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오이타 활력을 주는 온천과 예술적 유산

오이타 쇼추(소주)

오이타 쇼추는 마시기 쉽고, 종류에 따라 식물 성분을 첨가해 풍미를 더한 것도 있습니다. 대체로 주재료는 보리입니다. 톡 쏘거나 달거나 과일향이 나는 것도 있지만, 대개는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가보스

유자와 비슷한 감귤류 과일입니다. 단독으로 먹기에는 너무 시지만, 가보스 즙을 짜서 사용하면 생선구이나 사시미, 전골과 같은 다양한 요리에 상큼한 감귤의 산미를 더해주어 좋습니다.

유즈코쇼

유자 껍질과 고추, 소금으로 만들어 상쾌하면서 매콤한 맛이 나는 양념입니다. 보통 전골에 곁들여 먹지만, 고기 요리에 감귤 특유의 상큼한 맛과 약간의 매콤한 자극을 더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미식가라면 유즈코쇼가 아주 훌륭한 기념품이 됩니다.

벳푸 대바구니

벳푸에는 마다케 대밭과 온천이 많아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바구니 제작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치유와 휴식을 바라고 이 지방 스파를 찾은 방문객은 한결같이 대나무를 엮어 만든 기념품을 구매합니다. 장인이 여덟 가지 기본 기법을 사용해 무려 200가지나 되는 패턴을 엮어냅니다.

온타 그릇

온타 야키는 18세기 초에 오이타현에서 개발된 도기 양식입니다. 온타 지방 사람은 크고 작은 주전자와 병, 잔, 그릇, 접시 등 순전히 실용적인 물건을 엄격히 전통적인 방식과 재료만 사용하여 만드는 데 중점을 두며, 대체로 캐러멜 색상의 유약을 사용합니다.

봄

매년 이 시기는 녹지와 습지가 색색으로 물듭니다. 벳푸 지방은 분홍빛 벚꽃이 파도처럼 차례로 만개하는데, 다케타시의 구주 꽃 공원이 특히 빼어납니다.

여름

여름철 피서는 이나즈미 해저 동굴에서 즐기세요. 히메시마 해변도 찜통 같은 여름 날씨에서 벗어나 잠시 열기를 식히기에 좋은 곳입니다.

가을

가을이면 빨강과 주황, 노랑으로 물든 천연 태피스트리를 감상하러 방문객이 몰립니다. 우스키, 다케타, 히타는 모두 현지에서 활기찬 대나무 축제가 열리는 도시들입니다.

겨울

오이타는 겨울철에도 비교적 날씨가 온화합니다. 눈을 보고 싶다면 쓰루미산으로 가보세요. 냉기로부터 몸을 피하려면 유후인이나 벳푸의 온천에서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