘아이누 문화 매력 알리기 릴레이 전시’에서는, 아이누 문화에 관한 정보를 다언어로 국내외에 알리고 있습니다. 주요 공항이나 철도역 등에서 실시되고 있어, ‘우포포이’로 향하기 전부터 아이누의 세계관에 접해볼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문화청

 

홋카이도뿐만 아니라, 지금 일본 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누 문화. 이렇게까지 사람들을 사로잡는 그 매력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모리시타 씨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모리시타: 요즘에는 사람 사이의 관계성이 희박해지고, 세계 규모의 분업체제에 의한 대량생산·대량소비 사회의 이면에서, 식품이나 의복 등이 소비자에게 전해지지도 않고 폐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들의 사회가 잃어가고 있는 ‘중요한 것’과 ‘진정한 풍요’를 깨닫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이누 문화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을 비롯한 모든 것과 공생하는 아이누 사람들. 그들의 정신과 문화를 알게 된다면 사무라이나 게이샤와는 다른 ‘또 하나의 일본문화’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되실 것입니다.

 

사진 제공 문화청

 

 

Hokkaido | Japan Travel |JNTO

https://www.japan.travel/en/destinations/hokkaido/hokkaido/

 

‘우포포이’(민족 공생 상징공간)’ (2020년 4월 24일 오픈)

주소: 홋카이도 시라오이군 시라오이초 와카쿠사초 2-3

https://ainu-upopoy.jp/en/

‘아칸코 아이누 고탄’

주소: 홋카이도 구시로시 아칸초 아칸코온센 4-7-19

https://www.akanainu.jp/

 

‘니부타니 아이누 문화박물관’

주소: 홋카이도 사루군 비라토리초 아자 니부타니 55

http://www.town.biratori.hokkaido.jp/biratori/nibutani

 

“아이누 문화 매력 알리기 프로젝트 ∼아이누가 걷는다. 아이누와 걷는다. ~”

개최 시기: 2019년 9월∼2020년 10월경

개최 장소: 민족 공생 상징공간(우포포이), 전국 각지

https://www.ntj.jac.go.jp/nihonhaku/en/project/project_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