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오사카성과 그 주변 흥미로운 관서 지방 수도에 대한 진지한 몇 가지 역사적 사실

오사카성과 성 주위의 상쾌한 공원은 콘트리트로 가득한 도시를 떠나 휴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천수각 꼭대기에서는 넓은 성 경내와 주변의 고층 건물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도시락을 가져가 봄에 환상적인 꽃을 피우는 벚꽃나무와 살구나무가 울창한 숲속에서 소풍을 즐겨보세요.

오사카/우메다역에서 JR 오사카 순환선을 타고 모리노미야역에 내리세요. 오사카성 공원 바로 근처에 도착하게 됩니다.

오사카성은 원래 1583년에서 1598년 사이 백 년간 지속된 내전을 종결하고 1590년 일본을 재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것입니다. 그의 정권은 1603년 에도(도쿄)에 있던 도쿠가와 막부로 교체되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은 1615년 성이 함락될 때 이곳에서 자결했습니다.

현재의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성을 대체하기 위해 도쿠가와 가문에서 새로 지은 성입니다. 오사카성은 쇼군이 직접 다스렸으며 거대한 이중 해자와 돌벽은 침입자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오사카성 함락의 역사는 오랫동안 일본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온 에도 시대의 시작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을 통해 그 의의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4월초 벚꽃 시즌이 되면 활기 넘치는 수많은 현지인들이 이곳을 찾아 오후가 지나고 저녁이 되도록 분홍빛 꽃나무 그늘 아래 앉아 먹고 마시며 파티를 즐깁니다. 조명이 켜진 성이 이 풍경에 고풍스러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이런 파티는 일본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벚꽃 시즌과 이와 관련된 추억들이 문학 작품과 영화에 두루 반영되어 있습니다.

오사카성의 역사와 일본 에도 시대에 대한 내용은 근처 역사 박물관에서 더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 층에 보관된 다채로운 전시물을 통해 260년간 지속된 평화의 시대에 이룩한 일본의 번영, 그리고 19세기 후반 시작된 대대적 산업 발전을 기점으로 단숨에 국제 무대로 도약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사카성 북쪽으로 보이는 마천루는 교바시라고 불리는 상업 지구입니다. 저녁에 길을 따라 이곳을 거닐다 보면, 우메다 비즈니스 지구와 많이 닮았지만 약간 거칠고 투박한 느낌의 인상을 받게 됩니다. 이곳에 있는 여러 바와 레스토랑 중 하나에 들러 퇴근 후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직장인들 틈에 섞여 식사를 즐겨보세요.

오사카는 JR 오사카 순환선 내에 매력적인 볼거리가 모두 있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도시입니다. 오사카성은 도시의 북쪽과 남쪽에서 모두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어, 숙소를 조정하거나 열차 시간을 걱정하지 않고도 1시간에서 하루 종일까지 주변을 둘러보며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