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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saki & beyond ikaho haruna shima tomioka takasaki & beyond ikaho haruna shima tomioka

군마 다카사키 다리가 없는 행운의 인형과 증기 기관차 여행, 산속의 분위기 있는 온천

다리가 없는 행운의 인형과 증기 기관차 여행, 산속의 분위기 있는 온천

도쿄, 나가노와 가까운 다카사키는 두 가지 명물로 유명합니다. 하나는 증기 기관차이고 다른 하나는 다루마(달마) 인형입니다. 다카사키 외곽에는 이카호 온천 , 시마 온천 등 유명한 온천 리조트들이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미오카 제사장 이 이곳에서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세계문화유산인 도미오카 제사장 탐방
  • 소원을 이뤄주는 다루마(달마) 인형 구입
  • 유서 깊은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휴식
  • 진짜 증기 기관차를 타고 철도 여행

오시는 길

도쿄와 나가노에서 정규 노선 열차나 신칸센을 이용하면 다카사키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출발하는 경우 JR 쇼난신주쿠선 또는 JR 다카사키선을 타고 다카사키역에서 내리세요. 호쿠리쿠 또는 조에쓰 신칸센을 타도 됩니다. 도쿄에서 일반 열차를 타면 약 2시간 정도 걸리고, 도쿄역이나 나가노역에서 신칸센을 타면 1시간 약간 미만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루나호

 

인형 사서 소원 빌기

다루마(달마) 인형은 종이 반죽으로 만들어 보통 빨간 칠을 합니다. 다카사키의 상징으로 유명한데, 이 지역이 일본 내에서 이런 인형 종류의 생산량을 대부분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다루마 인형을 하나 사서 왼쪽 눈에 색을 칠한 다음 소원을 비세요. 소원이 이루어지면 오른쪽 눈에도 색을 칠합니다.

쇼린잔 다루마지 사원은 달마 대사에게 봉헌된 사원이지만, 다루마 인형은 시내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매년 1월이면 온갖 크기와 색상의 다양한 다루마 인형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다카사키역에서 시청까지 가는 대로를 가득 메웁니다.

우뚝 솟은 평온의 상징

시내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우뚝 선 41.8m 높이의 뱌쿠에 간논(백의관음) 조각상은 다카사키 시내 거의 어디서나 보입니다. 일본에서 관음보살은 자비를 상징하는 여신으로서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조각상 안으로 들어가 어깨 부분까지 올라가면 기막힌 시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으로 가는 관문

군마의 옛 이름이 조모입니다. 이 지역은 명산 세 곳으로 유명한데, 셋을 합쳐 조모 산잔이라고 합니다. 각각 아카기산 묘기산 , 하루나산 세 곳이죠. 하루나산은 수많은 봉우리로 이루어진 휴화산으로 넓은 면적을 차지합니다. 원뿔 모양의 하루나산 봉우리가 호수에 아름다운 배경이 됩니다. 하루나 신사는 지어진 지 1,000년이 넘은 건물로, 하루나호에서는 차를 타고 10분 정도 걸립니다. 최근에는 영적인 “파워 스팟”(일종의 기가 모이는 장소)으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풍파에 깎여 나간 묘기산의 험한 산세는 비현실적이라고 느낄 정도로 절묘합니다. 덕분에 암벽 등반과 사진 촬영 명소로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산에 오르다 보면 묘기 신사를 지나치게 되는데,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 신사는 원래 6세기에 건립된 곳으로, 에도 시대(1603~1867)부터 중요한 신사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가파른 층계를 따라 올라가면 본당이 나옵니다. 무수히 많은 신토 신과 산신을 모신 곳으로, 강렬한 인상의 인왕 수호신 조각상들이 출입문 양쪽에서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우스이호는 인공 호수에 해당합니다. 가을이면 화려한 색으로 물들어 특히 가을에 인기가 많은 관광지이지만, 이 주변의 자연 풍경은 일 년 내내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고지에 자리잡은 온천

이카호 온천은 오랜 세월 동안 군마를 대표하는 온천으로 인정받아 온 곳입니다. 하루나산 동쪽 산비탈에 위치한 이카호 온천은 오랫동안 군마에서 으뜸 가는 온천 지역 중 하나로 여겨져 왔습니다. 맨 아래에서 꼭대기의 이카호 신사까지 총 365개의 층계를 오른 다음 족욕으로 피로를 풀고, 근처 수많은 식당 중 마음에 드는 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산속의 전망까지 함께 감상하세요.

 

 

시마 온천은 건강에 좋은 온천수의 효험을 국가 기관에서 최초로 인증받은 온천입니다. 무려 40,000가지 질병에 치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시마 온천은 가을에 가장 아름답지만, 눈부시게 파란 호수와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어느 계절에 보아도 절경입니다.

다른 세계로 떠난 듯한 기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마 온천 주변의 거리를 걷다 보면 세키젠칸 료칸이 나옵니다. 이곳은 일본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온천 료칸(일본식 전통 여관)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여관에 영감을 준 곳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본의 산업 문화유산 탐방

도미오카 제사장은 1800년대 말 일본의 급속한 근대화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식 견사 공장인 이곳은 2014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영향을 많이 받아 마을 주변에는 여전히 프랑스식 카페와 식당이 많이 있으며, 걸어서 돌아보기 충분할 정도로 거리도 가깝습니다.

 

 

메가네바시교 는 우스이 고개를 따라 1893년에 지어진 붉은 벽돌 다리로, 오가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인상적인 구조물입니다. 이제는 철도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진작가와 하이킹 마니아가 즐겨찾는 인기 명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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