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사이타마 뉴 어번 센터 쇼핑과 맛집, 엔터테인먼트를 한 곳에서 즐기는 사이타마 도심

사이타마 신도심 지역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초대형 쇼핑몰에서 구경과 쇼핑을 즐기며, 그림 같이 예쁜 공원에서 쉴 수 있는 전천후 관광지입니다.

신도심은 사이타마시 도심의 주오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출발하는 경우 다카사키선 또는 게이힌 도호쿠선, 우쓰노미야선을 타고 JR 사이타마 신토신역에 내리면 됩니다. 이 여정에는 약 30분이 소요되며, 재팬 레일 패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타마신토신역에서 발을 내딛는 순간 강철과 유리로 이루어진 마천루가 즐비한 미래 도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때 일본 국철의 조차장으로 쓰였던 이곳은 관광객과 현지 주민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00년 5월을 기점으로 사이타마의 최첨단 도심 지역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는 사이타마신토신역 바로 바깥에 위치하며, 이곳은 일본 최대 규모의 다목적 아레나 중 하나입니다. 총 37,000석 규모로 농구 시합, 종합 격투기 MMA 경기, 전시회,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하여 스타디움에서 아레나로 변용될 수 있도록 거대한 면적의 좌석 구역을 이동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일본에서 최초로 미식축구 경기를 위한 시설을 갖춘 곳입니다.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바로 앞에 면한 게야키 히로바(느티나무 광장)는 ‘스카이 포레스트 플라자'라고도 알려진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일 년 내내 다양한 축제와 박람회, 문화 행사가 열립니다. 탁 트인 광장도 있지만, 1층과 3층에는 약 20여 곳의 식당과 상점도 입점해 있습니다. 아레나에서 열리는 행사에 가기 전에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크리스마스 기념 일루미네이션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11월 말부터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립니다.

쇼핑 명소를 찾는다면 사이타마신토신역 바로 밖에 있는 코쿤 시티를 추천합니다.

초대형 쇼핑센터로 세 개의 '코쿤'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우 다양한 종류의 상점들이 입점한 서로 다른 건물입니다. 시간 여유가 별로 없다면 코쿤 2를 추천합니다. 상점과 식당이 입점한 건물로, 코쿤 스퀘어라는 이벤트 공간과 코쿤 다이닝 푸드 코트까지 완비되었습니다.

신도심 경계를 바로 벗어난 오미야역 근처에 있는 오미야 공원 은 번잡한 시내에서 벗어나 쉬어가기 좋습니다. 동네 주민도 즐겨 찾는 곳이지만, 그냥 공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경이 잘 된 정원 및 숲, 동물원, 사이타마 현립 역사민속박물관도 이곳에 속해 있습니다.

오미야 공원 한쪽 끝에 사이타마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인 무사시 이치노미야 히카와 신사가 있습니다. 약 2,000여 년보다 이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찔하게 높은 주색 도리이, 전통식 다리가 놓인 연못, 커다란 건물 여러 채에 그 주변을 에워싼 큰 공원까지 갖춘 대형 신사 단지입니다.

신도심에서 남쪽, 기타우라와역 근처에 사이타마 현립근대미술관 이 있습니다. MOMAS라고도 하는데, 독특한 격자무늬 디자인이 돋보이는 건물입니다. 피카소, 모네, 샤갈 등 유명한 서양 화가와 일본 유명 화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출신 작가의 작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MOMAS는 단순한 미술관이 아니라 이 지역 사회의 예술 중심지에 가깝습니다. 특별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강연, 워크숍과 콘서트 등 일 년 내내 다양한 행사가 줄을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