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에 메만베쓰 공항에 도착하면 시레토코의 우토로까지 버스로 이동해 점심을 먹습니다. 시레토코에서는 1977년부터 ‘시레토코 100㎡ 운동’이라는 원시림 재생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그 무대가 되는 숲을 걸어 바다와 폭포를 감상하는 ‘후레페 폭포 가이드 워킹’에 참여합니다. 산책을 통해 원시 자연의 재생이 가져오는 효과와 그 어려움에 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한 후, 밤에는 나이트 투어에 참가해 사람이 사는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칠흑 같은 어둠을 느껴보세요. 차를 타고 이동하므로 누구든 밤에도 안전하게 시레토코의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오르는 모습을 보러 갑니다. 힘찬 연어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생명의 순환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시레토코 관광선 오로라(루샤만 항로)를 타고 200m 규모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등 육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시레토코 반도의 역동적인 경관을 바다 위에서 감상하세요. 불곰 등의 야생동물을 관찰할 기회도 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시레토코 5호에서 가이드 투어에 참여합니다. 가이드에게 불곰과의 적절한 거리감,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생에 관해 배우고,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숲과 5개의 호수를 둘러보며 웅장한 자연을 직접 느껴보세요.

험준한 해저 지형 덕분에 시레토코 반도의 바다에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이 물고기들을 노리고 찾아오는 향고래, 범고래, 돌고래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고래, 돌고래, 버드 워칭’의 크루즈 투어에 참가합니다. 당연히 생태와 특징 등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시레토코 라우스 관광 안내소를 견학한 후, 점심을 먹고 차로 나카시베쓰 공항까지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