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 세토우치 – 개성적인 섬들을 둘러보는 힐링의 시간[특별기획]

 

세토 내해는 일본 혼슈와 시코쿠 사이, 오사카에서 규슈까지 400km에 걸쳐 펼쳐진 바다를 말한다. 세토 내해에 있는 섬들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절경과 아트작품은 물론 맛집도 많은 개성적인 지역이다. 가가와현에서 오카야마현에 이르는 12개 섬들을 무대로 3년에 한 번 개최되는 현대예술의 축제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아트 애호가들이 세토 내해를 방문한다.

 

 

 

다카마쓰항(가가와현)에서 페리를 타고 섬과 섬을 이동하고, 섬 안에서는 자전거나 도보로 이동한다. 이동 시간 자체도 여행의 특별한 시간으로 남는다. 따스한 햇살로 반짝이는 바다,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마음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을 떠나자.

 

‘빨간 호박’ 구사마 야요이: “현대미술의 성지”의 상징물(나오시마)

 

“현대미술의 섬에 어서 오세요”라며 항구에서 반겨주는 ‘빨간 호박’. 만화 속에나 나올 듯한 이 조형물이 일상을 벗어난 여행 기분을 단번에 고조시켜 준다. 밤에는 내부에 물방울 디자인의 조명연출이 펼쳐지면서 이색적인 공간을 만든다.

 

"Red Pumpkin"©Yayoi Kusama,2006 Naoshima Miyanoura Port Square Photo/Daisuke Aochi

 

‘나오시마 파빌리온’ 후지모토 소스케: 스테인리스 아트의 새로운 섬(나오시마)

 

나오시마는 실제로 2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가장 큰 섬이 나오시마이다. 나오시마, 데시마, 이누이지마를 포함한 여러 섬들이 현대예술의 무대로 연출돼 있다. ‘나오시마 파빌리온’은 후지모토 소스케가 만든 스테인리스 메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나오시마에 “28번째의 떠 있는 섬”을 추가한다는 발상으로 제작되었다. 작품 내부로 들어가 스쳐 지나가는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다. 밤이 되면 나오시마 파빌리온에 조명이 밝혀진다.

 

Naoshima Pavilion Owner:Naoshima Town Architect:Sou Fujimoto Architects

 

마이 롯지 나오시마: 절경&릴렉스 숙소(나오시마)

 

나오시마에는 절경의 바다를 잘 활용한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모든 방에서 세토 내해를 바라볼 수 있는 숙박시설 ‘마이 롯지 나오시마’. 2020년에 문을 연 이 호텔은 몸과 마음에 힐링을 주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하다. ‘지역생산 지역소비의 슬로 푸드’가 컨셉인 레스토랑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사와 유기농 와인, 수제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계단식 논: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일본의 원풍경(데시마)

 

섬 안을 여행할 때는 대여 자전거를 이용하면 좋다. 데시마 미술관 근처에는 사진 찍기 좋은 아름다운 계단식 논 풍경이 펼쳐져 있다. 싱그러운 녹색 전원과 푸른 바다의 대비는 영원히 기억에 남을 한 장의 사진이 될 것이다. 섬에는 일상의 분주함을 완전히 잊을 수 있는 한가로운 시간이 흐르고 있다. 가끔 자전거를 멈추고 크게 심호흡을 해 보자.

 

 

시마 키친: 데시마의 아트, 커뮤니티, 음식이 만나는 교차로

 

시마 키친은 심벌 트리가 있는 오픈 테라스를 둘러싸듯 커다란 지붕이 설치된, 시원시원한 느낌의 레스토랑이다. 일류 호텔 요리사의 조언을 참고로 섬 엄마들이 제철 식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한 메뉴로 손님을 맞는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해 두면 좋다.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소독액 설치, 환기, 마스크 착용, 좌석 수 제한 등) 실시.

 

Abe Ryo「Shima Kitchen」  Photo:Osamu Nakamura

 

‘올리브의 리젠트’ 올리브밭과 초현실적인 풍경(쇼도시마)

 

쇼도시마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에 참가하고 있는 또 하나의 섬. 다카마쓰에서 페리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으며, 눈길을 사로잡는 아트작품, 로맨틱한 풍경, 올리브 나무숲으로 유명하다. 올리브 밭 속에 불쑥 모습을 드러내는 리젠트 스타일의 이색적인 오브제. 시미즈 히사카즈의 작품이다. 옆쪽의 약간 오목하게 패인 곳에는 과일이나 야채를 놓아둘 수 있다. 방문한 사람이 선물을 놓아두고 가는 경우도 있으니, 기대해 보는 것도 좋겠다.

 

Shimizu Hisakazu「Regent in Olives」

 

휴게소 쇼도시마 올리브 공원: 영화의 세계로 어서 오세요(쇼도시마)

 

올리브 공원에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나지막한 언덕에 하얀 그리스 풍차와 약 2,000그루의 올리브 나무들이 줄지어 있다. 마법의 빗자루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실사판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에 사용된 로케이션 세트, 높이 3m의 책 조형물 등 둘러보고 싶은 인기 촬영지가 많다.

 

 

엔젤로드: 낭만적인 운기 상승의 땅(쇼도시마)

 

엔젤로드는 도노쇼항 부근에 있는 인기 절경지. 연인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하루 두 번 썰물 때 몇 시간 정도 바닷속에 숨어 있던 약 500미터의 모래길이 드러난다. 이 모래길은 쇼도시마 섬과 연결된 3개의 작은 섬으로 이어진다. 소중한 사람과 손을 잡고 이 길을 건너면 천사가 내려와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다. 해변에서 돌계단을 다 오른 곳에 있는 ‘약속의 언덕 전망대’에서 엔젤로드를 내려다보면서 ‘행복의 종’을 울려보자.

 

Shikoku Camera Club

 

‘오기지마의 영혼’ 하우메 플렌자: 빛과 그림자가 창출하는 세련된 디자인(오기지마)

 

비탈길을 따라 마을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오기지마. 여행자를 맞이하는 항구 안내소는 유리 벽면과 8개 언어가 디자인된 레이스 형태의 지붕으로 구성돼 세계의 다양성을 표현하고 있다. 낮에는 태양빛을 받아 땅이나 수면에 독특한 그림자를 만든다. 밤에는 고요하게 아름다운 빛을 발한다.

 

Jaume Plensa「Ogijima’s Soul」

 

‘Liminal Air -core-’ 오마키 신지: 아트 여행의 출발점(다카마쓰)

 

세토 내해의 섬들을 둘러보는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다카마쓰항. 그 항구에 높이 8m(26ft.)의 알록달록한 2개의 기둥 조형물이 우뚝 서 있다. 일부 소재로 거울이 사용되고 있어 날씨나 시각에 따라 표정이 바뀐다. 페리를 타고 출발하기 전에 여행자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한다.

 

Ohmaki Shinji「Liminal Air -core-」

 

바다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도 여행자를 끌어들이는 매력의 하나.

 

세토우치섬에는 도시에는 없는 편안한 시간이 흐른다. 풍부한 자연에서 힐링을 받고 아트로 마음을 채운 다음에는 섬 주민들과 만나보자. 섬 주민들과의 교류 또한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바다와 더불어 사는 이들의 너그러움은 여행자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는다.

2022년에는 제5회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다카마쓰 공항에 도착하는 국제선은 서울, 상하이(푸둥), 대만(타오위안), 홍콩(2021년 1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 있음).

 

가가와현 관광협회 ‘우동현 여행 네트워크’

WEB:https://www.my-kagawa.jp/ko/

Instagram

WEB:https://instagram.com/kagawaken_love

교통편 가이드

WEB:https://setouchi-artfest.jp/en/access/

Blog

WEB:https://blog.naver.com/kagawalove

Please Choose Your Language

Browse the JNTO site in one of multiple langu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