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와 스토리

일본 국립공원에서 만나는 스노 액티비티

눈 쌓인 일본 국립공원의 풍경 속에서 신나는 액티비티와 체험을 즐기며 일본의 진정한 겨울을 만나보세요.

매년 겨울이 되면 홋카이도 북부부터 일본해 연안을 따라 내려가 혼슈 남서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지역이 새하얀 눈으로 덮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산은 하얗게 바뀌고, 깊게 쌓인 눈 속에서 온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등 풍경이 새롭게 변모합니다. 국립공원의 고요한 겨울 풍경을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이드 동반 오지 스키 투어로 먼 곳까지 가보거나, 바다 카약 체험으로 유빙이 떠다니는 독특한 바다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야간 스노슈 투어를 통해 가장 마법처럼 아름다운 겨울철 시골 풍경을 만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투어와 액티비티를 통해 일본 국립공원의 눈 쌓인 겨울 풍경을 알차게 체험하세요.

스노슈잉

일본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가로지르는 스노슈잉 체험은 리조트나 잘 단장된 스키 코스가 아닌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숙련된 가이드와 함께하는 경우 야생동물도 종종 마주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북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시레토코는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며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갖춘 아름다운 반도입니다. 시레토코 국립공원에서 약 2~3시간 동안 진행하는 스노슈 투어에 참여해 평화로운 눈 풍경 속을 산책하고 연안의 유빙도 구경해 보세요. 멸종 위기에 처한 참수리와 에조 사슴 등 시레토코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동물과 마주칠 수도 있습니다.

다이센오키 국립공원은 홋카이도 남서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곳, 혼슈 서부 주고쿠 지방의 일본해 연안에 있습니다. 이 지방의 기후는 홋카이도에 비해 온화하지만 일본해를 따라 자리한 산맥과 해안 지대에는 눈이 많이 내립니다. 다이센오키 국립공원의 스노슈 투어는 숲이 우거진 다이센산 기슭을 따라 90~120분 동안 트레킹하는 투어이며, 원하는 경우 썰매 타기 체험을 추가하거나 스모어 등 따뜻한 간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노슈를 신고 걷다 보면 가이드가 토끼, 여우 등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발자국을 알아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는 풀데이 스노슈 투어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이드가 다이센오키 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숨은 명소를 알려드립니다. 하얀 이불을 덮은 다이센지 사원의 차분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눈 쌓인 들판과 숲을 가로질러 다른 한적한 영적 유적지로 향해보세요.

묘코토가쿠시 렌잔 국립공원의 성지를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신토 신사와 겨울철 폭포 등을 둘러보는 2시간 스노슈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 국립공원은 나가노현과 니가타현에 걸쳐 있습니다.

인근 주부산가쿠 국립공원에서는 희귀한 현지 공예품 보존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스노슈 투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도야마현 다테야마 지역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하는 이 트레킹 투어에서는 목재와 마끈으로 만든 전통 수제 스노슈 「다테야마 간지키」를 신습니다.

시레토코의 스노슈 투어에서는 참수리 등의 야생동물을 마주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이센오키 국립공원은 홋카이도 남서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곳, 혼슈 서부 주고쿠 지방의 일본해 연안에 있습니다. 이 지방의 기후는 홋카이도에 비해 온화하지만 일본해를 따라 자리한 산맥과 해안 지대에는 눈이 많이 내립니다. 다이센오키 국립공원의 스노슈 투어는 숲이 우거진 다이센산 기슭을 따라 90~120분 동안 트레킹하는 투어이며, 원하는 경우 썰매 타기 체험을 추가하거나 스모어 등 따뜻한 간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노슈를 신고 걷다 보면 가이드가 토끼, 여우 등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발자국을 알아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는 풀데이 스노슈 투어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이드가 다이센오키 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숨은 명소를 알려드립니다. 하얀 이불을 덮은 다이센지 사원의 차분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눈 쌓인 들판과 숲을 가로질러 다른 한적한 영적 유적지로 향해보세요. 묘코토가쿠시 렌잔 국립공원의 성지를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신토 신사와 겨울철 폭포 등을 둘러보는 2시간 스노슈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 국립공원은 나가노현과 니가타현에 걸쳐 있습니다.

인근 주부산가쿠 국립공원에서는 희귀한 현지 공예품 보존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스노슈 투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도야마현 다테야마 지역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하는 이 트레킹 투어에서는 목재와 마끈으로 만든 전통 수제 스노슈 「다테야마 간지키」를 신습니다.

스키, 자전거, 스노보드 타기

일본은 양질의 눈이 많이 내려 전 세계의 스키 및 스노보드 애호가들이 즐겨 찾습니다. 리조트에서 즐기는 다운힐 스키와 스노보드도 물론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지만, 일본의 눈을 즐기는 방법에는 그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도쿄 북쪽, 닛코 국립공원의 눈 쌓인 산비탈에서 진행하는 짜릿한 팻바이크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팻바이크는 대형 타이어 덕분에 눈 위에서도 마찰력이 뛰어나며 안정적입니다. 투어 코스 중 하나는 나스산의 눈 쌓인 비탈길을 내려가 너도밤나무 숲을 가로질러 달리는 것입니다. 가파른 산길에 도전할 수도 있고, 완만한 경사면부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더 높은 곳에서 팻바이크를 타보거나 주변 지역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곤돌라에 팻바이크를 싣고 올라가면 됩니다.


 

「라이드 익스피리언스」가 주최하는 팻바이크 투어에 참여해 나스산 비탈길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닛코 국립공원 바로 서쪽에 있는 오제 국립공원에서는 하루 종일 오지 스키 또는 스노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움직이는 대신 이러한 투어에 참여하면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일례로 가이드는 눈 상태가 가장 좋은 지점이 어디쯤인지 파악하고 있으며, 참가자의 역량과 안전을 고려한 최적의 코스를 구성합니다. 또한 투어에 참여하면 스노모빌이나 설상차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산을 오르는 데 힘을 쓸 일이 적어집니다. 이렇게 아낀 에너지로 스키나 스노보딩을 더 많이, 더 신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백컨트리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항상 눈사태 안전 장비(비컨, 탐침봉, 삽 등) 및 따뜻한 외투, 갈아입을 옷, 캠핑용 스토브, 비상식량, 방수포나 알파인 텐트를 챙기세요. 혼자서 오지로 들어가서는 절대로 안 되며, 산에 오르기 전 항상 최신 일기예보와 눈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악천후 시에는 망설이지 말고 투어를 취소하거나 연기하세요.

얼음 모험

일본의 높은 강설량은 여러 독특한 조건들이 합쳐진 결과입니다. 먼저 차가운 시베리아 공기가 일본해 위를 지나며 습기를 머금고, 이후 온도가 영하로 내려간 다음 해안 가까이에 늘어선 높은 산에 부딪히며 많은 양의 눈이 내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쌀쌀한 기후가 선사하는 선물은 눈 말고도 더 있습니다. 호수는 얼어붙고, 나뭇가지에는 하얀 서리가 내리며, 폭포는 반짝이는 조형물로 변합니다.

얼어붙은 폭포를 방문하고, 얼음 축제를 즐기고, 유빙 체험에 참여해 보세요. 눈 외에도 풍성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홋카이도 북동부 가장 끝자락에서만 볼 수 있는, 물 위에 조각보처럼 늘어선 유빙은 시레토코 반도를 상징하는 풍경 중 하나입니다. 시레토코 국립공원에서는 한두 시간 동안 유빙 위를 걷거나 유빙에 둘러싸여 카약을 탈 수 있습니다. 얼음을 새로운 시각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 투어는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기회이기도 합니다. 머리 위를 빙빙 도는 흰꼬리수리와 참수리는 물론, 물고기를 잡으러 얼음 위에 오른 북방여우나 검은담비의 발자국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시레토코 국립공원의 꽃은 가이드 동반 얼음 체험입니다.

홋카이도 남쪽의 바다에는 얼음이 없을 수 있지만, 민물 호수들은 보통 일부나 전체가 얼어붙곤 합니다. 다만 시코쓰토야 국립공원의 시코쓰호는 예외입니다. 평균 수심이 265m인데다 수량도 워낙 많기 때문에, 이곳은 호수면의 일부만이 얼어붙습니다. 가이드 동반 호수 투어에 참여하면 드라이 수트를 입고 얼음 위를 걸으며, 물속에 뛰어들고, 호반에 쌓인 눈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닛코 국립공원을 포함, 홋카이도 외에도 얼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여정 중 하루는 빙벽 등반 투어에 참여해 조지 폭포 한쪽에 형성된 25m 높이의 빙벽을 오르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숙련된 가이드가 차근차근 지도하며 필요한 모든 장비를 제공하므로 초심자도 참여 가능합니다.

야간 투어

 

눈 쌓인 국립공원에서 하룻밤 묵으면 어둠이 내려앉은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 야행성 동물을 찾아보거나, 눈 내리는 모습을 구경하거나, 상쾌한 밤공기를 마시며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온천수에 몸을 담그거나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따뜻한 음료 한 잔을 즐겨보세요.

두텁게 쌓인 눈에 소리마저 먹먹해지는 겨울 풍경은 한층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약 90분 동안 진행하는 주부산가쿠 국립공원 야간 스노슈 투어에서는 낮 관광객들이 모두 돌아간 이후의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안내에 따라 숲을 지나 얼어붙은 폭포에 도착하면 가이드가 장비를 설치해 조각품처럼 아름다운 얼음 위로 조명을 비춥니다.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오이라세 계류의 다섯 얼음 폭포가 불빛으로 물든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각 폭포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90분 버스 투어를 이용해 보세요. 근처 일부 호텔까지 픽업 및 드롭오프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 오이라세 협곡의 얼어붙은 폭포입니다. 이와 같은 얼음 폭포는 야간 조명을 받으면 한층 더 아름답습니다.

특히 홋카이도의 시레토코 국립공원처럼 도심과 떨어진 곳은 빛 공해가 매우 적어 별이 가득한 환상적인 밤하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레토코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하는 스노슈 투어는 맑고 깨끗한 밤하늘의 별빛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평화로운 체험이 될 것입니다. 투어를 진행하다 보면 북방여우나 에조 사슴을 비롯한 야생동물도 종종 마주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희귀종 섬부엉이의 힘차고 나지막한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눈 쌓인 온천

일본은 4개의 지질구조판이 만나는 지점에 있습니다. 따라서 산이 많고 화산토 덕분에 토양이 비옥하며, 전국적으로 온천수가 풍부하게 솟아납니다. 일본인들은 수 세기 전부터 미네랄이 풍부한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목욕을 즐겨 왔습니다.

천연 온천을 갖춘 인기 스노 리조트도 많습니다. 일례로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에서는 낮 동안 스키와 스노슈잉을 즐기고, 밤이 되면 각각 3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스야쿠 온천과 뉴토 온천의 온천 리조트에서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뉴토 온천은 온천욕을 즐기며 눈 내린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노천 온천탕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에 있는 고쇼가케 온천 리조트의 오유누마 연못으로 향하는 스노슈 투어입니다.

온천과 스노 액티비티의 조합이 잘 맞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운동 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근육의 피로를 잘 풀어주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여러 국립공원에는 야외 액티비티와 온천욕을 한데 묶은 다양한 가이드 동반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반다이 아사히 국립공원의 우라반다이 지역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투어와 홋카이도 리시리 레분 사로베쓰 국립공원 내 외딴 리시리섬에서 진행하는 풀데이 스노슈 트레킹 투어가 포함됩니다.

겨울철 일본 국립공원의 눈 쌓인 온천에서 목욕을 즐기는 것은 인간뿐만이 아닙니다.

겨울철 온천욕과 간단한 관광을 함께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조신에쓰코겐 국립공원은 지고쿠다니의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일본원숭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원숭이들을 구경하고 나서는 근처 온천 리조트에서 하룻밤 묵으며 직접 온천욕을 체험해 보세요. 닛코 국립공원에서는 가마쿠라 축제가 열리는 2월에 맞춰 유니시가와 온천 방문을 추천합니다. 밤이 되면 마을 주변에 세워진 눈 오두막이 은은한 촛불 불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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