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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bashi & akagi maebashi & akagi

군마 마에바시 & 아카기산 나무가 많은 문학 도시인 군마현 현청 소재지 한가운데를 통과해 흐르는 일본에서 가장 큰 강

나무가 많은 문학 도시인 군마현 현청 소재지 한가운데를 통과해 흐르는 일본에서 가장 큰 강

기차역에서 나와 느티나무 워크(게야키 워크)를 보는 순간, 마에바시가 자칭 '녹음의 고장'이라고 자부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배수 하천이자 두 번째로 긴 강인 도네가와강이 시내를 통과하며 흐릅니다.

마에바시는 군마 의 상징인 아카기산 기슭에 자리합니다.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이곳의 산은 시가 나오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같은 위대한 문인이 아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도네가와강 지류인 히로세강을 따라 산책
  • 아카기산의 그림 같은 화산호: 고누마와 가쿠만부치, 오누마
  • 돼지고기를 재료로 한 맛있는 별미 요리 맛보기

오시는 길

마에바시에는 JR 직행 노선을 이용해도 되고 신칸센에서 완행 노선으로 갈아타는 방법을 이용해서 올 수도 있습니다.

도쿄역 에서 출발하는 경우 조에쓰/호쿠리쿠 신칸센을 타고 다카사키역에서 내립니다(한 시간 소요). 여기서 료모선으로 갈아타고 마에바시역까지 오면 됩니다(15분 소요). 또는 우에노에서 JR 어번 쾌속을 이용하면 마에바시까지 2시간 거리입니다.

간단한 정보

마에바시는 북쪽에서 불어와 아카기산을 타고 내려오는 강한 바람 때문에 일본에서 가장 날씨가 화창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메이지 천황과 황실 구성원들이 머물렀던 린코카쿠

 

 

공원과 귀한 식물상

마에바시에는 공원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시키시마 공원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600종의 장미 7,000여 송이를 볼 수 있는 장미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이외에도 경내에는 세련된 카페와 소나무 2,700그루가 자라는 솔숲, 식물원까지 있습니다. 공원 내에서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웅장한 연못에서 백조 보트를 타고 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군마 플라워파크에는 연중 내내 다양한 꽃이 핍니다. 공원 안의 그림처럼 예쁜 커다란 연못에서 백조 모양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인근에는 양잠 박물관도 있습니다. 양잠업은 한때 마에바시의 주요 산업이자, 크게 융성한 산업이었습니다. 박물관에는 양잠과 비단 방적업에 쓰이는 각종 도구와 장치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시(詩)가 흐르는 강

마에바시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히로세강이 흐릅니다. 강변의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문학과 관련된 동상 여러 점을 만나게 됩니다. 수양버들의 아름다움이나 히로세강 주변의 초목에서 영감을 받아 이곳에서 작품을 시작하거나 실력을 연마한 작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근대 시인으로 손꼽히는 하기와라 사쿠타로가 이곳 마에바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마에바시 문학박물관은 하기와라의 작품은 물론 다른 유명 시인과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하쓰이치 마쓰리(새해 첫 시장 축제)

매년 1월 9일에는 행운의 부적 ‘다루마(달마)’ 인형과 연관된 특이한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다채로운 색상과 크기의 다루마 인형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특별한 색상이나 크기, 종류의 다루마 인형을 찾고 있다면 이때가 절호의 기회입니다.

 

 

인기 많은 세쌍둥이 봉우리

아카기산의 길고 완만한 산비탈은 멀리서도 눈에 들어옵니다. 하루나산과 묘기산까지 합해 군마현의 상징인 조모 산잔이라고 불리는데, 군마현의 3대 명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봄이면 산에 다양한 종류의 꽃이 피는데, 특히 철쭉이 예쁘기로 유명합니다. 가을이면 10월 중순 단풍놀이 행락객이 몰립니다.

정상에도 고누마와 가쿠만부치 등 다른 화산호가 있지만, 가장 큰 호수인 오누마호에는 일 년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여름철에는 캠핑이나 낚시를 즐기거나 배도 탈 수 있고, 겨울에는 얼어붙은 호수 표면에 구멍을 뚫고 호수 얼음 밑에 사는 빙어를 낚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폭포

후도 폭포는 높이 32m의 큰 폭포로 일 년 내내 근사한 천혜의 경치를 자랑합니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비교적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폭포까지 하이킹 코스를 따라가 보세요. 봄가을에는 폭포와 대조를 이루는 색의 향연이 장관을 이룹니다. 겨울철에는 폭포 물이 얼어붙어 온통 고드름에 둘러싸인 마법 같은 장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벚꽃

매년 아카기 난멘 센본자쿠라 축제가 열립니다. 2km에 이르는 길을 따라 1,000그루의 벚나무가 예쁘게 꽃을 피웁니다. 가까이 다가서서 벚꽃 특유의 연약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하세요.

 

 

 

 

기막힌 경치에 잠긴 미술관

「군마 현대미술관」은 다카사키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감을 자극하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입장료도 저렴한데, 그보다도 군마 숲속에 자리 잡은 입지로 다른 곳과 차별화됩니다. 키 큰 나무 사이에서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거나 탁 트인 잔디밭에 나가 보세요. 숲속을 통과하는 오솔길을 따라 산책을 즐겨도 좋습니다.

 

 

기류 야기부시 축제에서 함께 춤을

군마는 각 지역마다 특별한 춤이 존재하는데, 기류에서 매년 8월 첫 번째 금·토·일요일 열리는 「기류 야기부시 축제에서 이 가운데 하나를 접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통을 두들기며 공중에 우산을 돌리는 박자에 맞춰 활력 넘치는 춤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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