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교토로 가는 음식의 길 "사바카이도", 와카사 오바마와 구마가와주쿠에서 실제로 살아보는 듯한 여행[특별기획]

일본해에 접한 항구도시인 후쿠이현 오바마시. 이 도시에서 고도 교토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지금도 예스러운 일본의 생활이 살아 숨쉬고 있다. 이제는 교토에서도 볼 수 없게 된 일본의 진정한 옛날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4곳의 숙소를 소개한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 속에 녹아들어 함께 살아보는 듯한 느낌으로 지내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는 산골마을 "마쓰나가롯칸"

 

오바마는 예로부터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와 사바카이도 길로 이어져 있었고, 사바카이도 길의 기점으로서 또 일본 굴지의 항구도시, 바다의 현관으로서 번영을 누렸다. 1500년에 걸친 왕래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등어(사바)를 비롯한 해산물과 대륙, 한반도, 일본 각지에서 들어온 물건과 문화가 꼬박 하루 걸어 약 70km 떨어진 교토까지 산을 넘어 운반되었고, 교토의 문화 또한 오바마로 전해졌다.

 

오바마시의 산골 작은 마을 마쓰나가롯칸에 있는 유일한 숙소 "후지야"에서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는 산골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유명한 무장이 806년에 평화를 염원하며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묘쓰지사원"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옛날로 이어지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객실에서 정원과 폭포를 바라보며 사계절을 느낀다. 귀를 기울이면 희미하게 폭포의 물소리가 들린다. 저녁식사는 현지에서 당일 캔 채소를 사용한 비건 코스. 그리고 새벽 7시부터 국보 묘쓰지사원 본당에서 명상이 실시되고, 아침죽과 사찰 도시락으로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그야말로 몸도 마음도 함께 정화되는 힐링 체험이다.

 

※명상/아침식사는 숙박과는 별도 요금.

 

마쓰나가롯칸에 있는 유일한 숙소 "후지야"

 

화려하고 창조적인 비건 코스

 

자연 속에서 시간을 새기는 806년 창건된 묘쓰지사원

 

묘쓰지사원에서의 명상 체험

 

바다의 은혜에 감사하는 어촌 생활 "바다의 오베르주 시쓰미"

 

복잡하게 얽힌 리아스식 해안과 산 풍경이 아름다운 와카사만의 오바마 우치토미 지구. 여기서는 굴, 문어, 전복, 소라, 미역, 복어, 도미, 고등어 등 내해와 외해의 바다 환경에 맞춘 어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총 11가구가 사는 작은 어촌 "시쓰미"에 있는 "바다의 오베르주 시쓰미"에서는 바다에 감사하며 바다와 더불어 사는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마을 전체가 하나의 숙소가 되어 여행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오래된 민박집들을 리뉴얼한 해변가 숙소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마을을 거닐면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다. 마을 속으로 녹아들어 이곳 주민이 된 것처럼 지내보자.

 

식사는 "레스토랑 우치토미"에서 제공한다. 바다와 야산으로 둘러싸인 이 고장만의 신선한 어패류와 야채는 물론 와카사의 야생동물 요리까지도 포함한 "우치토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지금 여기"가 아니면 절대로 경험할 수 없다. 

 

"바다의 오베르주 시쓰미"는 와카사만 후미의 작은 어촌에 자리잡고 있다

 

"바다의 오베르주 시쓰미"의 객실. 창문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산해진미를 지금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우치토미 요리

 

역사 깊은 옛날 거리에 녹아드는 "오바마 마치야 스테이"

 

14세기 이래의 오래된 거리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오바마에는 분산형 호텔 "오바마 마치야 스테이"가 있다. 사바카이도 길을 통해 교토의 영향을 받았던 옛날 마치야(상공인 가옥)를 건물 통째로 빌려서 체류할 수 있는 곳이다.

 

예를 들어 산초마치에 있는 고급 숙소 "산초마치 사노야" 또는 옛 요정 "산초마치 나가타"에서는 게이샤를 불러 잔치를 벌이곤 했던 19세기 후반의 고풍스런 정취를 맛볼 수 있다.

 

식사로는 사바카이도 길을 통해 교토 요리에 기여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현지 식재료를 사서 주방에서 요리해도 좋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초밥집이나 레스토랑을 이용해도 좋겠다.

 

또한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를 빌리면(유료), 714년에 창건된 진구지 절이나 국정명승 가레산스이 정원이 아름다운 만토쿠지 절 등 13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성지 순례를 할 수 있다(입장료 별도). 진구지 절에서는 예로부터 일본에 뿌리내린 신도와 6세기에 도래한 불교가 융합된 일본문화와 사람들의 신앙을 느낄 수 있다.

 

 

산초마치 사노야

 

자연 속에 있는 714년 창건된 진구지 절

 

산의 녹음과 하얀 모래밭이 조화로운 가레산스이 정원이 있는 만토쿠지 절

 

역참지 구마가와주쿠에서 자연의 은혜로 힐링을 받는 "야오쿠마가와"

 

사바카이도 길에 있는 산골 역참지 "구마가와주쿠"의 야오쿠마가와에서 옛날에 나그네가 그랬듯이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자. 옛 민가를 활용한 숙소에서 고풍스런 일본 생활의 한 단면을 맛볼 수 있다.

 

저녁식사는 객실 주방에서 현지 식재료로 직접 요리를 해도 좋고, 현지 여성 주부들이 갓 만든 "구마가와 손님맞이 세트"를 시켜도 좋겠다. 130년 된 고민가에서 부뚜막을 이용한 조리 체험과 점심을 즐기는 "산골마을 부뚜막 가마솥밥" 체험도 추천한다.

 

역참지의 옛모습을 간직한 구마가와주쿠의 거리풍경

 

객실 안에 있는 본격적인 주방

 

구마가와 손님맞이 세트

 

부뚜막을 이용한 조리 체험 "산골마을 부뚜막 가마솥밥""

 

와카사/오바마, 구마가와주쿠로 오실 때는 먼저 오바마로 오십시오

 

간사이 국제공항이 있는 오사카나 교토, 중부 나고야, 호쿠리쿠 가나자와 각지에서 오바마/구마가와주쿠까지는 차로 약 2시간 걸립니다. 전철/버스를 이용하신다면 오사카에서는 약 2시간 15분, 교토에서는 약 1시간 45분, 나고야나 가나자와에서는 약 2시간 30분 걸립니다. 도쿄에서 오실 경우는 일단 JR 도카이도 신칸센으로 2시간 15분 걸리는 교토를 경유하시면 편리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각 숙소의 웹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 Links

 

"마쓰나가롯칸" (영어)

WEB:https://www.matsunagarokkan.com/?lang=en

"바다의 오베르주 시쓰미" (영어)

WEB:https://en.shitsumi.com/

"오바마 마치야 스테이" (영어)

WEB:https://www.obama-machiya-stay.com/en/

"야오쿠마가와" (일본어)

WEB:https://yao-kumagawa.com/

Sabakaido Traveler (영어)
사바카이도 트래블러

WEB:https://www.sabakaido-trave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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