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
옛 영주의 사랑을 받은 장엄한 모습의 다이센산
다이센산(1,786m)에 올라 한 영주가 이 산을 가장 좋아했던 이유를 알아보세요.
*버스 운행을 일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6월에서 11월까지 구스미 고원 팔클럽 리조트에서 이케쿠보 버스 정류장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40분간 산을 올라가면 이리야마코뵤 묘지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다이센산을 사랑했다고 알려진 나카가와 가문의 묘역이며, 특히 나카가와 기요히사가 이 산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묘지에서 도리이쿠보 공동을 지나 계속 산행해보세요. 등산로는 다이센산의 전체 조경이 보이기 바로 직전 가팔라집니다. 덴구이와 바위를 지나면 비탈이 완만해집니다. 이곳에서는 오이케 연못과 주변의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다이센산의 정상이 있습니다.
구스미 고원 팔클럽 리조트에서 버스를 타지 않고 고쿠라쿠지 사원의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 시 약 3시간 반이 소요됩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영주 묘지
나카가와 기요히사는 오카번의 세 번째 영주로 은퇴 후에 이리야마코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리야마코는 다이센산을 사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이곳에 자주 올랐으며 산이 보이는 곳에 자신의 장지를 준비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묘지의 돌계단과 석등은 신중한 복원을 거쳤습니다.
오이케 연못의 따스한 가을 풍경
오이케 연못은 다이센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화구호입니다. 다이센산의 분화구 유적 안에는 물만이 괴어 있습니다. 이 연못은 10월이 되면 수면에 주변의 가을 단풍이 비치면서 특히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연못에 도단 쓰쓰지(단풍철쭉)라 불리는 단풍나무와 관목이 비치면서 수면이 선홍빛으로 물듭니다.
산 정상까지 만개한 규슈 철쭉
6월에는 다이센산, 단바루산, 기타타이센산 사이를 잇는 능선을 따라 분홍빛 규슈 철쭉이 융단처럼 드넓게 피어납니다. 이러한 드넓은 꽃밭을 이루는 철쭉 군락지는 규슈 산맥에서 가장 큰 군락지이며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