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전시를 통해 아마미오시마섬의 숲이 품은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탐험해보세요

아마미오시마섬 세계문화유산 보존 센터는 미로처럼 복잡한 맹그로브부터 널리 퍼진 월계수 산림까지 아마미오시마섬의 아열대숲의 다채로운 동식물을 소개합니다. 이 섬의 산림은 진화적으로 특이하고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EDGE: Evolutionarily Distinct and Globally Endangered)들을 포함한 여러 토종 생물과 희귀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아마미오시마섬은 아마미군토 국립공원의 일부이며 도쿠시마와 오키나와 일부 지역과 더불어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센터에서는 세계자연유산 장소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입구 현관에는 아마미오시마섬의 다채로운 생태계의 발전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이야기책 같은 벽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에서는 실물 크기로 마련된 숲의 식생과 아마미토끼와 같은 희귀한 동물종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미토끼는 짧은 귀와 어두운 털, 굽은 등을 지닌 잔존 생물로 아마미오시마섬와 주변의 도쿠노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센터 시설을 걸으면 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벌레의 울음소리, 빗소리가 배경음으로 들려오며, 아마미오시마섬의 계곡과 구름과 안개로 뒤덮인 숲의 멋진 장면이 벽에 걸린 대형 프로젝터 스크린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센터에는 ‘데바두르가’라는 이름의 현지 브랜드 티셔츠를 포함한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데바두르가는 원단에 아마미오시마섬의 전통 도로조메(진흙 염색) 기술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