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의 관광 출발지인 가나자와역에는 2가지 심벌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눈과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역에서 내린 사람에게 우산을 건네는 환대(오모테나시)의 마음’을 콘셉트로 탄생한 것이 유리 건조물인 ’모테나시돔’이다. 그리고 가나자와의 전통 예능인 노가쿠(能楽)의 북(츠즈미)을 이미지하여 만들어진 것이 ‘츠즈미몬’입니다. 높이 13.7미터의 굵은 기둥이 지탱하는 문 구조는 압도적입니다. 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가나자와 백번가 안토’는 일본 전통 과자 및 특산 사케, 공예품 등 이시카와현의 특산물이 다 모여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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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기노신보마치 1-1 |
가나자와역의 ‘가나자와 백번가 안토’에서는 식사와 사케 등 먹거리도 놓칠 수 없습니다. 우선 인기 있는 ‘가나자와 마이몬 스시’에서는 앞바다에서 잡은 해산물 즐기기. 강추는 역시 ‘눈볼대’입니다. 이어서 ‘오뎅 야마상’으로. 여기서는 깔끔하고 맛있는 소금 맛 국물에 오래 끓인 쿠루마후, 수랑, 정어리 완자 등 가나자와만의 오뎅을 즐기세요. 그리고 ‘SAKE 식당 by 노구치나오히코 연구소’에서는 직접 만든 안주와 함께 ‘사케 양조의 신’이라고 불리는 양조가 노구치 나오히코씨의 사케를 테이스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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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기노신보마치 1-1-1 |
웹사이트 |
https://www.100bangai.co.jp/ |
가가번(加賀藩) 시조 마에다 도시이에(前田利家)와 본처 오마쓰노카타를 모시는 신사. 1875년에 건축된 ‘신문’은 일본, 중국, 서양의 3가지 양식을 혼용한 특이한 문으로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최상층의 유리 장식도 인상적이고 따뜻한 불이 켜지는 밤에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주변을 감싸줍니다.. 볼거리 중 하나인 ‘신엔(神苑)’은 ‘악기 마당’이라고도 불리며 거문고를 모티브로 한 다리, 비파, 생황 모양의 섬 등 개성적인 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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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오야마마치 11-1 |
웹사이트 |
http://www.oyama-jinja.or.jp/ |
가나자와성의 외부 마당으로 만들어진 마에다 가문 연고의 겐로쿠엔(兼六園)은, 오카야마의 고라쿠엔(後楽園)과 미토의 가이라쿠엔(偕楽園)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히는 명승입니다. 다리가 2개인 고토지 등롱(徽軫灯籠)과 뿌리가 지상으로 올라온 박력 있는 네아가리마쓰(根上松 소나무)가 상징적 존재입니다. 그 외에도 원내에서 가장 큰 연못인 가스미가이케와 가라사키마쓰(소나무)의 유키쓰리(눈 무게로 나무가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나뭇가지를 줄로 달아 매어 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 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사계절의 변화가 크며 1년 내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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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겐로쿠마치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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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성 공원 안에 있는 성의 전망이 훌륭한 카페입니다. 경관에 어울리도록 과도한 디자인을 피한 고상한 점포 내부 공간 등이 평가받아 굿디자인 상도 수상했습니다. 여기서는 일본 전통 과자와 초밥, 차 등 이시카와현의 명품이나 유명한 과자를 구타니야키의 귀여운 앞접시에 조금씩 담아서 제공해줍니다. 그 외에 기간한정 파르페나 특산 간장 제조원인 ‘오노 간장(大野醤油)’을 뿌린 소프트크림도 인기입니다. 가가보차(加賀棒茶)나 가나자와 커피와 함께 이시카와현이 자랑하는 전통공예품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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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마루노우치 1-1 가나자와성 공원 쓰루노마루 휴게소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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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ndro ERLICH, "The Swimming Pool", 2004
‘도시에 열린 공원과 같은 미술관’을 건축 콘셉트로 한 일본 유수의 방문자수를 자랑하는 현대미술관. 세계적인 건축 유닛 SANAA가 설계하여 유리로 된 원형 외벽이 특징적입니다. 내부는 유료인 ‘전람회 존’과 무료인 ‘교류 존’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스위밍 풀”을 비롯해 미술관 안밖에 산재된 체험형의 신기한 아트 작품들이 매력적입니다.
Leandro ERLICH, "The Swimming Pool",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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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히로사카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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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anazawa21.jp/ |
Yoshidaya Sannoukaku Ryokan
가가온천을 구성하는 3가지 온천 중의 일각에 있으며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야마시로 온천으로 원천 수량이 제일 많은 전통 여관입니다. 대욕장, 노천탕은 2022년에 리뉴얼되면서 숙박객은 2가지 종류의 대욕장과 사우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는 신선한 대게와 눈볼대, 노토규(쇠고기) 등 이시카와현의 식자재를 사용한 코스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로우 침대와 소파세트, 류큐다다미가 조화를 이룬 모던 화양실(침대가 있는 일본식 방) ‘구자쿠덴 우노(孔雀殿・羽伸)’는 노천탕이 있는 객실입니다. 편안하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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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가가시 야마시로온센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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提供:加賀伝統工芸村ゆのくにの森
예약 없이 50종 이상의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광대한 시설입니다. 에도 및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호쿠리쿠지방의 새 지붕 또는 기와 지붕으로 된 옛날집 고민가나 컬러풀한 우산이 달린 ‘엄브렐라 스카이’ 등 포토제닉한 스폿도 많습니다. 섬세한 장식에 탄탄하면서도 아름다운 칠기인 와지마누리와 자연물을 모티브로 한 그림이 기품을 자아내는 가가유젠(기모노), 색깔이 산뜻한 그림이 특징적인 구타니야키(도자기) 등 일본 전체 생산량의 99%를 차지하는 가나자와의 금박 바르기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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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고마쓰시 아와즈온센 나-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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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naka Onsen Tourism Association
가가온천 중 하나인 야마나카온천에 있는 ‘유게카이도’에는 전통공예 갤러리와 이 지방의 유명한 맛집들이 즐비하여 산책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기가 있는 곳이 1962년에 문을 연 ‘이즈미야 정육점’입니다. 자가제 생빵가루를 사용한 타원형 코로케는 사장 부부가 매일 아침 5시부터 하나씩 직접 만들고 있으며 하루에 1000개 이상 팔리는 날도 있다고 합니다. 갓튀긴 고로케를 맛보려고 가게에는 항상 손님이 끊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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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가가시 야마나카온센 미나미마치 니16 |
Yamanaka Onsen Tourism Association
야마나카 온천은 아이스크림으로 지방 활성화를 추진한 지역이기도 하고 ‘아이스 스트리트’로 불리는 구역에서는 약국이나 미용실 등 아이스크림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가게에서도 가게마다 오리지널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특히 유니크한 것이 90년 이전에 지어진 점포 건물이 특징인 ‘야마시타 자전거점’. 여기서는 이 지역의 술 제조 ‘마쓰우라주조’ 의 아마자케(감주)와 주박으로 만든 ‘아마자케 아이스크림’을 무인판매하고 있습니다. 목욕 후에 먹기에도 딱 좋은 국화 모양의 귀여운 아이스크림을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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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가가시 야마나카온센 유노혼마치 구-16 |
Yamanaka Onsen Tourism Association
가쿠센케이 계곡(鶴仙渓)은 야마나카 온천을 흐르는 다이쇼지 강(大聖寺川)의 고오로기바시, 아야토리하시, 구로타니 다리(黒谷橋)를 잇는 약 1.3km의 계곡입니다. 강가를 따라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사계절마다 계곡의 표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발점인 고오로기바시는 전체가 편백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정취가 느껴지는 그 모습은 신록이나 단풍 경치와 잘 어울립니다. 거기서 약 800m 떨어진 아야토리하시는 S자로 구부러진 다리로, 밤에는 환상적인 라이트업도 실시됩니다. 매년 4~11월에 영업하는 ‘가쿠센케이 가와도코(계곡의 강가에 만든 자리)’에서도 우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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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가가시 야마나카온센 시모타니마치 고오로기바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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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이번에 방문하기 전까지는 이시카와현이나 가나자와에 대해서 거의 몰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니 가나자와역을 중심으로 ‘오야마 신사’, ‘겐로쿠엔’,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등 볼거리가 좁은 지역에 모여 있어서 관광하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내가 모르던 발견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