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마을 위로 여전히 증기를 뿜어내는 구사쓰 화산
구사쓰 온천 은 10년도 넘게 일본 여행사에서 뽑은 전국 최고 온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군마현 서부의 고원 지대에 자리 잡은 구사쓰는 동계 스포츠와 온천 위주의 휴양지입니다. 치유 효능이 있는 온천수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도 많지만, 이 지역은 사실 경치가 멋있어서 느긋하게 걸으며 자연 탐사를 즐기기에 가장 좋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에서 온천욕
오시는 길
구사쓰 온천 은 도쿄와 나가노에서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기차: 도쿄 우에노에서 나가노하라구사쓰구치역까지 운행하는 JR 열차 노선이 있습니다(2시간 30분 소요). 역에서 JR 버스를 타면 구사쓰 온천 버스 터미널까지 25분 안에 도착합니다.
버스: 조슈 유메구리고 버스가 신주쿠 버스 터미널에서 구사쓰 온천까지 직행 노선(3시간 45분 소요)으로 매일 운행합니다.
가루이자와 (나가노현)에서 구사쓰 온천까지 매일 운행하는 버스 노선도 두 개 있습니다. 구사카루 버스를 타면 가루이자와에서 구사쓰 온천 버스 터미널까지 한 시간이 조금 넘게 걸립니다. 세이부 코겐 버스의 경우 가루이자와에서 만자 온천과 오니오시다시를 거쳐 구사쓰 온천 버스 터미널까지 갑니다.
간단한 정보
구사쓰 온천은 일본 여행사에서 뽑은 전국 최고의 온천 단골 1위
이곳 온천수는 치료 효험이 좋은 것으로 유명
지역 전체가 온천수가 솟아나는 원천
유바타케(글자 그대로 ‘온천 벌판'이라는 뜻)에서는 지하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물이 솟아오릅니다. 이것은 구사쓰의 상징으로 마을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을 사람이 견딜 만한 온도로 식히는 데 쓰입니다. 온천수는 산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 산성이 워낙 강해서 다양한 종류의 세균을 없애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고원의 짜릿한 매력
구사쓰시라네산은 활화산입니다. 정상의 분화구까지 찾아가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군마와 나가노현 경계에 자리 잡은 아사마산 은 나무가 자라지 않아 원뿔 모양의 지형이 그대로 드러나는 활화산입니다. 오니오시다시 공원에는 기이한 모양의 화산암이 즐비한데, 1783년에 대규모 화산 폭발과 함께 생긴 이 경치를 근처에 오셨다면 꼭 보고 가세요.
온천 그 이상
구사쓰에는 빼어난 경관의 하이킹 코스들이 있으며, 여름에는 국제 음악 축제가 열립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분이라면 구사쓰 온천 스키 리조트를 추천합니다. 구사쓰와 구사쓰시라네산 사이에 위치한 이 리조트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마음껏 탈 수 있고, 리조트로 돌아온 후에는 이름난 온천에 장시간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간식의 유혹
유바타케 근방의 좁은 거리를 돌아보다 보면 온센 만쥬(찐빵의 일종)와 온센 타마고(온천물에 삶은 달걀), 쌀과자 등 간식이 많이 눈에 띕니다. 사이노카와라 공원을 향해 가는 길목에 미술품이나 수공예품 가게며 박물관도 많습니다.
구사쓰에 비견할 대안
인근의 만자 온천은 오랫동안 이 지역 주민만 몰래 알고 지낸 명소입니다. 물은 황 함유율이 높아 우윳빛을 띠는데, 살갗에 닿으면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온천 중 한 곳입니다. 설경을 감상하면서 따뜻하게 온천욕을 즐기는 로텐부로 노천 온천을 체험하기 알맞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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