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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일본에서의 조류 관찰 벅찬 감동과 경이로움이 기다리는 조류 관찰 여행

천혜의 생태다양성과 투철한 보존 노력에 힘입어 일본은 자생종과 철새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공항을 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깃털을 지닌 여러 손님들도 매년 일본을 방문합니다. 바다새들은 봄과 가을에, 울새와 딱새는 여름에, 오리, 멧새, 핀치는 겨울에 일본을 찾습니다. 자생 조류도 많습니다. 자생종 중에는 희귀하고 매우 아름다운 새들이 많기 때문에, 상당수의 조류 애호가들은 가장 방문하고 싶은 나라 중 하나로 일본을 꼽습니다. 일본은 북극에 가까운 아북극 기후부터 아열대 기후까지 넓게 펼쳐진 기후 특성과 더불어 사계절과 다양한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어 광범위한 야생 동식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두루미는 정성스러운 구애의 춤을 추는 것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발레를 추는 듯한 새들

 

일본 현지에서 '단초'로 불리는 두루미는 행복과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귀한 길조로 여겨지는 두루미는 수 세기 동안 다양한 일본 예술의 소재로 쓰였으며, 지금도 신부용 기모노, 사케병, 창호지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두루미는 주로 2월과 3월 사이에 무용을 하는 듯한 아름다운 짝짓기 춤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홋카이도 구시로 습원의 두루미들은 일반적인 철새와 달리 겨울철에도 150km 정도만 이동하는 습성 때문에 새들 중에서도 독특한 종으로 꼽히며, 구시로 습원은 조류 관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특히 흥미로운 곳입니다. 홋카이도에서 볼 수 있는 조류는 300종이 넘습니다. 이중 많은 종들이 겨울철 시베리아에서 날아오는 철새들입니다. 홋카이도에는 일본의 조류 중 약 절반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조류 관찰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한때 멸종되었던 일본 황새는 개체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불가능에 도전하다

도쿄 북서쪽으로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해안 마을 도요오카는 황새 도래지로서 조류 관찰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입니다. 이 지역은 한때 멸종에 처했던 황새의 개체수를 복구하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곳에 있던 마지막 황새는 1971년 죽었는데, 1985년 러시아로부터 새롭게 황새를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유기농 논은 결과적으로 황새들에게 먹이가 풍부한 곡창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수확한 쌀은 고급 농산물로 인식되어 '고노토리 하구쿠무 오코메(황새쌀)'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새들에게 미래를

조류 서식지 보호를 우선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조류보호협회(BirdLife International)는 일본의 약 160개 지역을 중요 조류 및 생물다양성 지역(IBA)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일본에는 446종의 조류가 있는데 그중 49종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며, 21종은 자생종이라고 합니다. 또한 협회는 일본 이즈 제도 , 오가사와라 제도, 난세이 제도 등 세 곳을 자생 조류 서식지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즈 곤줄박이(Owston's tit)는 이즈 제도 남부에 자생하는 새입니다.

 

이즈 제도

이곳의 섬 지역에서 조류 관찰자들에게 인기있는 곳은 하치조지마와 미야케지마입니다. 아카콧코(이즈 개똥지빠귀)는 하치조지마의 정원과 숲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있으며, 주의 깊게 관찰하다 보면 이이지마솔새(phylloscopus ijimae)와 이즈 울새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눈여겨볼 만한 또 다른 새들로는 호랑지빠귀, 섬개개비, 칼새, 바늘꼬리칼새가 있습니다. 미야케지마에서는 이즈 곤줄박이와 더불어 동일한 종에 속하는 일본 흑비둘기, 일본 쇠딱따구리, 굴뚝새, 일본 동박새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치조지마는 도쿄에서 페리선을 타고 약 10시간 가량 가면 도착할 수 있으며, 미야케지마까지는 대략 6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일본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일본 동박새

 

오가사와라 제도

이보다 더 외딴 섬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동양의 갈라파고스로 알려진 오가사와라 제도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군도이며, 행정 구역상 도쿄에 속하지만 이곳까지 가려면 배로 24시간이 걸립니다. 여기에는 공항이 없고 선박도 월 4회만 운항하기 때문에 자연환경 보존에 아주 좋은 조건입니다. 오가사와라는 여기에 속한 섬인 하하지마 에서 자생하는 보닌 꿀빨이새 때문에 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미나미지마에는 갈색얼가니새와 쐐기꼬리슴새가, 히가시지마에는 희귀종 ‘오가사와라꼬마슴새'의 산란지가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가다 보면 이 지역에서 날아다닌다고 알려진 붉은발얼가니새, 북극도둑갈매기, 레이산알바트로스, 보닌 슴새를 목격하는 행운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오키나와 딱따구리는 이 지역 자생종입니다.

 

난세이 제도

이 군도에는 규슈에서 대만 사이에 뻗어 있습니다. 이곳은 아열대 기후 여건 덕분에 일본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열대붉은해오라기와 같은 열대 조류들이 살고 있습니다. 아마미 누른도요와 오키나와 북쪽의 희귀종인 오키나와 딱따구리를 포함한 이 제도 특유의 종들도 이 곳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류학자라면 누구나 오키나와 뜸부기를 빼놓고는 오키나와 본섬을 여행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체로 섬에 숨어 살며 날지 못하는 오키나와 뜸부기는 1981년 그 존재가 밝혀졌고, 조류 애호가들은 이 새를 본다는 것을 엄청난 행운으로 여깁니다.

 

날지 못하는 오키나와 뜸부기는 찾아보기가 아주 힘들지만, 그래도 오키나와 본섬에서 볼 수 있을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희귀한 풍경

일본의 따오기는 원래 2003년 멸종했으나, 이후 중국에서 다시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인공적으로 번식한 암수 쌍들이 2008년 니가타 해안에 위치한 사도섬의 야생으로 보내졌습니다. 그때부터 야생에서 40마리 이상의 따오기들이 태어나면서 개체수 증가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갈색얼가니새는 이즈 제도, 규슈, 오가사와라 제도 주변에서 자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도시 지역과 본섬에서 조류 관찰하기

하지만 멋진 조류를 관찰하기 위해 일본의 가장 먼 끄트머리 지역까지 꼭 모험을 떠날 필요는 없습니다. 도쿄 전역의 다양한 곳에 아름다운 원앙새와 청머리오리가 살고 있습니다. 작은 올리브그린 색상의 동박새는 일본 토종으로서 전국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솔개는 특히 산간 지역에서 매우 흔합니다. 도시에서 장관을 이루는 또 다른 조류로는 겨울과 봄 사이 일본을 찾는 홍여새와 널리 퍼져있는 쇠유리새가 있습니다. 팔색조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고치 미야자키 현에서 운이 좋다면 목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새들은 5월에 일본을 찾으며, 숲이 우거진 비탈에 자리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류학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장소는 홋카이도겠지만, 일본의 매우 다양한 지형과 변화하는 사계절 덕분에 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모임을 좋아하는 새 관찰자들을 위한 조류 관찰 투어들도 많이 조직되어 있으나, 혼자 가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에도 일본 구석구석 어디서나 멋진 새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조류 관찰지

 

1. 홋카이도 구시로 습원 두루미 2. 도요오카 황새 3. 이즈 제도: 하치조지마 아카콧코, 이지마무시쿠이, 호랑지빠귀, 섬개개비, 칼새, 바늘꼬리칼새 4. 이즈 제도: 미야케지마 이즈 곤줄박이, 일본 흑비둘기, 일본 쇠딱따구리, 굴뚝새, 일본 동박새 5. 오가사와라 제도: 하하지마 보닌 꿀빨이새 6. 오가사와라 제도: 미나미지마 갈색얼가니새, 쐐기꼬리슴새 / 히가시지마 제도: 오가사와라꼬마슴새 7. 난세이 제도 열대붉은해오라기, 아마미 누른도요, 오키나와 딱따구리, 오키나와 뜸부기 8. 도쿄 원앙새, 청머리오리, 동박새, 솔개, 홍여새, 쇠유리새 9. 고치 및 미야자키 팔색조

 

영어 조류 관찰 투어

두루미를 제외한 모든 사진은 도요오카시 환경부에서 제공하였습니다.

 

최신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공식 웹사이트를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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