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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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거리
8.7 km
시각
350
시작
에비노 생태 박물관 센터
종료
에비노 생태 박물관 센터

에비노 고원 화구호 하이킹 트레일

에비노 고원의 세 화구호를 따라 이어지는 트레일

이 하이킹 트레일은 에비노 고원의 세 화구호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집니다.* 전역에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라토리산의 정상(1,363m)과 봉우리로 오르는 길에 지나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세 호수의 풍경을 만끽해보세요.

이 코스는 일본 최고의 ‘자연 테라피를 위한 숲 100선’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이 목록에 등재된 숲은 쉽게 방문할 수 있어야 하며 피톤치드라는 이름의 건강에 유익한 자연 기름이 나무에서 대량으로 충분히 뿜어져 나와야 하는 특정한 최소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피톤치드는 면역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하이킹 코스에서는 독특한 소리를 내는 에비노 고원에 서식하는 야생 사슴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시라토리산 정상 가까운 곳에 가파른 비탈이 한 군데 있긴 하지만 하이킹 코스의 구간 대부분이 수월합니다. 이는 약 2시간이 걸려 코스를 한 바퀴 돌고 나서도 다양한 호수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남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라토리산의 정상에 도착하면 인근의 가라쿠니산(1,700m)과 멀리서 보이는 사쿠라섬산(1,117m)의 풍광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 분화로 인해 에비노 고원~후도이케 연못~고시키산 코스는 현재 폐쇄 상태이니 유의해주세요.

하이라이트

니코 파노라마 전망대

롯칸논미이케 화구호와 뱌쿠시케 화구호

니코 파노라마 전망대에서는 롯칸논미이케 화구호와 뱌쿠시케 화구호를 전부 볼 수 있습니다. 이 전망대는 일본어로 ‘두 호수’라는 뜻의 니코에서 따온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연기를 뿜는 이오산(1,310m)과 기리시마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가라쿠니산의 수려한 경치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뱌쿠시케 화구호는 너비가 250m이며 겨울철에는 1m 깊이까지 얼어붙습니다. 이곳은 일본 본섬 최남단에 자리한 자연 스케이트 링크로 명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얼음이 얇아져 이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일은 불가능해졌습니다. 겨울철에 방문하는 경우 이곳 대신 에비노 고원에 마련된 인공 스케이크 링크에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롯칸논미이케 화구호가 바라다보이는 풍경

롯칸논미이케 화구호

롯칸논미이케 화구호의 코발트빛 푸른 물은 깊이가 14m이며 너비는 500m에 달합니다. 이 분화구의 가장자리에는 떡갈나무와 단풍나무, 전나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화구호의 호반에 자리한 전망대에서는 호수 너머로 멀리서 우뚝 솟은 가라쿠니산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가을철에는 여러 나무의 나뭇잎이 물들며 불타는 듯한 단풍이 다채로운 풍광을 뽐냅니다. 이러한 밝은 색채가 호수의 잔잔한 표면에 비칩니다.

후도이케 화구호

후도이케 화구호의 변화무쌍한 색채

후도이케 화구호의 물에는 아주 작아서 물에 뜨는 화산 입자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현상으로 인해 햇빛이 분산되어 이곳의 수면이 코발트빛의 푸른색을 띠게 만듭니다. 이 호수의 이름은 ‘변함없다’는 뜻이지만, 혹자는 이 이름이 오해의 소재가 있다고 합니다. 이 호수는 시간대에 따라 수 차례 색이 바뀐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에는 나무수국의 흰 꽃이 호반을 따라 피어납니다. 겨울철에는 호수가 얼어붙으며 얼음에 독특한 무늬를 자아냅니다.

등산로 지도

에비노 고원 화구호 하이킹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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