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 환경에서 바다거북들과 직접 마주하며 보존 활동에 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멸종 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 수백 마리가 매년 사냥과 밀렵, 어망 사고, 해변 서식 환경의 악화 등으로 인한 위협에 처해 있습니다. 해양 오염과 해안 개발 및 기후 변화 또한 현재 바다거북의 생존을 가로막는 요소입니다.

4월부터 11월까지 바다거북들은 규슈의 해안을 찾아 알을 낳고 먹이를 구합니다. 많은 바다거북들이 오이타에 위치한 닛포 가이간 구아시 국립공원 내 270km에 달하는 사이키 해안을 찾아옵니다.

쓰루미 반도에 있는 캐러페이스 바다거북 복원 센터는 바다거북의 복원과 연구에 특화된 곳입니다. 어망에 걸려 다친 거북들은 구조 후 바다에 안전히 돌려보낼 수 있을 때까지 회복기를 거칩니다.

캐러페이스는 관광객에게 보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거북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은 바다거북에게 먹이를 주거나 등껍질(캐러페이스)을 닦아주며 바다거북 보존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과 바다 카약 관찰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서식지에서 바다거북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해양 우리에서 회복 중인 개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바다거북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수중에서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른 여름철에는 운이 좋으면 붉은바다거북의 산란 현장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캐러페이스는 자연과 인간이 보다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교육을 센터의 프로그램에 포함시켰습니다. 바다거북 보존 활동으로 바다의 경이로움을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