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주고쿠

히로시마는 워낙 그 역사가 유명하고 바다 위의 신사로도 잘 알려져 있어 누구나 많이 찾는 관광지에 해당하지만, 사실 일본을 조금 알고 보면 히로시마는 서부 지역으로 향하는 관문 성격의 도시에 더 가깝습니다. 산요 신칸센을 타고 서쪽으로 더 가면 전원적인 어촌 마을이 나타나며, 세토 내해의 여러 섬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길을 따라 더 나아가면 규슈와 시코쿠로 통합니다.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편인 내륙 지방을 둘러보세요. 천혜의 풍경을 가진 다이센산 같은 기막힌 산봉우리 경치를 직접 체험하는 하이킹 코스 등, 일부러 덜 알려진 곳을 찾아 나서는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마네와 돗토리는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