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 오아라이 & 히타치나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이바라키현의 대표적인 해변 소도시 오아라이와 히타치나카

오아라이와 히타치나카 주변은 길게 이어진 모래사장 해변과 북적이는 항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근처에 경치가 근사하기로 이름난 공원도 여러 곳 있는데, 끝없이 파랗게 빛나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이 펼쳐집니다. 이바라키현 한쪽 구석에 자리 잡은 이곳에서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와 탐구 대상이 차고 넘칩니다.

오아라이와 히타치나카는 도쿄에서 고속열차와 고속버스를 타고 오면 편리합니다.

히타치나카와 오아라이까지 오려면 우에노역에서 JR 조반선 히타치 슈퍼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면 됩니다. 열차가 가쓰타역에서 정차하는데 이 역이 히타치나카 중심가입니다.

오아라이의 경우 미토역까지 가서 가시마 린카이 철도 오아라이선을 타고 오아라이에서 내리세요. 도쿄역 에서 버스를 타면 오아라이 및 히타치나카 여러 지역까지 직행합니다.

오아라이와 히타치나카는 태평양과 바로 마주하고 있어 해변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히타치 해변 공원에서 가까운 아지하우라 해변도 파도가 잔잔하고 티없이 깨끗한 해변입니다. 전망이 매우 빼어나고 한쪽 끝에는 부두가 있어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아라이 선 비치는 길게 이어진 하얀 모래사장 해변으로 일광욕과 바다 수영, 서핑의 명소입니다. 간토 지방에서 단일 해변으로는 손꼽히는 규모에 속하며, 북쪽의 어항부터 남쪽의 그림 같은 절벽까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수심이 얕아서 물속을 걷거나 가볍게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적당합니다.

좀 더 깊은 바닷속 세상을 들여다보려면 이바라키현의 아쿠아월드 오아라이 수족관에 가보세요. 거의 600종의 수생 동물 68,000마리가 살고 있는 거대한 수족관입니다.

초대형 수조와 상어가 특히 유명합니다. 59종의 상어가 살고 있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종의 상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야외 놀이터도 있고, 돌고래와 바다사자 공연도 볼 수 있으며 태평양을 보는 전망도 근사합니다.

이바라키 는 여러 멋진 화원으로 이름난 고장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그림처럼 아름다운 공원이라면 히타치 해변 공원이 1위로 뽑힐 것 같습니다. 색색의 예쁜 꽃에 감싸인 널찍한 공원으로 히타치나카 시내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봄철이면 옅은 푸른빛 네모필라 꽃이 활짝 피어 경사가 완만한 이 공원 안의 언덕을 빼곡하게 수놓습니다. 늦여름에 카펫처럼 공원 안을 뒤덮는 코키아 덤불이 가을이 오면 진홍색으로 변해 초현실적인 경관을 연출합니다.

히타치 카미네 또한 바다와 무수한 벚나무가 어우러지는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공원입니다. 꽃이 만발한 들판 외에도 놀이공원과 동물원까지 완비되어 있습니다. 시즈미네 후루사토 공원 은 벚꽃 철에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일명 '야에자쿠라'라고 하는 겹벚꽃으로 유명합니다.

오아라이 이소사키 신사 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자리합니다. 3개의 도리이 중 하나인 가미이소노 도리이는 이바라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명물입니다. 태평양 끄트머리에 바위섬이 있어 밑동에 끊임없이 파도가 부딪혀 부서집니다.

오이와 신사도 오아라이와 히타치나카 주변 지역에서 가볼 만한 훌륭한 신사 단지입니다. 모이와산 을 오르다 중턱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신사는 잔바람에 속삭이는 소나무 숲 사이에 서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꼭 가보셔야 하는 필수 명소가 몇 곳 있습니다. 오아라이나 히타치나카를 여행하면서 나카미나토 수산 시장을 빼놓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죠. 적당한 가격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상인이 줄을 지은 사이로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인근 식당에서는 그날 잡은 재료로 요리 준비에 들어갑니다.

멘타이코(일본식 명란젓)를 좋아하신다면 오아라이 멘타이 공원 에 꼭 가보세요. 멘타이코 전문 생산업체인 가네후쿠의 이바라키 공장에 조성한 공간인데, 일반 관광객에게도 개방하고 있습니다. 공장을 박물관 겸 교육 센터로 만들어 온 세상 사람에게 이 맛있는 별미에 대한 기업의 열의를 널리 퍼뜨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