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 미카와만 지역 아름다운 만과 해변가, 그리고 놀이공원

모래사장에 반짝이며 부서지는 바다, 섬의 신사, 멋진 축제 그리고 현 최고의 놀이공원까지 미카와만은 아이치라는 왕관의 빛나는 보석과도 같은 곳입니다.

도요하시는 미카와만 지역의 중심 교통지로 이곳에서는 지역 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도쿄역에서 도카이도 신칸센 히카리 탄환열차를 타면 도요하시까지 단 1시간 25분 만에 도착합니다. JR 나고야에서 히카리 탄환열차를 타면 약 20분 거리입니다.

여름철 도요하시에서는 공중으로 폭죽을 쏘아올리며 나는 엄청난 폭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곽도시인 도요하시는 휴대용 ‘테즈츠’ 폭죽놀이의 발상지이묘, 특히 도요하시 기온 축제 는 어디서도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든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행사 기간 중에는 450년이 넘은 테즈츠 포신에서 엄청난 불꽃을 공중으로 쏘아올리는데, 마치 하늘에서 폭포수가 쏟아지듯이 내려오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 지역 고유의 '대나무잎 춤'을 추는 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바다 괴물을 쫓아내려면 굉장히 큰 등불을 켜야 합니다. 등불 축제(오조친마쓰리)는 흉악한 괴물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시작한 의식입니다. 6~10m 높이의 종이 등불을 켜는 다이초친 마쓰리에서 이 지역의 자부심과 예술성을 매혹적으로 펼칩니다.

도요카와 이나리 는 신토와 불교 관습이 뒤섞인 불교 사원입니다. 이곳은 이삭을 든 흰색 여우와 주로 섬기는 신령을 나란히 모시고 있습니다. 넓다란 사원 경내를 걷다 보면 빨간 앞치마를 두른 수천 개의 여우 석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카와만 에서 솟아 나온 돔 모양의 다케시마 는 섬 전체가 성소입니다. 다리를 건넌 후 섬을 둘러보면서 만 속에 숨겨진 신사들을 찾아보세요.

섬 한복판에는 야오토미 신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예를 올리면 결혼과 출산에 행운이 깃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신사는 유흥과 결혼의 여신 ‘벤텐(벤자이텐)’을 모시는 곳입니다.

라구나 텐 보쉬 단지의 일부인 라구나시아에서 롤러코스터, 보트 타기, 65m 높이의 관람차를 비롯해 여러 놀이기구를 즐겨보세요. 이곳에는 6개의 수영장과 쇼핑 단지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교토와 에도(도코)를 잇는 유서 깊은 구(舊) 도카이도 가도의 역참 마을 중 하나인 도요하시는 역사에 매우 자주 등장하는 곳이며, 에도 시대의 고전 목판화에도 많이 묘사되는 곳입니다. 이런 작품들에서 인기 있는 소재 중 하나가 요시다성입니다. 지금은 폐허가 된 성터를 천천히 거닐어보거나, 재건을 마친 천수각 중 하나인 ‘구로가네 야구라’ 꼭대기에 올라가볼 수 있습니다.

요시다성은 1년 내내 아름답지만 주변을 둘러싼 벚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피는 봄에 특히 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