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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축제용 수레 야타이가 집결하는 다카야마시의 아름다운 축제

화려한 축제용 수레 야타이가 집결하는 다카야마시의 아름다운 축제

 

 

봄과 가을 1년에 2번, 축제 기간에만 선보이는 화려한 축제용 수레 야타이(※1)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카야마 축제’. 화려하고 섬세한 야타이 장식은 오랜 세월에 걸쳐 계승돼 온 기술의 결정체로, 다카야마 축제가 “일본의 3대 아름다운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것도 어렵지 않게 납득할 수 있다. 야타이의 아름다움을 더욱 두드러지게 해 주는 것은 수 백년의 역사를 가진 고풍스러운 거리 풍경. “아름다움”을 키워드로 다카야마시 여행을 즐겨보자.

※1 장식품 등을 싣고, 축제 때 보조를 맞추며 천천히 끌고 다니는 수레. 다른 지역의 축제에서는 ‘다시’라고도 부르지만, 다카야마 축제에서는 야타이라고 부른다.

 

다카야마 축제의 주역, 11대의 야타이를 가까이에서 감상하기 위해서는


 

 

호테이타이(布袋台)의 꼭두각시 봉납

 

 

‘다카야마 축제’는 기후현 다카야마시에서 1년에 2번 열리는 축제의 총칭이다. 봄에는 히에 신사(日枝神社)의 예제 ‘산노마쓰리(山王祭)’, 가을에는 사쿠라야마하치만구(櫻山八幡宮)의 예제 ‘하치만마쓰리(八幡祭)’라고 불리는 각각 다른 축제이지만, 두 축제 모두 주역으로서 화려한 야타이가 등장하는 것이 공통점이다. 봄에는 12대, 가을에는 11대가 등장하는데, 화려하고 섬세한 장식의 아름다움이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가을의 ‘다카야마 축제’는 매년 10월 9일과 10일 2일간에 걸쳐 개최된다. 상세한 스케줄은 축제 약 1개월 전부터 배포되는 팸플릿이나 다카야마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야타이를 천천히 감상하고 싶다면 우선은 ‘사쿠라야마하치만구(櫻山八幡宮)’로 가보자.

 

신사 경내와 오모테산도에 총 11대의 포장마차가 집결하는 ‘야타이 히키소로에’는 평소에는 각각의 장소에 보관되어 있는 야타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 거기에서는 목공, 옻이나 박, 조각, 단야 등의 기술이 결집된 화려하고 섬세한 야타이 장식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또, 장인 기술의 결정체인 꼭두각시 인형에 의한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이틀 동안 하루에 2번 열리는 ‘꼭두각시 인형 봉납’에서는 중국식 복장을 한 사내아이와 여자아이 인형이 회전을 하면서 5개의 막대를 타고 이동하여, 호테이 인형의 어깨로 옮겨가는 것이 볼거리이다.

 

놀랍게도 이 인형의 움직임은 기계장치가 아니라, “아야카타(綾方)”라고 불리는 9명의 숙련된 조종사가 36개의 견사를 조종해 조작한다. 중국식 복장의 인형이 하나하나 막대로 이동하는 것에 성공할 때마다 환성이 터져 나와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달한다. 신사의 경내는 대단히 혼잡하기 때문에 시작 시간 30분 전에는 행사 장소로 이동해 관람 장소를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전통 의상과 밤에 보는 아름다운 야타이도 다카야마 축제의 즐거움


 

 

고신코(축제 행렬)

 

 

 가을의 ‘다카야마 축제’는 사쿠라야마하치만구(櫻山八幡宮)뿐만 아니라, 다카야마시의 거리에서도 즐길 수 있다. 바퀴가 있는 야타이를 실제로 끌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야타이 히키마와시’는 가을 ‘다카야마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행사. 10월 9일 오후에 열리는데, 4대의 야타이가 역사 있는 거리와 잘 어우러져 많은 구경객들을 매료시킨다.

 

 ’고신코(御神幸)’라고 불리는 축제 행렬도 볼거리 중 하나. 평소에는 신사에 모셔져 있는 신이 신사를 나와 거리를 둘러보는 행사로, 수백 명이 신의 길동무를 하며 거리를 줄지어 행진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행렬 속 사람들의 의상이다. 일본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아악 멜로디에 맞춰, 머리에 뭔가를 쓰고 징과 북을 치는 ‘도케이라쿠(闘鶏楽)’와 어깨가 넒은 의상이 특징인 ‘가미시모(裃)’ 모습의 경호무사 등 전통 의상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은 ‘다카야마 축제’의 “아름다움” 중 하나의 요소가 되고 있다. ‘고신코(御神幸)’는 10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행해진다.

 

또, 10월 9일 18시경부터 시작하는 ‘요이마쓰리(宵祭)’에서는 11대의 야타이가 각각 100여 개나 되는 제등에 불을 밝혀 거리에 등장한다. 낮과는 다른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더해진 야타이의 다채로운 모습을 직접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카야마시의 역사를 느끼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


 

 

가미산노마치(上三之町)

 

 

‘다카야마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멋진 야타이는 사쿠라야마하치만구(櫻山八幡宮) 경내에 있는 ‘다카야마 축제 야타이회관’에서 상시 견학할 수 있다. 만약 스케줄에 여유가 있을 경우, 축제가 열리기 1주일 정도 전에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야타이 야와이’라고 불리는 야타이 장식 작업을 볼 수 있다. 야타이의 구조를 알 수 있는 귀중한 기회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 주는 체험이 될 것이다.

 

다카야마 시가에는 옛 거리의 풍경이 보존되어 있는 지구가 있다. 이곳은 가을의 ‘다카야마 축제’ 때도 ‘야타이 히키마와시’나 ‘요이마쓰리(宵祭)’의 장소가 되고 있는데, 축제와 관계없이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다. 다카야마 시가는 16세기 말경에 조카마치(일본에서 센고쿠 시대 이래로 영주의 거점인 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로 만들어졌는데, 지금도 당시의 구획 구분이나 모습이 잘 남겨져 있고, 일부는 국가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17세기 말경부터 관청으로서 그 기능을 하고 있던 ‘다카야마 진야(高山陣屋)’가 있는데, 이곳도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곳이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관청이었던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귀중한 건물을 견학할 수 있다.

 

다카야마 진야(高山陣屋)

 

 

‘다카야마 진야(高山陣屋)’ 부근에서 매일 아침 열리는 ‘진야마에 아침시장’에서는 현지의 농가와 대화를 나눠가며, 신선한 현지 야채나 과일, 꽃 등 각 계절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미야가와 강가에서 열리는 ‘미야가와 아침시장’과 함께 현지 주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진야마에 아침시장(陣屋前朝市)

 

 

최근에는 외국인 대상 체험 메뉴 등도 충실해졌다. 기모노를 입고 옛 거리를 산책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인기 선물 “사루보보” 인형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 등이 인기이다. 상세한 것은 외국인용 관광안내 홈페이지(EN)에서 체크할 수 있으며,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처>

다카야마시 관광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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