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 시만토 일본에서 가장 깨끗한 강가에서 즐기는 하이킹, 캠핑, 하우스보트 체험

시만토는 시코쿠섬 고치에서 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시만토의 생활은 시만토강 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이 강은 도시 한가운데를 통과해 굽이쳐 흐르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므로 이 지방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 주변은 캠핑과 하이킹을 즐기기 좋은 곳이며, 하우스보트를 타고 강 하류를 따라 느긋하게 물살을 타고 내려가는 코스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시만토의 번화가와 가장 가까운 역은 나카무라역입니다.

고치역에서 JR 도산선 및 도사 구로시오 철도선 열차를 타고 나카무라역에 내립니다. 직행 철도선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경우 신오사카에서 신칸센을 타고 오카야마까지 45분간 달립니다. 그런 다음 JR 세토오하시 도산선으로 갈아타고 고치역에 내리면 됩니다. 이 경로로 이동하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196km의 시만토강 은 강의 수원지가 울창한 숲속에 위치하고 댐 시설이 없기 때문에, 일본 열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깨끗한 강으로 여겨집니다. 게다가 강이 흐르면서 대도시를 통과하지 않으므로 오염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 강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전원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강을 건널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다리에 난간이 없는데 이것은 의도적으로 이렇게 설계한 것이며, 홍수가 났을 때 다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시만토강을 따라 이동하는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중간에 잠시 발을 멈추고 캠핑을 즐기는 것입니다. 강기슭을 따라 캠핑장이 많고, 대부분 풀서비스 형태로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전통 방식으로 고기를 낚는 이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시만토강 하류 유역에는 아유(은어)가 떼 지어 지나가는데, 이 고기를 그물로 잡는 것을 도아미라고 합니다. 가을에는 히부리료라는 낚시 기법을 볼 수 있습니다. 낚시꾼이 수면 위로 횃불을 휘둘러 은어를 그물 쪽으로 몰아가는 방식입니다.

시만토강 유역에는 소정의 이용료를 받고 승객을 태워주는 배가 많습니다. 혼자 힘으로 강을 둘러보고 싶다면 카누와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강습을 받아보세요. 시만토시 관광협회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도 있습니다.

봄철에는 꽃축제와 불꽃놀이 축제가 여러 차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