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소용돌이와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
아와지섬은 ‘세토나이카이’로 불리는 세토 내해에 혼슈섬과 시코쿠섬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아와지섬은 혼슈 본섬과 시코쿠섬 사이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와 여러 멋진 해변을 포함해 역사적으로도 살펴볼 것들이 많습니다.
간단한 정보
- 아와지섬 중심에 위치한 스모토시(市)
- 길이가 무려 거의 4km에 달하는 아카시 해협대교는 아와지와 고베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입니다
- 다양한 색깔로 반짝이는 조약돌을 가리켜 붙여진 해변의 이름 ‘고시키가하마’
오시는 길
버스는 고베시, 고베 공항, 아와지섬의 스모토시 사이를 운행합니다. 섬에는 열차가 없으며, 버스 외에는 섬 내의 대중교통이 제한적입니다. 아카시 항과 섬 북쪽의 이와야항 사이를 오가는 배를 탈 수도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나루토와 시코쿠가 현수교로 이어져 있습니다.
스모토시
스모토시는 아와지섬의 중앙부에 있습니다. 스모토시에는 근대 이전의 역사 유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미쿠마산에 지어진 스모토성 은 아와지 수군을 통솔했던 아타카 일족이 1526년 축성한 곳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스모토성은 여러 차례 성주가 바뀐 후 버려졌으나, 성터 및 재건된 천수각은 미쿠마산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
길이가 무려 거의 4km에 달하는 아카시 해협대교 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입니다. 이 다리는 고베시와 아와지섬을 이어주며, 「고베 아와지 나루토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을 이루어 시코쿠 까지 연결됩니다. 공휴일이나 특별 행사가 있는 날은 다리에 있는 1,084개의 조명이 점등되며 환상적인 빛의 쇼가 펼쳐집니다.
알록달록한 조약돌 해변
고시키하마(고시키 해변) 는 아와지섬 서쪽 해안에 있으며 세토 내해의 푸른 바다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고시키라는 이름은 해질녘 보석처럼 반짝이며 오색으로 빛나는 이 해변의 조약돌을 가리킵니다. 해변이 서쪽을 향해 있기 때문에 환상적인 석양 경관을 연출합니다. 이 외에도 아와지섬 해안을 따라 여러 곳의 유명한 해수욕장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루토 소용돌이
이 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경거리는 바로 아와지섬과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형성되는 나루토 소용돌이 입니다. 이 소용돌이는 해협의 조수차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해협 위를 가로지르는 「오나루토 다리」에서 생생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미나미-아와지의 항구에서 출발하는 배를 예약하세요.
안도의 건축 세계
아와지섬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두 건물, 「물의 사원」과 「아와지 유메부타이」를 볼 수 있습니다. 물의 사원은 진언종 오무로파(御室派)에 속한 불교 사원입니다. 아와지 유메부타이는 국제회의센터를 비롯한 여러 시설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개의 층계로 꾸며진 화단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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