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덴노지사원 Osaka’s old urban center makes a comeback

덴노지와 주변 신세카이 지역은 오사카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여러 레스토랑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찰 등이 늘어서 있습니다.

덴노지는 환승의 중심지이므로 여러 지역에서 모두 접근이 쉽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시는 경우 JR선 급행열차를 타고 덴노지역까지 오세요. 오사카역/우메다역에서 오시는 경우 지하철 미도스지선 또는 JR 오사카 순환선을 타세요.

오사카 사람들이 이 지역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 사용하는 영어 단어 '딥(deep)'은 거리와 시설이 세련되지 않고 거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덴노지역 주변과 직접 연결된 거리는 최근 아베노 하루카스를 중심으로 재개발되어, 이들이 말하는 '딥'을 경험하려면 본래의 모습을 간직한 골목으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300m 높이의 아베노 하루카스에서 대도시 지역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최상층에 올라 아래로 펼쳐진 광활한 도심 전망을 즐겨보세요. 아베노 하루카스 1층부터 12층까지는 고급 상품을 제공하는 매장이 있어 쇼핑객에게도 좋습니다. 레스토랑, 카페, 미술관, 호텔도 구내에 있습니다.

1900년대 초에 개발된 신세카이에서는 몇 세대 전 일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서구식 디자인과 대중 문화를 일상에서 받아들이며 근대화를 시작한 것은 1860년대입니다. 일본만의 감수성과 잘 어우러져, 화려하고 대담한 결과가 탄생했습니다. 신세카이 에서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넉넉한 양의 튀김 요리를 즐기면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생겨난 독특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재개발된 덴노지 공원 에서 휴식을 취해보세요. 주말이면 공원 잔디밭은 소풍을 나온 행복한 젊은 가족으로 가득 찹니다. 그 옆에 우뚝 선 하루카스 타워는 선선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다음 여행지로 가기 전에 주변 지리를 알아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시텐노지 사원 은 공식적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5층탑과 독특한 건축물, 계절별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자랑합니다.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자주 찾는 곳으로 특히 가을에 찾아오는 ‘오본' 연휴 기간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반라의 젊은 남성들이 얼음물에 흠뻑 젖는 도야도야 축제의 개최지이기도 합니다. 사원의 거대한 경내는 밀집한 도시 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중년과 노년의 일본인들로 가득 찬 좁은 선술집을 보신 적이 있나요? 이곳은 다치노미라는 선술집들로, 덴노지와 신세카이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부담없는 분위기와 유쾌한 대화를 즐기러 다치노미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음주를 즐겨보세요.

다치노미에서 나오면, 신세카이로 향해보세요. 오사카 명물 구시카츠(튀김 꼬치)가 기다립니다. 얇게 자른 고기와 생선, 채소를 바삭바삭 맛있게 튀긴 구시카츠로 배를 채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