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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거리
5.5 km
시각
330
시작
다카치호가와라 관광 안내소
종료
다카치호가와라 관광 안내소

다카치호노미네산 하이킹 트레일

역사가 담긴 전설의 무대

다카치호노미네산(1,574m)은 덴손 고린이라 불리는 일본 설화의 전설에 연관된 곳으로, 이는 태양신의 손자인 니니기노 미코토가 하늘에서 다카치호 정상으로 내려온 이야기입니다. 신화의 한 종류에 따르면 젊은 신은 하늘에서 다카치노미네로 내려온 다음 땅에 자신의 삼지창을 찔러넣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이 큰 청동 창을 봉우리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것은 바로 신의 창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봉우리가 유명해진 이유는 이 이야기뿐이 아닙니다. 유명한 사무라이 사카모토 료마(1836~1867)가 19세기 중반 아내와 함께 여행하며 이 화산을 방문했으며, 이는 사실상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하이킹 코스는 다카치호가와라 관광 안내소에서 시작되며 기리시마진자 사원(후루미야 아토)의 고대 유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트레일은 숲이 우거진 지역을 지나갑니다. 자갈이 깔린 가파른 비탈을 오르면 ‘말의 등’으로 알려진 오하치 분화구의 정상에 도착합니다. 왼쪽으로 가서 분화구를 돌아보세요. 오하치 분화구에서는 능선의 낮은 곳에 자리한 세타오 언덕으로 내려가보세요.

이 언덕에서 다카치호노미네산 봉우리까지 가는 길은 작은 조약돌처럼 보이는 화산이 만들어낸 일종의 잔해인 부석과 화산 자갈로 덮여 있습니다. 봉우리에 도착하면 바로 전설 속의 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다카치호노미네산에서 바라보는 풍경

다카치호노미네산에서 바라보는 풍광

다카치호노미네산은 단순한 신화와 전설의 무대가 아닙니다. 이곳은 반복된 화산 분화로 형성된 아름다운 모습의 날카로운 봉우리를 지닌 성층 화산입니다. 이곳의 정상에서는 미이케 화구호와 미야코노조시를 볼 수 있습니다. 더 멀리에는 연기를 뿜어내는 사쿠라섬산(1,117m) 봉우리가 있습니다. 새벽에 다카치호노미네산에 올랐다면 휴가나다해를 배경으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인상적인 풍경은 이 산이 새해의 첫 일출을 감상하는 유명한 장소인 이유입니다.

오하치 분화구

지금도 연기를 내뿜는 분화구

다카치호노미네산의 서쪽에 자리한 오하치는 약 1,500년 동안 활동한 활화산입니다. 이 분화구의 너비는 약 500m, 깊이는 200m이며 깊은 곳에서 화산 가스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분화구의 끄트머리와 가장자리는 능선의 굽은 모양으로 인해 전부 ‘말의 등’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메이지 시대(1868~1912)와 다이쇼 시대(1912~1926)의 분화 이후로 오하치에서 튀어나온 여러 거대한 바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땅에 꽂힌 전설의 창

정상의 삼지창

다카치호노미네산의 청동 창은 일본 신화에서 태양신의 손자인 니니기노 미코토의 소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하늘에서 내려온 다음 땅에 이 창을 꽂았다고 합니다. 이 창은 산기슭에 자리한 기리시마 히가시 신사의 보물입니다. 이 창은 사카모토 료마의 기리시마 등산 기록과 에도 시대(1603~1867)의 여러 유명 문학인의 저술에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등산로 지도

다카치호노미네산 하이킹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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