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
명소 드라이브
꽃이 피는 늪지대를 따라 거닐고 상쾌한 숲을 따라 드라이브해보세요
누맛파라 늪지대는 나스 산맥의 서쪽 끝 1,230m 높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한 바퀴 도는 판자길에서 늪지대의 자연환경과 여름철의 넓은 난쟁이원추리, 가을철 형형색색의 습지 잔디 등의 계절별 식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누맛파라 늪지대를 향해 드라이브하면 무성한 사스래나무의 그늘 아래서 나스 산맥과 평행하게 달리는 쾌적한 삼림 지대 도로의 서쪽 지역으로 이어집니다.
12월 초부터 4월 말까지 겨울철에는 주차장으로 가는 코스가 폐쇄된다는 것에 유의해주세요.
초여름철의 누맛파라 늪지대
누맛파라 늪지대는 계절의 색채가 가득한 곳입니다. 5월이 되면 일본 고산벚나무(Prunus nipponica)와 연년생 저지대 식물인 봄구슬붕이의 매력적인 푸른 꽃이 만개합니다. 넓은 난쟁이원추리는 또 다른 볼거리로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 사이가 절정입니다. 주변 산등성이의 나무들은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물듭니다.
누맛파라 저수지
누맛파라 저수지는 누맛파라 늪지대 남쪽 지역에 있으며 수력 발전용 물을 저장해두고 있습니다. 이 저수지는 1969년에 건설되었으며 500m 이상의 고도에 자리한 세계 최초의 양수식 수력 발전 시설이었습니다. 누맛파라 늪지대로 가는 길은 저수지 소풍지 옆에 있는 주차장에서 시작됩니다.
누맛파라 늪지대 인근의 돌부처
누맛파라 늪지대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초기 에도 시대(1603~1867)에 아이즈 지역과 에도(현재 도쿄)를 한때 연결했던 아이즈 나카 카이도 길의 일부분입니다. 불교 승려들은 나스산의 서쪽 비탈에 자리한 자연 온천의 수원에 참배하러 떠나면서 이 길을 이용했습니다. 길을 따라 늘어선 돌부처상 유적이 옛 전통을 떠올리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