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종교, 극장, 미술관, 그리고 음식
'곤피라상’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고토히라는 고토히라구 신사 가 있는 곳으로, 이곳은 일본의 에도 시대(1603~1867)부터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져온 곳입니다. 신사까지 가는 길에는 기념품점과 식당이 줄지어 있으며, 평소에도 신사로 향하는 인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인근 지역에도 다양한 명승지와 문화재들이 위치하고 있어 역사 탐방을 염두에 두고 방문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 고토히라구 신사까지 가는 785개의 돌계단 정상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사누키 평원의 파노라마 풍경
- 카가와현의 별미 사누키 우동 맛보기
- 1835년에 지어져 일본의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극장 둘러보기
오시는 길
고토히라는 시코쿠 의 다카마쓰 공항에서 출발하거나, 산요 신칸센을 타고 오카야마역에 내려서 오면 편리합니다.
다카마쓰 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열차를 타고 다카마쓰짓코역을 거쳐 JR 고토히라나 고토덴 고토히라역에 내립니다. 역 바로 옆에 다카마쓰성이 있습니다. 어느 경로를 택하든 소요 시간은 한 시간 안팎입니다.
오카야마에서 출발하는 경우 JR 세토오하시선을 타고 고토히라에 내리세요.
시코쿠에서 으뜸가는 신사
고토히라는 ‘곤피라상’으로 많이 알려진 고토히라구 신사 로 유명하며, 이곳은 시코쿠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신사로 여겨집니다. 본당까지 가는 785개의 돌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장엄한 신사 건물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전망대에서는 사누키 평원의 파노마라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진입로에서 신사 본당까지는 걸어서 약 45분 정도 걸리며, 도중에는 다양한 기념품점과 식당들이 있습니다.
고토히라구 신사까지 가는 길은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유서 깊은 신사 건물의 건축미를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재와 예술 작품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가와현을 대표하는 음식, 사누키 우동
고토히라 마을은 ‘우동 식당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을 만큼 카가와현의 대표 음식인 사누키 우동을 파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사누키 우동의 면은 모두 손으로 직접 만들며, 멸치육수(이리코 다시)를 원재료로 한 담백한 국물과 함께 나옵니다. 고명으로는 주로 파를 썰어 올립니다. 일본식 육수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가부키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무대 뒤편 구경
고토히라에서 고토히라구 신사 외에 둘러볼 만한 또 다른 명소로는 '가나마루자 극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1835년 지어져 일본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극장이며,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곳입니다. 봄철에는 가부키 연극을 무대에서 상연합니다. 일본의 전통 공연극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극장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펼치는 정열적인 무대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가나마루자 극장은 놀라운 보존 상태를 보여줍니다. 가부키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관객석과 무대 및 배우들의 무대 뒤 분장실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무대 아래와 통로 아래쪽에 있는 탈의실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회전식 무대인 ‘마와우리 부타이’와 다락문에 해당하는 ‘세리’ 등과 같이 가부키 공연에 쓰이는 무대장치들도 직접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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