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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미에·오키나와의 송년 추천 명소 – 신불과 새해 첫 해맞이를 보며 1년의 행복을 기원하는 여행, 3선 –

도쿄·미에·오키나와의 송년 추천 명소 – 신불과 새해 첫 해맞이를 보며 1년의 행복을 기원하는 여행, 3선 –

 

“송년”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은 전 세계 어느 곳을 막론하고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일본의 송년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을 새로이 하고, 새로운 1년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연말부터 정월에 걸쳐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그 행사 중에는 관광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있어, 관광객도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일본에서의 송년과 새해맞이 체험으로 추천하고 싶은 3가지를 소개한다.

 

신년의 소원을 담은 새해 첫 참배 하쓰모데는 정월 초하루의 메인 이벤트


 

 

섣달그믐날 밤부터 정월 초하루 아침에 걸쳐서 해가 바뀌는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모이는 사람들로 신사와 절의 경내는 매우 붐빈다.

 

 

새해가 밝아, 1월 1일 일본의 이벤트라고 하면, 살고 있는 토지의 신(=씨족신)을 방문해, 지난 해의 감사를 전하고 신년의 행복을 기원하는 ‘하쓰모데’를 떠올리게 된다. 에마에 바라는 일을 쓰기도 하고, 신년의 운세를 점치는 제비를 뽑기도 하고, 소원에 따라 부적을 사기도 하는 등 신사는 신년을 맞아 마음을 새로이 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최근에는 신사뿐만 아니라 절에서 참배를 하는 사람도 많다.

 

신사를 방문하면 먼저 참배에 앞서 데미즈야에서 손을 씻고, 입을 헹군다. 이것에는 신 앞에 서기 전에 몸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가 있다. 신전 앞에 새전함이 놓여 있는 경우, 신에게 바치는 진심의 증표로서 새전을 던져 넣는다. 2번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하고(2배), 2번 손뼉을 치고(2박수), 또 1번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1배)를 하는 것이 참배법의 기본이다. 복장 등에 엄격한 규정은 없지만 신사의 경내는 성역이다. 경애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도쿄 아사쿠사에서 신사 순례를 하며, 산책도 즐기면서 소원도 빌어보자.


 

 

아사쿠사 명소 칠복신 수여품 ‘후쿠에(복그림)’

 

 

정월의 신사와 절 불각 참배로서 행복을 가져다주는 일곱 신을 순서대로 참배하는 ‘칠복신 투어’도 신년의 일본을 여행하는 즐거움 중 하나다. ‘칠복신’이란 상업의 번성이나 장수, 가내안전 등 다양한 기원을 주관하는 신들을 말한다.

 

도쿄 아사쿠사에는 ‘아사쿠사 명소 칠복신’이라 불리는 9개의 신사와 절이 있다. 그 신사와 절은 도쿄 굴지의 관광명소 ‘센소지’를 비롯해 각각이 칠복신을 모시고 있다. 둘러보는 순서는 자유로 어디부터 참배를 시작해도 OK다.

 

·다이코쿠텐(복의 신)……센소지

·에비스(풍어, 장사의 신)……아사쿠사 신사(EN)

·비샤몬텐(재화와 보물, 승부의 신)……마쓰치야마쇼텐(EN)

·후쿠로쿠쥬(풍작의 신)……이마도 신사/야사키이나리 신사

·호테이(번영의 신)……하시바부도손(EN)

·쥬로진(장수의 신)…… 이시하마 신사/오토리 신사(EN)

·벤자이텐(음악의 신, 물의 신)……요시와라 신사

 

아사쿠사역 바로 앞에 있는 ‘센소지’는 거대한 제등이 걸려 있는 가미나리몬이 표식이다. 문을 지나면 약 250m에 걸쳐 참뱃길 ‘나카미세’가 이어지는데, 길 양쪽에는 가게들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고, 오가는 참배객들로 항상 붐빈다. 칠복신 중 하나이기도 한 다이코쿠텐의 존상은 ‘요고도(影向堂)’에 모셔져 있다.

 

후쿠로쿠쥬를 모시고 있는 ‘이마도 신사’는 인연을 맺어준다고 알려져 있는 신사. 신전에 놓여 있는 거대한 ‘마네키네코’(※1)는 포토존이기도 하다.

 

벤자이텐을 모시고 있는 ‘요시와라 신사’는 예전에 이 장소에 있었던 요시와라 유곽(※2)과 깊은 관계가 있는 신사이다. 요시하라 유곽에서 일하는 유녀들이 신앙생활을 위해 다녔던 것에서 지금도 여성의 다양한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여겨지고 있다.

 

9개의 신사와 절 각각의 유서를 알아보고, 현대의 아사쿠사 거리와의 관계를 발견하는 것도 여행의 참맛이다.

 

※1 마네키네코……앞 발로 사람을 부르는 모습을 한 고양이 장식물. 장사를 번성시켜주는 길조의 장식물로 여겨진다.

 

※2 유곽……정부가 관리·운영하며, 주로 성풍속(유녀)을 담당하던 곳.

 

‘아사쿠사 명소 칠복신’의 9개 신사와 절에서는 ‘수여품’이라고 불리는 칠복신 투어를 위한 특별한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후쿠자사(복조릿대), 후쿠에(복그림), 시키시(서화판) 이 3가지로, 이것들을 가지고 9곳 전부를 돌면 에마를 받거나 고슈인(※3)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을 모으면 아래 사진처럼 완성된다.

 

 

9곳을 도보로 돌면 소요시간은 약 4시간. 순환버스 ‘메구린’ ‘판다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여러 날에 나누어 참배도 가능하므로 모두 돌아보기 바란다.

 

 

※3 고슈인……신사나 절을 참배한 증표로 받을 수 있는데, 신사나 절의 이름을 인주로 찍은 도장과 본존명 등이 먹으로 쓰여진 것

 

도쿄에서 신년의 활기를 더욱 느껴보고 싶다면 우에노의 ‘아메야요코초’(통칭 “아메요코”)에 가보자. 거리 양쪽에 다양한 가게가 줄지어 있고, 상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며, 활기찬 판매원의 목소리를 곳곳에서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시장이다. 선물용 잡화를 살 때 에누리를 해 보기도 하고, 과일이나 케밥, 붕어빵 등을 먹으며 즐겁게 쇼핑을 만끽해 보자.

 

‘이세 참배’로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을 직접 느껴보자.


 

 

이세신궁 내궁 가구라덴

 

 

미에현 이세시에 있는 ‘이세신궁’(EN)은 정식 명칭을 ‘신궁’이라 하여, 신사 중에서도 특히 더 특별한 위치에 두고 귀중히 여기고 있는 신사이다. 예부터 ‘적어도 평생에 한번은 이세 참배를 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인이 동경해 온 신성한 장소다.

 

황실의 조상에 해당하는 신으로 여겨지는 아마테라스오미카미를 모시고 있는 내궁과 의식주를 비롯한 산업의 수호신 도요케노오미카미를 모시고 있는 외궁을 중심으로 125개의 궁사가 있으며, ‘신궁’은 그들 모두의 총칭이다.

 

이세신궁을 참배할 때는 먼저 외궁에 들른 후 내궁으로 가는 것이 예로부터의 풍습이다. 내궁과 외궁은 5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이동에는 일반적으로 버스(EN)나 택시를 이용한다. 내궁과 외궁 모두 다른 신사를 참배할 때와 마찬가지로 먼저 데미즈야에서 손과 입을 깨끗이 한 후, 쇼구(正宮: 가장 위치가 높은 궁사)로 가도록 하자.

 

쇼구에서는 ‘유이쓰신메이즈쿠리’라고 불리는 신궁 특유의 건축양식에 주목해 보기 바란다. 편백나무를 사용한 심플하고 직선적인 조형은 신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쇼구를 비롯해 14곳의 별궁과 내궁의 입구에 가설되어 있는 우지 다리 등은 20년에 1번 새로 만들어지는데, 이와 함께 축제가 시작된다. 이 축제는 상당히 규모가 크며, ‘시키넨센구(式年遷宮)’라고도 불린다. 690년부터 이어져 온 역사 깊은 행사다. ‘시키넨센구’는 약 8년의 세월에 걸쳐 행해지며, 신을 새로운 신전으로 옮기는 ‘센교(遷御)’라고 불리는 제례로 클라이맥스를 맞이한다.

 

참배 후 내궁 앞에 있는 몬젠마치 ‘오하라이마치’로 발길을 옮기면 그 곳에는 선물가게와 음식점이 길게 늘어서 있는 ‘오카게요코초’(EN)가 있다. 신년의 활기를 체감하면서 산책을 즐겨보자.

 

 

 

 

남국의 리조트 오키나와에서 절경 속 새해 첫 해맞이를 하자


 

 

 

 

새해를 맞이해 가장 처음으로 떠오르는 태양에게 소망을 담아 1년의 행복을 비는 ‘새해 첫 해맞이’도 일본의 정월 풍물시이다.

 

아름다운 새해 첫 해돋이를 보고 싶다면 바다의 절경이 보장되어 있고, 비교적 따뜻하게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낼 수 있는 남국의 리조트 오키나와로 가보자.

 

오키나와에서는 1월 1일 7시 15분경 동남동 방향에서 아침해가 떠오른다. 오키나와 본섬 동쪽 해안에 있는 ‘지넨미사키 공원’은 주위를 250도로 바라볼 수 있는 곶에 있기 때문에 ‘새해 첫 해맞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장엄한 절경을 만들어내고, 1년의 시작을 밝게 비추어 준다.

 

 

 

 

‘니라이카나이 다리’도 ‘새해 첫 해맞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절경 포인트이다. 다리 정상 부근에 터널이 있는데, 터널 위에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둥글게 곡선을 이루는 다리의 특징적인 조형과 그 안쪽에 펼쳐지는 바다, 그 바다를 비추는 태양. 이 3요소의 대비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적인 아름다움이다.

 

이들 명소를 방문할 때는 렌터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공항이 있는 나하시 시가지에서 약 4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나하시 시가지에서도 새해 첫 해맞이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하시 굴지의 관광명소 ‘슈리성 공원’(EN)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새해 첫 해맞이를 할 수 있다.

 

 

 

 

슈리성에서 매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신춘의 연’은 류큐왕국(※4) 시대의 송년 문화를 체감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이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것은 정월 의식을 재현한 ‘조하이오키시키(朝拝御規式)’이다.

 

국왕과 관리들이 정원에 정렬하여 하늘의 신에게 평화와 평온을 기원하는 의식은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이다. 그리고 관리들이 국왕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고, 류큐왕국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식이 행해지며, 마지막은 모두 술을 돌려 마시는 것으로 국왕과 그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3부로 구성된다.

 

의식을 거행한 후에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류큐무용을 즐기거나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감주를 맛보며 슈리성에서밖에 체험할 수 없는 “류큐의 정월”을 만끽해 보자.

 

※4 류큐왕국 ··1429년에서 1879년까지 450년간, 오키나와 제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 존재한 왕국.

 

<문의처>

·도쿄관광재단

·이세시마 관광나비

·오키나와 관광정보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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