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쿠리쿠 신에쓰 도야마 산부터 바다까지 매우 아름다운 일본의 전원 풍경
일본에서 가장 멋진 숲과 수로를 볼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카야마 마을과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가 있는 도야마
놓치지 마세요
- 세계문화유산 스가누마와 아이노쿠라 마을, 둘을 묶어 고카야마로 통칭
- 공학 기술의 집약체이자 일본에서 가장 높은 댐인 구로베댐
- 봄에 개방하는 알펜 루트의 눈 통로를 이루며 탑처럼 높이 쌓인 눈 담벼락
- 다테야마산에서 즐기는 트레킹과 화산 크레이터 호수 방문
지역별 도야마 탐색
도야마의 트렌디한 여행지
현지 특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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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이카(불똥꼴뚜기)
한국에서는 불똥꼴뚜기라고 하는 호타루이카는 4월부터 6월 사이 도야마현 근처에서 잡힙니다. 간장에 재워놓았다가 먹기도 하고, 식초를 친 미소를 얹어 먹기도 합니다. 갓 잡은 것을 익히지 않고 사시미로 음미하기도 하고, 말려서 구워 먹기도 하는데 후자는 이 지역산 사케 안주로 특히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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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오카 칠기
다카오카 싯키는 400여 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몇 가지 확연히 구분되는 종류로 나뉩니다. 아오가이의 경우 얇게 가공한 자개를 사용해 새와 꽃을 기하학적으로 나타낸 모양으로 장식하고, 유스케는 자개, 금과 보석을 이용합니다. 조코쿠는 옻칠을 하기 전에 디자인을 조각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떤 종류든 아름답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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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마 곶감(호시가키)
도야마 감은 일본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감으로 손꼽힙니다. 밖에 걸어놓고 자연풍에 말리면 점점 더 단맛이 강해집니다. 이렇게 말린 곶감을 일본어로 호시가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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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에비(흰새우)
시로 에비, 즉 흰새우는 도야마만에서 잡히는 귀한 어종입니다. 섬세한 풍미와 과하지 않은 은은 단맛으로 유명합니다. 사시미나 스시로 즐겨도 맛있고, 갓 지은 쌀밥 위에 얹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계절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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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일본 대부분의 지방이 4월이면 벚꽃 놀이의 열기에 휩싸이는 한편, 다테먀아산 속 20m 높이의 눈 벽을 보기 위해 도야마를 찾는 방문객도 있습니다. 일본 알프스의 겨울이 얼마나 가혹한지 보여주는 증거가 이렇게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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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다테야마산의 상쾌한 산들바람이나 잔설을 보며 더위를 식혀보세요. 구로베댐에 가보거나 가이오마루 공원의 해안가에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한때를 호령하던 돛 29개 규모의 거대 범선이 정박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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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도야마에서는 기온이 빨리 떨어지는 편이라 단풍이 10월에 특히 선명한 색조를 자랑합니다. 고카야마의 초가집은 사진을 남기지 않으면 아까울 정도의 절경을 선사합니다. 활기를 되살려줄 가을철 하이킹 코스로는 구로베 협곡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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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도야마의 겨울은 길고도 가혹합니다. 시베리아 북풍이 불어오고 많은 눈이 내립니다. 현지 주민을 모범 삼아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거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세요. 사실 설경 감상은 김이 펄펄 나는 노천 온천에서 즐기는 것이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