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일본에서 가장 활동적인 활화산 ‘사쿠라지마’를 모험하고 ‘골목길’의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는 여행 [특별기획]
언제나 사람들의 생활과 함께해 온 활화산 사쿠라지마
일본 규슈의 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은 사쿠라지마 화산으로 유명합니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이 활화산은 지금도 연기를 뿜어내고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습니다. 가고시마까지 오실 때 신칸센을 이용할 경우 후쿠오카에서는 약 1시간 20분, 오사카에서는 약 3시간 50분 걸립니다. 도쿄에서 항공편을 이용하시면 약 2시간이면 가고시마에 도착합니다.
가고시마의 상징인 활화산 사쿠라지마는 가고시마 시가지와 마주보는 곳에 있으며, 지구의 숨결을 느끼게 해줍니다. 살아 있는 지구의 에너지가 넘치는 이 지역을 꼭 한번 탐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구의 뜨거운 파워로 활력을 재충전하고 가고시마시의 숨겨진 명소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가고시마 시가지에서 사쿠라지마를 한눈에 바라보며 탁 트인 해방감을 즐기자
가고시마 시가지에 도착하면 바로 활화산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은 사쿠라지마가 보이는 절경 명소 시로야마 전망대와 시로야마 자연산책로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령이 약 400년인 녹나무 거목을 비롯해 고사리와 산호수 등, 온대·아열대성 식물이 자생하는 약 2km 코스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로야마 전망대까지는 편리한 시티뷰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 시영전철 그리고 사쿠라지마 페리를 하루 종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큐트’ 티켓도 있습니다.
시로야마 전망대 근처에 있는 온천 사쓰마노유에서는 사쿠라지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행 도중에 잠깐 쉬면서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입니다. 가고시마 사쿠라지마에는 활화산 덕분에 많은 온천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모험을 시작합니다.
살아 있는 지구를 느끼면서 사쿠라지마를 모험하고 에너지를 충전하자
오가는 배들이 여행의 정감을 자아내는 긴코 만 워터프론트파크 인근의 사쿠라지마 페리 터미널에서 사쿠라지마 페리를 탑니다. 단 15분 만에 사쿠라지마에 도착합니다! 배에서 보는 사쿠라지마의 웅장한 (사쿠라지마의 웅장한) 경관에 모험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사쿠라지마항에 도착하면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쓰키요미 신사로 갑니다.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유서 깊은 신사는 신성한 기운을 얻을 수 있는 파워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대자연에서 펼쳐질 앞으로의 모험에 행운을 빌며 신에게 기도를 올립니다. 경내 전망대에서는 웅장한 사쿠라지마, 긴코 만, 가고시마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모험을 할 때는 사전 정보 입수가 중요합니다! 대형 스크린 시어터와 디오라마가 있는 사쿠라지마 방문객 센터에서는 사쿠라지마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준비가 완료되면 국민숙소 레인보우 사쿠라지마에서 전동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된 스포츠 바이크 ‘E-BIKE’를 빌려 출발합니다. 이제부터 사쿠라지마에서 살아있는 지구의 힘찬 에너지를 느끼게 됩니다. E-BIKE라면 언덕길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달리면서 장엄한 활화산 특유의 열기 넘치는 바람까지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가고시마 카약스’ 등에서 사쿠라지마의 분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씨카약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웅장하게 솟아 있는 사쿠라지마를 해상에서 바라보면 활화산의 박력이 더 압도적으로 다가옵니다. SUP를 이용하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간편하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패들로 물살을 가르면서 배로는 접근할 수 없는 박력 만점의 사쿠라지마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유노히라 전망소는 사쿠라지마 안에서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입니다. 반드시 보셔야 할 절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기타다케의 험준함과 다이쇼 용암원,다이쇼 용암원, 긴코 만을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보이는 미나미큐슈 최대 도시 가고시마시 시가지 등 360도 어디를 찍어도 멋진 풍경 사진이 나옵니다. 빨갛게 물들어 표정을 바꾸는 사쿠라지마의 산 표면, 바다 너머로 지는 석양, 흩뿌려 놓은 보석들처럼 빛나는 시가지 야경 등은 사쿠라지마 모험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페리를 타고 가고시마 시가지로 돌아가기 전에 ‘사쿠라지마’ 용암 나기사 공원 족욕탕에 들러 모험 후의 피로를 풉니다. 이곳은 활화산 산기슭에 있는 일본 최대급 족욕시설로, 전체 길이가 약 100미터나 됩니다. 편안하게 온천에서 힐링을 누리고 싶다면 ‘국민숙소 레인보우 사쿠라지마 마그마 온천’에 가시면 됩니다. 긴코 만과 가고시마 시가지를 바라보며 지하 약 1,000미터에서 솟아나는 온천수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합니다.
여행의 추억과 기념선물로는 이색적인 ‘사쿠라지마 화산재 아트 체험’이 좋습니다. 자유롭게 그릴 수 있어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고시마 맛집 거리, 덴몬칸과 메이잔보리에서 음식을 만끽하자
모험을 마친 다음 시가지로 돌아와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곳은 다름 아닌 가고시마 맛집이 전부 모여 있는 번화가 덴몬칸입니다. “3종의 흑”이라 불리는 흑돼지, 흑소, 구로사쓰마 닭 등 가고시마의 식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장르의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덴몬칸의 골목길 ‘구루메 도리’에는 말 그대로 맛집이 즐비합니다. 가고시마가 자랑하는 음식을 빠짐없이 골고루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행의 클라이맥스로는 메이잔보리(골목길 음식점가)를 꼭 방문하셔야 합니다. 이곳은 아는 사람만 아는 가고시마의 숨은 명소입니다. 해가 저물어 이자카야(선술집)와 바의 불이 켜지면 메이잔보리 거리가 복고풍 감성으로 물들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고시마 특유의 인정미 넘치는 이자카야에서 사쿠라지마에서의 모험을 마음껏 이야기하며 여행의 여운에 심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시는 길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에서 신칸센을 이용하시면 하카타를 경유하여 도착합니다. 비행기로 이동하시면 시간이 절약됩니다. 긴코 만(가고시마 만)은 야쿠스기 거대 삼나무 원생림이 있는 세계자연유산 야쿠시마 섬으로 가는 현관문이기도 합니다. 가고시마 본항의 남쪽 부두에서 고속선을 타면 새로운 모험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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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재단법인 가고시마 관광 컨벤션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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