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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 & 시모키타자와 최첨단과 레트로 양쪽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시부야와 시모키타자와 산책

최첨단과 레트로 양쪽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시부야와 시모키타자와 산책

트렌디한 카페, 라이브 음악 공연, 일본에서만 찾을 수 있는 독특한 상품 쇼핑 등의 관광 여행을 원한다면 도쿄의 인기 명소인 이곳에 볼거리와 할 일이 넘쳐납니다. 게다가 색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시부야 는 새롭고 모던한 아이템을 찾는 이를 위한 도쿄의 대표적인 쇼핑 중심지인 반면, 시모키타자와 는 복고와 저렴한 골동품을 쇼핑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모습 감상하기
  • 시모키타자와의 다양한 부티크에서 중고 매장에 숨은 흙 속의 진주 발견
  • 오랜 역사를 지닌 라이브 공연장과 나이트클럽, 음반 매장에서 음악에 푹 빠져보기

오시는 길

시부야역과 시모키타자와역은 게이오 이노카시라선으로 연결됩니다.

시부야 는 JR 야마노테선을 이용하면 편리한데, 도쿄의 주요 철도 및 지하철 노선은 대부분 이 역을 지난다고 보면 됩니다. 시부야 에서 게이오 이노카시라 고속열차를 타면 5분이 채 안 되어 시모키타자와에 도착합니다.

간단한 정보

시모키타자와는 한때 농촌 마을이었지만 이제 도쿄의 인디 영화와 음악, 극장 문화의 중심지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는 신호가 바뀔 때마다 최대 2,500명이 동시에 길을 건너는 세계 최대의 번화가

시부야역 앞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개, 하치코 동상

 

 

미약한 시작

이 두 동네는 모두 오늘날의 대도시 중심가로 성장하기 전에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시모키타자와의 느긋한 구석은 원래 농촌 마을이었는데, 지금도 폭이 좁고 자동차가 다니기 전에 만들어진 거리를 보면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부야 와 가깝고 생활비가 저렴한 편이었던 덕분에 1923년 간토 대지진 이후부터 시모키타자와 는 젊은 부부나 학생으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특히 2차 세계 대전 이후 인구가 많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전쟁 직후에는 미군 병사가 즐겨 찾는 시장이 들어섰으며, 자연스럽게 젊고 서구 문화를 즐기는 이가 모이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모키타자와 가 사회적, 문화적으로 발전하는 동안 시부야 도 마찬가지로 성장의 단계를 거쳤습니다. 1885년 이래 꾸준히 도쿄 기차역으로 쓰인 시부야 는 1927년에는 도쿄 도요쿠노선의 요코하마 행 노선의 주된 역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덴엔토시노선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연결점이 생기면서 이 지역이 도쿄 시내를 대표하는 교통과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신주쿠 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붐비는 역으로 손꼽힙니다.

 

 

중고 매장의 낙원에서 보물찾기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 가 패션의 첨단과 미래를 대표하는 중심지라면 시부야 시모키타자와 는 패션의 과거와 현재를 나타냅니다. 시부야의 대표적인 대형 쇼핑몰인 109나 새로 생긴 히카리에 쇼핑몰에는 젊고 유행을 따르는 세대가 입고 걸치는 모든 의류를 만날 수 있으며, 잘 꾸며놓은 중고 매장과 아울렛 매장도 많습니다. 선 고즈 다운(The Sun Goes Down)과 같은 인디 매장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하나뿐인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복고, 저가 할인 상품이나 골동품 취향이라면 시모키타자와 를 추천합니다. 중고, 빈티지 매장이 어찌나 많은지 하루에 다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시모키타자와 에는 플라밍고, 시카고 등 아울렛 체인점도 많지만 뉴욕 조 익스체인지(New York Joe Exchange)나 700엔 정가 매장인 스틱 아웃(Stick Out) 등의 대폭 할인 매장도 여러 곳 있습니다. 도쿄에서 가장 잘 구성된 웨스턴 빈티지 매장으로 유명한 헤이트 앤 애시베리(Haight & Ashbury)도 쓸만한 물건을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모키타자와 의 거리는 독특한 인디 매장, 굉장히 포괄적인 중고 패션 아울렛 상점이 넘쳐납니다. 이곳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마음의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취향대로 골라 듣는 음악

중고 음반을 찾는다면 두 곳 모두 선택의 폭이나 가격대 면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이 훌륭합니다. 시모키타자와 에는 플래시 디스크 랜치, 디스크 숍 제로와 같이 작은 규모로 엄선된 컬렉션을 취급하는 중고 음반 아울렛이 대세인 반면 시부야 는 레코판이나 디스크유니온과 같은 초대형 매장 위주인 것이 차이점입니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CD, 레코드, DVD와 카세트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다루니 희귀한 한정판 음반을 찾는다면 이 주변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좋습니다.

최신 인기 음악을 찾는다면 시부야 에 타워 레코드 플래그십 매장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도쿄 밤놀이 문화의 다채로운 면모 엿보기

DJ부터 라이브 밴드까지 시부야 시모키타자와 는 매일 밤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저절로 춤을 추게 만드는 음악 공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모키타자와 는 고엔지와 마찬가지로 라이브 음악 공연장이 많습니다. 클럽 251, 개리지, 에라(Era)와 같이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는 록 음악 위주의 작고 허름한 술집이 많은 편이지만, 대표적인 공연장은 역시 시모키타자와 스리(Shimokitazawa Three)입니다. 떠오르는 신인과 인근에서 전설로 자리 잡은 이름을 모두 출연자 목록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클럽이나 전자 음악 취향이라면 시부야 가 제격입니다. 도쿄의 나이트클럽 수도인 시부야에는 움(Womb), 콘택트와 사운드 뮤지엄 비전 등 유명한 클럽이 많습니다. 이름난 스타의 공연이나 단 한 번뿐인 팝업 파티도 일 년 내내 이어집니다.

두 곳 모두 맛집과 술집, 노래방, 극장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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