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많은 일본 전통문화는 외국인 방문객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를 거의, 또는 전혀 모르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전통 일본식 꽃꽂이 및 기모노 체험, 고대 의례에 참가하는 것 등은 모두 일본의 다채로운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새로운 기술도 배워볼 좋은 방법입니다.
전통 숙박
료칸은 일본의 여관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통식 호텔의 일종으로,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일본 특유의 정중하고 극진한 손님 대접을 고전적인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로는 다다미방에 이불이 깔려 있으며, 숙소 내에 공용 및 전용 천연 온천탕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료칸은 식사 메뉴를 일식으로 대접하며, 객실까지 갖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료칸에 머무르면 숙박비가 조금 비쌀 수 있지만, 일본 문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좀 더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이 됩니다.
차와 함께 유구한 역사까지 우려 마셔보기
일본의 다도는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세심한 태도 등에 대한 이 나라의 애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의식입니다. 다도는 아주 오래된 전통으로, 열도 전역에 말차가 존재해온 기간과 맞먹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도는 불교에서 큰 영향을 받았으며, 정교하고 복잡해서 몇 년씩이나 수련해서 기량을 다듬어야만 하는 의식 절차를 보면 종교와의 연관 관계가 역력히 드러납니다. 일본의 주요 도시마다 초심자를 위한 다도 강좌가 있습니다.
수도승처럼 살아보기
직접 몰입하는 것만큼 불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슈쿠보는 일본의 템플 스테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불교 승려와 함께 하룻밤 이상을 보내며 그들과 같은 일상을 공유하고, 같은 음식으로 식사를 하면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이 체험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는 와카야마현에 있는 고야산 입니다. 이 지방에 있는 수많은 사찰에서 방문객을 위한 슈쿠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른 지방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아 인터넷에 영어로 정보를 게재해둔 사찰도 많습니다.
옛 시절로부터 전해져온 공연 예술
옛 일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광경 중에 게이샤를 능가하는 것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얼굴을 하얗게 칠하고 기모노를 입은 이 예인은 18세기부터 일본인의 생활 속에 존재해 왔습니다. 오늘날에는 전통을 보전하기 위해 몇몇 지방에서 여전히 게이샤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게이샤는 대체로 교토의 게이샤 숙소에서 수련과 생활을 함께하며, 교토 거리에서 가끔 게이샤를 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다양한 에이전시를 통해 게이샤와의 만남을 가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본의 국민 스포츠
스모는 1,500년 넘는 역사를 이어온 스포츠이며, 오늘날까지도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모의 시초는 신토라는 일본 종교의 의례이지만, 점차 경합을 다투는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했습니다. 일명 ‘도효'라고 하는 링에 선수들이 올라 서로 링 밖으로 밀어내려 힘을 다투는 것이 골자입니다. 매년 전국 여러 도시에서 대규모 토너먼트를 여섯 차례씩 치러 최고의 실력자를 가립니다. 또한 지역별 순회 경기도 전국 각지에서 열립니다.
지역 축제
마쓰리는 일본어로 축제라는 뜻입니다. 관광객도 참가할 만한 축제가 많습니다. 각기 모두 다른 특징이 있지만, 음식을 파는 가판대나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사람과 전통춤, 거리를 누비는 행렬 등을 공통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 불꽃놀이를 동반하는 마쓰리를 포함하여 연중 이어지는 마쓰리 일정 중에서 하이라이트만 꼽자면 7월에 교토에서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기온 마쓰리, 매년 2월 삿포로에서 열리며 커다란 눈 조각상을 볼 수 있는 눈 축제 등이 있습니다.
꽃꽂이
일본에서는 꽃꽂이를 이케바나라고 합니다. 이케바나의 기원은 약 1,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처음에는 신토와 깊은 연관이 있었습니다. 이케바나는 단순함과 미니멀리즘을 중시해 다른 꽃꽂이 스타일과는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이케바나에서 각각의 꽃이 무슨 뜻인지 익히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관광차 일본을 찾은 방문객도 초심자 강좌를 수강하여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이러한 초심자 강좌는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큰 울림
다이코는 일본의 대북입니다. 몇백 년 동안이나 꾸준히 사용되어 온 악기입니다. 예전에는 영주나 왕 앞에서 비공개로 펼치던 공연 아니면 전장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음악 공연이나 축제 때 자주 연주합니다. 다이코는 이 악기를 중심으로 한 공연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여러 명이 함께 모여 다이코를 리드미컬하게 두드리는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공연은 전국의 여러 마쓰리에서 구경할 수 있지만, 다이코라는 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초심자 강좌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 음식의 재발견
스시는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일본식 요리입니다. 1800년대에 간소한 길거리 음식으로 탄생했지만, 지금은 진화를 거듭해 편의점부터 최고급 레스토랑까지 온갖 장소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스시 요리 강좌도 흔히 찾을 수 있는데, 주로 어시장 인근에서 강좌가 많습니다. 이런 강좌에서는 일본 문화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많이 배울 수 있고, 요리 솜씨를 익혀 잘하는 음식을 하나 더 늘릴 좋은 기회가 됩니다.
직접 입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기모노는 본래 일본 열도 전역에서 남녀 누구에게나 일상복이었지만, 지금은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카타는 그보다 조금 더 가볍고, 남녀 모두 입는 옷입니다. 여름 축제 때 간편하게 입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모노와 유카타는 모두 빌려 입을 수 있습니다. 전통의상을 한 벌 대여해 몇 시간 정도 동네나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일본 전통의상을 몸으로 느껴보세요.
모든 내용은 2019년 3월을 기준으로 올바른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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