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서핑

서핑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 일본에서 경험하는 최고의 서핑

온몸으로 일본의 바다와 바람을 느끼는 서핑

일본의 해변에서 서퍼

파도나 바람과의 일체감, 자신이 자연의 일부가 된 것 같은 순간이야말로 다른 스포츠로는 맛볼 수 없는 서핑의 묘미라는 이야기를 서퍼들은 자주 합니다. 전체가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 일본에서는 그런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서핑 명소가 전국 각지에 많습니다. 그리고 도쿄 올림픽 2020부터 새로운 경기 종목으로서 서핑이 채택된 것을 일본 전국의 서퍼나 서프 타운이 있는 지자체가 기뻐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서핑 문화가 한층 더 화려하게 꽃피고, 서핑을 계기로 자연환경을 소중히 하면서 차세대로 계승해 나가려는 마음이 한층 더 강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유익한 정보

일본에서 서핑을 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주의점

서핑 보드 대여

일본에서 서핑을 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주의점

일본의 해안이 서퍼로 붐비는 계절은 7~8월의 여름이지만, 온난한 기후와 따뜻한 바닷물을 자랑하는 규슈 지역 남부나 오키나와 등과 같은 남쪽 지방 섬에서는 한겨울에도 쾌적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상급자 중에서는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내습하는 태풍이 지나간 다음, 너울이 강하고 파도가 높은 타이밍을 노려 바다에 들어가는 도전자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대륙에서 바다를 지나 해변으로 바람이 불어오는 일본해(한국의 동해) 쪽에 좋은 파도가 일기 때문에 이를 노리는 서퍼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시면 안 됩니다. 같은 포인트라도 날씨나 조수에 따라 상황이 급변하기 때문에 상황 파악을 잘 하셔야 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강습, 보드와 웻슈트 대여점도 일본 각지에 잘 갖춰져 있습니다. 본인이 애용하는 보드를 일본에 반입하려면 이용하실 항공사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초과 수하물 요금이나 사전 신청이 필요할 수 있고, 크기에 따라서는 반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반대로 가볍고 짧은 보드는 수하물로 인정돼 추가 요금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의 어디서 즐기나요?

소토보 지역에서 서핑

소토보 지역

소토보 지역에서 서핑
지바현

도쿄 도심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가면 도착하는 지바현 보소반도의 태평양 쪽을 소토보 지역이라 합니다. 먼 바다에서 강한 파도가 밀려와 서핑 포인트가 무수히 많습니다. 도쿄 올림픽부터 신종목으로 등장하는 서핑의 개최지로 선정된 곳이 이 지역에 있습니다. 이치노미야마치의 쓰리가사키 해안(통칭 ‘시다시타’)이 그곳입니다. 중급자와 상급자가 즐기기에 좋은 파도가 있는 이치노미야는 서핑을 위해 현지에 집을 사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일본 굴지의 서프 타운입니다.

이치노미야* 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구주쿠리 해변 에서는 당일치기도 가능한 스쿨, 서핑 후의 바비큐가 세트로 된 여름투어가 있습니다. 필요한 보드와 웻슈트는 대여가 가능하므로 여행 중에도 수영복과 비치 샌들, 목욕 타올만 있으면 참가할 수 있습니다.
한편 남쪽의 미나미보소는 기후가 온난하고 수온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 겨울에도 인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초보자에게 좋은 곳으로는 지쿠라와 헤이사우라 등이 있습니다. 수심이 얕은 해변이며, 주변에 관광명소나 음식점도 많습니다. 서핑이 끝난 후에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일본어

미야자키에서 서핑

미야자키

미야자키에서 서핑
미야자키현

혼슈의 남단에 위치한 미야자키현이라면 한겨울에도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조 시간이 길고, 연안에는 남쪽에서 따뜻한 쿠로시오가 흘러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미야자키현에는 남북으로 약 400km의 광활한 해안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쿄 올림픽 서핑 경기장이 된 지바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기 명소이지만, 몰려드는 서퍼가 비교적 적어 혼잡하지 않은 점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미야자키현을 대표하는 서핑 포인트라면 기사키하마 해변입니다. 미야자키 공항에서 차로 약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도쿄 올림픽 서핑 예선대회도 열린 곳입니다. 해변은 두 개의 강 사이에 2km 정도 이어져 있으며, 남쪽은 롱, 중앙은 쇼트, 북쪽은 SUP로 구분돼 있습니다. 이 바로 남쪽에는 아오시마 섬이 있습니다. 야자수가 줄지어 서 있고 남국 무드 만점인 이 섬은 바다가 온화해 초보자에게 좋은 서핑 포인트입니다. 현 북부에 있는 오쿠라가하마**는 4km의 해변이 이어져 있는 곳으로, 파도가 안정적이라 초보자도 경험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그 남쪽에 있는 가네가하마**는 비교적 큰 파도를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중급 이상의 서퍼에게 추천해 드리는 포인트입니다.

** 영어

미야자키현의 서핑 명소
아마미 오시마에서 서핑하기

아마미 오시마 섬

아마미 오시마에서 서핑하기
가고시마현

아마미 오시마 섬은 규슈와 오키나와의 중간에 있고,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섬입니다. 이 섬은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뿐 아니라 큰 파도가 일고 있어 서퍼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파도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산호초를 즐길 수도 있고, 바다거북을 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열대 기후로 겨울에도 수온이 20도 이상이라 쾌적하지만 비가 자주 내립니다. 특히 6월의 장마와 가을철 태풍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많은 해변이 서핑의 인기 포인트로 알려져 있지만, 초보자라면 태평양 쪽의데비로**(Video) 또는 구스쿠가 좋습니다. 동중국해 쪽에는 중급자와 상급자 전용의 가모우 또는 하토바마 등이 있습니다. 조금 멀리까지 패들링 해서 나가기가 힘들어도 자신이 있는 분이라면 고하마 또는 오하마를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핑 외에도 홍수림 카약**(Video)이나 돌고래 관찰, SUP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액티비티를 즐긴 후에는 흑당소주나 오시마 명주**(Video) 등 섬의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영어

시코쿠에서 서핑

시코쿠

시코쿠에서 서핑
도쿠시마현, 고치현

잔잔한 세토나이카이해와 태평양 사이에 낀 시코쿠. 그 동쪽 끝에 위치한 도쿠시마현에는 서핑의 인기 포인트가 여러 곳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고베나 오사카에서의 드라이브 여행도 가능합니다. 서핑의 베스트 시즌은 4월~11월경입니다. 현 북부에 있는 고마쓰 해안은 시가지에서 가까워 편리합니다. 여름에는 해수욕객도 많고, 서핑 초보자를 위한 레슨도 열립니다. 태평양 해안에 있는 시시쿠이는 넓은 해안이라 롱보드도 문제 없습니다. 이곳에는 도쿠시마의 전통공예인 쪽염 제품을 취급하는 서핑숍도 있습니다. 쪽염은 서핑 일본 대표팀의 공식 웨어에도 도입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일본 특유의 디자인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태평양 쪽에 700km의 해안선을 지닌 고치현도 연중 언제나 파도를 탈 수 있는 서핑 대국으로 유명합니다. 도쿠시마현과의 경계선에 있는 이쿠미 비치에서는 전일본 서핑 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수많은 대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모래사장을 등지고 볼 때 왼쪽은 큰 파도가 오기 때문에 상급자 전용입니다. 오른쪽 해안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레슨도 열리고 있습니다.

도쿠시마현, 고치현의 서핑 명소 (일본어)
미나미이즈에서 서핑

미나미이즈

미나미이즈에서 서핑
시즈오카현

도심에서 전철이나 자동차를 이용하면 당일치기가 가능한 거리에 있으면서도 투명도 높은 아름다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즈반도의 동쪽에서 반도 끝단에 걸쳐 있는 미나미이즈 시모다 지역입니다. 인기 관광지이기 때문에 주차장이나 샤워실, 화장실을 완비한 해변도 많습니다. 서핑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초보자는 바다가 안정적이고 바위가 없는 시라하마해변이 좋습니다. 경험자라면 반도를 더 남쪽으로 내려간 곳에 있는 다타도하마 해변이 좋습니다. 여기서는 서핑 대회도 열리고 있으며, 서퍼들 사이에 좋은 파도로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인근에 호텔과 민박이 있고,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여름철에는 해수욕객도 많기 때문에 수영 구역과 서핑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 너머에 있는 이리타하마 해변이나 기사미오하마 해변도 인기 포인트입니다. 부근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해변도 있고,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출렁다리도 있기 때문에 서핑을 하지 않는 동행인이 있어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시모다 지역의 해변 (영어)
이라고에서 서핑

이라고

이라고에서 서핑
아이치현

해류가 빠르고 바람이 강해 예로부터 뱃길이 험한 곳 중 하나로 유명한 해역이 엔슈나다입니다. 이 해역으로 툭 튀어나온 아쓰미반도 끝단이 바로 일본 중부권을 대표하는 서핑 명소 이라고입니다. 한자 이름에 ‘호수’가 들어가 있지만, 실제로는 바다입니다. 해안을 따라 여러 서핑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컨디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태평양 롱비치입니다. 도로변에 야자수가 줄지어 서 있어 남국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1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과 화장실도 있어 쾌적합니다. 여름에는 여기서 서핑 대회도 개최됩니다. 파도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포인트이지만, 바람이 강하면 암벽해변 쪽으로 떠내려가기 쉽습니다. 그날의 날씨와 파도 컨디션을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주차장이 있어 편리한 ‘로코’는 롱보드나 초보자도 타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또한 반도 끝단은 중급 레벨 이상의 서퍼가 즐길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오프쇼어의 바람과 제방 주변에 발생하는 강한 흐름에 주의하면서 개성적인 파도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서핑, 일본에서 더 간편하게 즐기자!

일본의 바다에서 SUP 체험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는 SUP로 일본의 바다를 체험하자

서핑은 좀 어렵지만 바다는 만끽하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서핑과 마찬가지로 보드를 타는 액티비티인 SUP(Stand Up Paddleboard)입니다. 쉽게 즐길 수 있어서 일본에서도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SUP의 보드는 부력이 높고 안정돼 있으며, 서핑만큼 체력이나 테크닉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바로 설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바다 위에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호수나 강에서 노를 저으면서 물가 경치를 즐길 수 있고, 일출 풍경이나 석양의 절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상급자라면 보드에 작은 짐도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중간의 바위섬에 올라 피크닉이나 낚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을 태운 SUP도 있고, 해상요가를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쿄 도심에서도 도쿄 스카이트리 등과 같은 도시풍경을 바라보면서 크루즈하는 투어가 많습니다. 관광 도중에 부담없이 참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일본 각지에서 보드 대여, 1일 체험 레슨·투어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여행 스케줄에 맞춰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몸이 장시간 수면 위로 나온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대책은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적인 바다 풍경을 자신의 페이스로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서핑×일본문화

쇼난의 해변

서핑과 바다가 일상이 된 쇼난

일본에서 서핑 문화가 가장 보편화된 곳으로는 쇼난 지역을 들 수 있습니다. 가나가와현의 사가미 만 연안, 도쿄에서 전철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가마쿠라, 하야마에서 지가사키, 오이소 지역의 해변 등은 19세기 이후 여름 피서지로 개발된 역사가 있습니다. 그 때문에 서핑이나 요트 등과 같은 서양식 수상 레저의 역사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며, 조부모 대부터 온 가족 모두가 서퍼였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유이가하마나 이나무라가사키 등 서핑 포인트도 많습니다. 또한 개성적인 서핑숍, 보드를 관리해 주는 직공 등 서핑 환경도 충실해, 바다가 있는 생활을 만끽하고 싶은 이주자가 늘고 있습니다.
가마쿠라 막부는 12세기에 무사계급이 세운 정권입니다. 그 시대의 우직하면서도 튼튼한 역사적 건물이 남아 있는 이 지역에서, 주민들은 T셔츠와 비치샌들만으로 소탈하게 여름을 보냅니다. 이러한 양면성이 매력 포인트이기도 한 이 지역은, 여름 주말이라도 되면 레저를 즐기는 남녀노소로 큰 성황을 이룹니다.

일본에서 더 많은 스포츠&액티비티를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