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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시골생활을 만나는, 먹거리도 숙박도 예술 가득한 여행에

일본의 시골생활을 만나는, 먹거리도 숙박도 예술 가득한 여행에

 

만약 여러분이 예술을 사랑하고,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과는 다른 여행을 해 보고 싶다면 이번 여름에는 ‘대지의 예술제’를 추천하고 싶다. ‘대지의 예술제’는 3년에 1번 열리는 대규모 예술축제로, 일본의 시골생활을 체감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는 식사와 숙박 등 여행에 관한 모든 요소가 예술이 된다.

 

“사토야마” 전체를 아트의 무대로 한 ‘대지의 예술제’


 

 

호시노토게의 계단식 논

 

 

2018년 7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개최되는 ‘대지의 예술제 에치고 쓰마리 아트 트리엔날레’. 2000년에 제1회가 개최된 이래 3년에 1번씩 개최되어 2018년에 7회째를 맞이한다.

 

첫 회부터 변함없이 이어온 기본이념은 “인간은 자연에 내포되어 있다”.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같은 테마를 여러 가지로 해석하여 완성시킨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되는데, 이 작품들은 미술관 안뿐만 아니라 에치고 쓰마리 사람들의 삶의 무대인 “사토야마”에도 배치된다.

 

“사토야마”란 일본의 시골에 남아있는 말로서, 농업을 통해 인간이 대지와 함께 풍요롭게 살아가는 방법, 또 그 장소를 나타내는 말이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사람들은 여러 가지 고생을 하며 창의적인 연구를 거듭해 왔다. 예를 들면 산간부에서의 벼농사에 없어서는 안되는 “계단식 논”이나 구불구불한 하천의 유로를 바꾸어 만든 “세가에 논” 등도 선인들의 지혜의 결정체이다.

 

 

일리아&에밀리아 카바코프 ‘계단식 논’

 

 

일리아&에밀리아 카바코프의 작품 ‘계단식 논'(마쓰다이 지역)은 계단식 논에서 농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을 표현한 조각이 설치되어 있다. 조각과 함께 모내기나 벼베기 등 쌀농사에 필요한 일련의 정경을 노래한 시도 전시되어 있다. 또, 이 작품은 계단식 논의 역할과 방문 시기만이 아닌 1년에 걸친 다른 시기의 이 곳 정경도 상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계단식 논’처럼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설치된 예술작품은 370개가 넘고, 약 760㎢의 넓은 지역에 점재되어 있다. ‘대지의 예술제’에의 여행은 “예술”과 “생활”의 경계선을 넘어 양자를 아우르는 새로운 체험을 여러분께 선사해 줄 것이다.

 

‘대지의 예술제’는 광대한 지역을 예술의 전시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다 돌아보기는 힘들다. 에치고 쓰마리는 6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지역에 거점시설이 있다. 예술 탐방은 각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차를 이용하거나 투어에 참가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또, ‘작품 감상 패스포트’를 구입하면 모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에치고 쓰마리만의 독특한 예술의 세계


 

 

크리스티안 볼탕스키+잔 칼망 ‘최후의 교실’1

 

 

대지의 예술제’에서는 에치고 쓰마리가 일본 유수의 대설지대인 것과 저출산 고령화에 의해 생긴 많은 폐교, 빈집의 문제마저도 예술의 자원으로 활용된다.

 

예를 들면 크리스티안 볼탕스키&잔 칼망의 ‘최후의 교실'(마쓰노야마 지역)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풍부한 표현력으로 되살려 지역과 학교에 대한 생각을 담은 미술관으로 변모시켰다.

 

그 외에도 많은 아티스트가 폐교나 빈집 등 지역에 있는 것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고 있다. 그 중에는 영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공공사업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있어, 51일간의 예술제 기간 후에도 즐길 수 있는 작품도 있다.

 

 

제임스 터렐 ‘히카리노야카타(빛의 관)’

 

우부스나의 집

 

 

또,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테마인만큼 여행의 중요한 콘텐츠인 식사나 숙박에 대해서도 예술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제임스 터렐의 ‘히카리노야카타(빛의 관)'(가와니시 지역)는 터렐의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숙박이 가능한 예술작품이다. 폐교를 활용한 ‘가타쿠리노야도'(쓰난 지역)나 ‘산쇼 하우스'(마쓰노야마 지역)에서는 그 고장의 가정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

 

지은 지 80년이 된 초가지붕 고민가 ‘우부스나의 집'(도카마치 지역)은 일본의 도예작품을 즐기면서 그 고장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도자기 갤러리 겸 레스토랑이다.

 

‘에치고 마쓰다이 사토야마 식당’은 마쓰다이 지역의 거점시설 ‘마쓰다이 “노부타이(農舞台)”‘에 있는 뷔페 스타일의 레스토랑이다. 한면 전체가 유리로 된 창으로는 사토야마의 풍경을 볼 수 있고, 거울 테이블에는 현지 사람들의 자택 창문으로 보이는 사계절의 풍경이 비쳐 보이도록 되어 있다. 에치고 쓰마리 여행에는 “무엇을 먹을까”, “어디에 숙박할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을 통해서 “어떤 체험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선택이 항상 플러스된다고 할 수 있다.

 

개최할 때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대지의 예술제’ 단골들. 한번 방문하면 여러분도 단골의 한 사람이 될 정도로 에치고 쓰마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대지의 예술제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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