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 벳푸 & 유후인 규슈 최고의 온천 리조트에서 만나는 보글보글 거품이 터지는 온천과 퐁퐁 솟는 간헐천

일본 서부에서 가장 큰 온천 리조트이자 유후인 근처에 자리 잡은 벳푸는 온천탕, 관광 명소와 함께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는 호수와 산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다채로운 역사와 보기 드물게 뛰어난 자연 경관의 인기 온천들이 기억에 남을 여행을 선사합니다.

벳푸는 도쿄 하네다, 오사카 이타미,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이타 공항에 내려 현지 교통수단을 이용해 갈 수 있으며 이동 시간은 약 2시간입니다. 벳푸에서 철도를 이용하면 유후인까지 쉽고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오이타 공항에서 45분 가량 도시행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벳푸에 도착합니다. 도쿄에서 벳푸까지 신칸센 및 일반 철도로 7시간 미만이 소요되며 신오사카에서는 4시간 미만, 하카타 에서는 2시간 정도 걸립니다.

3천 개에 달하는 분출구가 있는 주요 온천 여덟 곳이 자리한 벳푸에는 전부 돌아보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온천이 있습니다. 실내 및 노천 온천을 갖추고 있으며 독특한 수질을 자랑해 모두가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녹음으로 둘러싸인 가메가와 온천이나 간카이지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세요. 목욕을 마친 다음에는 유카타를 입고 하마와키 온천의 옛 정취 그윽한 거리를 거닐어보세요. 유후인은 멋진 온천과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적인 관광 명소와 한적한 부티크와 카페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목욕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벳푸 지옥」 순회 투어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섭씨 98도까지 올라가는 수온과 함께 암청색부터 피처럼 붉은색까지 다채로운 색으로 유명한 온천수를 눈에 담아보세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간헐천 중 하나가 있는 다쓰마키(폭풍) 지옥을 둘러보세요. 한때 사람들이 간헐천 위에서 밥을 지어 먹기도 했던 「가마도(가마솥) 지옥」도 있습니다.

시다카호나 긴린호를 향해 등산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새를 관찰해보세요. 배를 타도 좋고, 그저 풍경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아소구주 국립공원에 위치한 시다카호는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이름나있습니다. 긴린호는 지하에서 냉수와 온수가 함께 솟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가을이나 겨울철 아침에 긴린호로 떠나 고요하고 안개가 자욱한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에 처음 언급된 벳푸의 대나무 공예는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지정한 전통 공예품입니다. 도시의 전통 대나무 공예 센터는 일상적인 식기부터 현대적인 가구까지 현지 장인의 장인 정신이 깃든 멋진 공예품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공예의 역사를 자세히 알아보고 직접 전통 공예 기법을 익혀보세요. 기념품 매장에서 특별한 선물을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1990년에 건축된 유후인역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개성을 지녔습니다. 1번 플랫폼 근처에서 족욕을 즐겨보세요. 미술관은 대합실이자 예술 작품 전시실로 쓰입니다.

실제 말이 끄는 마차들이 역 앞에서 출발합니다. 관광 안내소에서는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전거도 대여해줍니다. 긴린호로 가는 길은 자전거를 타기에 제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