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 교토의 풍요로운 자연이 베푸는 지속가능한 생활[특별기획]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한 고도

 

아름다운 산이 둘러싸고 가모가와 강 등의 청류가 흐르는 교토는 철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자연이 풍요로운 교토는 1000년 동안 일본의 수도로서 정치와 문화를 견인해 왔다. 그리고 도시부와 농촌부가 인접해 있는 이 도시는 자연과의 공생을 소중히 하고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독자적인 음식문화를 발전시켰다. 이번 글에서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국제기준을 수립하는 세계지속가능관광협회(GSTC)에 의해 2020년 ‘세계의 지속가능한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교토에서 체류하면서 그 현재진행형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호텔을 소개한다.

  

교토의 새로운 랜드마크 ‘GOOD NATURE STATION’

 

교토역에서 전철로 15분 거리에 있는 시조가와라마치에 자리잡은 호텔 병설 복합상업시설 ‘GOOD NATURE STATION’. 가모가와 강야사카 신사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기요미즈데라 절까지 산책도 즐길 수 있다. 교토 관광의 거점으로 삼기에도 절호의 장소다.

 

GOOD NATURE STATION 입구

 

1층의 ‘GOOD NATURE MARKET’은 현지 교토산을 비롯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발효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여기서 판매하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즉석에서 즐기거나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오리지널 파티스리 브랜드 ‘RAU’에서는 빈투바(Bean to bar) 초콜릿 등을 판매한다. 카카오콩은 쇼콜라티에가 직접 중미·코스타리카를 돌아보면서 발견한 무농약 재배 콩만 사용한다. 맛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공정무역을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콩은 시설 내 팩토리에서 로스팅 과정을 거쳐 초콜릿이 된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버리고 마는 카카오 빈 허스크(외피)는 센차(엽차)와 섞어 카카오티를 만든다. 이 차는 호텔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또한 카레의 향신료로 사용해 카카오카레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 남김없이 활용하고 있다. 여행지에서 이처럼 높은 품질의 엄선 식품과 만나게 되면 그 기쁨이 신선하고 특별하다.

 

 

 

GOOD NATURE MARKET

 

2층에는 일본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각종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고, 3층에는 교토에서 탄생한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NEMOHAMO’와 일본 공예품을 다루는 점포 등이 있다. NEMOHAMO는 유기 JAS 인증을 취득한 자사 농원과 주변 산간에서 채취한 식물을 사용해 화장품을 만든다. 뿌리도, 꽃도, 열매도, 줄기도 낭비하지 않고 전부 사용한다. 공장에서는 폐수를 비롯한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생산체제를 갖추고 상품을 만든다.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차이니즈 가스트로노미 ‘VELROSIER’ 점내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NEMOHAMO’ 매장

 

4층에는 도시의 분주함을 잊게 해 줄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 교토 특유의 전통가옥을 연상시키는 탁 트인 안뜰에 자연광과 바람이 들어오고, 사방의 벽은 마삭줄을 비롯한 교토의 식생이 재현돼 있다.

 

이 4층에는 전체 141실을 갖춘 ‘GOOD NATURE HOTEL KYOTO’ 입구가 있다. 호텔 안에는 숙박객 스스로가 오감으로 공간을 음미할 수 있도록 천연목 바닥, 일본종이를 짜 넣은 벽면, 설명을 최소한으로 줄인 어메니티 등이 마련되어 있다. 심플함과 편안함을 추구한 객실에서는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좋은 것을 제공하고자 하는 호텔의 철학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호텔 객실

 

이 호텔은 세계 최초로 호텔평가기준 ‘WELL Building Standard™’(환경과 건강에 배려한 건물을 인정하는 인증)에서 WELL인증(v1)을 취득했다.

 

또한 호텔 안뜰에서 아침 요가를 할 수 있고, 겐닌지 절 안에 있는 작은 절 료소쿠인에서 참선도 체험할 수 있다. 몸과 마음이 새로 태어나는 느낌도 매력 중 하나다.

 

좌선 체험

 

‘GOOD NATURE STATION’ 바로 앞에 있는 가모가와 강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교토의 상징적인 풍경을 만드는 강이다. 강변에서 쉬는 현지인들과 어울리면서 사계절의 경치와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는 것도 즐겁다.

 

 

가모가와 강에서의 자연 관찰

 

숙박, 식사, 쇼핑, 액티비티 등과 더불어 교토에 체류하면서 ‘지역생산 지역소비’, ‘공정무역’, ‘식품 낭비·쓰레기 줄이기’, ‘전통문화에 대한 경의’ 등의 활동을 목격할 수 있다. 교토를 중심으로 한 지구 환경 살리기 스토리를 꼭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

 

숨겨진 교토를 만나자

 

교토에 뿌리내린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접하기 위해 시가지를 떠나자. ‘GOOD NATURE STATION’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약 1시간이면 도착하는 오하라는 신사불각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산간지역이다.

 

산젠인 절

 

산젠인 절은 자연지형을 잘 이용한 경내가 특징이다. 삼나무숲과 이끼가 아름다운 ‘유세이엔 정원’ 위로 떠 있는 듯 서 있는 왕생극락원에는 국보 아미타삼존상이 안치되어 있다.

 

오하라에서는 800년 이상 전부터 각 농가가 ‘마을의 보존음식’으로 시바즈케를 만들어 왔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특유의 일교차 덕분에 잘 자란 신선한 가지나 양하 등과 같은 여름채소를 겨울에도 먹을 수 있도록 차조기와 함께 소금에 절여 두는 전통음식이다. 

 

차조기 밭
시바즈케
유채꽃

 

지역에 뿌리내리고 자연과 깊은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 지역이 더 잘 보인다. ‘한 번 더 교토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께도 윤리적이며 지속가능한 교토 체류를 강하게 권해 드린다.

 

※ 이 정보는 2021년 3월에 나온 것입니다

 

게이한 전철로 떠나는 교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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