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교토로 이어지는 미케쓰쿠니(진상품 지역) 이야기 ~풍요로운 식재료로 맛보는 일본 음식의 진수~[특별기획]
아와지시마 섬
아와지시마 섬은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나라를 낳은 섬’으로 유명하며, 예로부터 조정에 어패류 등 많은 식재료를 공급해 온 역사를 자랑하는 섬입니다. 예로부터 양질의 소금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여행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단맛이 특징인 아와지시마 양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의 박진감을 체감할 수 있는 ‘우즈시오 크루즈’는 꼭 체험해 봐야 합니다. 나루토 해협의 소용돌이는 세계 최대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큰 봄과 가을에는 직경이 30m나 되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볼 수 있습니다. 풍요로운 자연의 은혜를 베푸는 바다를 박력 넘치는 소용돌이와 함께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크루즈입니다.
숙소는 스모토 온천의 ‘호텔 뉴 아와지 별정 아와지 유메센케이’를 추천합니다. 바다와 하나가 된 듯한 인피니티 욕조에서 편안하게 피로를 푼 다음에 아와지 근해의 해산물과 아와지시마 양파, 아와지 소고기를 호화롭게 사용한 특선 가이세키 요리로 섬의 은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 해산물을 만끽하고 싶은 분께는 ‘스시캇포 겐페이’도 권해 드립니다. 카운터 너머 큰 창문으로 아카시 해협 대교를 바라보면서 초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0% 아와지산 식재료만 사용한 이 가게의 초밥은 오로지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명물 음식입니다.
우즈시오 크루즈
호텔 뉴 아와지 별정 아와지 유메센케이
스시캇포 겐페이
이세시마
이세시마는 ‘해산물의 보고’로서 고대부터 전복과 닭새우 등을 조정과 이세진구 신궁에 진상해 왔습니다. 진상품 지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온 해녀들의 전통적인 고기잡이와 문화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세시마 국립공원 가운데에 있는 아고 만의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의 절경과 더불어 닭새우 요리와 전복회 등 호화로운 해산물 요리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로는 일본 전국의 신사 중에서도 각별한 신사로 여겨지는 이세진구 신궁(내궁)을 추천합니다. 약 2,000년의 역사를 지닌 장엄한 분위기가 방문객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참배를 마친 다음에는 이세 길의 거리풍경을 재현한 ‘오카게 요코초’ 거리를 산책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리아스식 해안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시코지마 섬의 ‘시마 관광호텔 더 베이 스위트’의 프렌치 레스토랑 ‘라 메르’에서는 “이세시마 가스트로노미”로 알려진 ‘해산물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쇼 바사라테이’도 추천해 드립니다. 노천탕이 딸린 방에서 아고 만 석양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제철 식재료를 듬뿍 사용한 멋진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세진구 신궁: 내궁의 신사 정문/이세진구 신궁의 일출
오카게 요코초 거리
시마 관광호텔 더 베이 스위트: 프렌치 레스토랑 ‘라 메르’의 해산물 프랑스 요리
데이쇼 바사라테이: 시간의 바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경관
와카사
와카사 만은 예로부터 풍부한 해산물이 자라는 천연의 항만입니다. 특히 고등어와 소금은 조정에 올리는 중요한 진상품이었습니다. 와카사에서 교토로 신선한 생선과 소금을 운반하는 길은 언제부터인가 ‘사바카이도(고등어 길)’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역의 역사적 매력과 특색을 통해 일본의 문화와 전통을 말해주는 스토리 중 일본정부 문화청이 인정한 것을 ‘일본유산’이라 합니다. 이 길은 일본유산 중에서도 특히 우수한 지역에 해당하는 ‘일본유산 프리미엄’에 전국 최초로 선정되었습니다. ‘와카사모노’라 불리는 특상 식재료와 교토의 요정에서도 귀하게 여기고 있는 특별한 음식을 찾아봅니다.
여행을 시작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추천하는 ‘구마가와주쿠’는 고등어 길의 물류 거점으로서 번영을 구가한 역사적인 역참 마을입니다. 행상인들이 잠깐 쉬고 가기도 했던 장소로, 지금도 창고 건물 터나 용수로 등 당시의 거리 모습이 남아있어 산책하기에도 딱 좋은 곳입니다.
와카사의 식재료를 맛보려면 완전 예약제인 ‘일본요리 다카시’에 가시면 됩니다. 교토의 요정에서 실력을 쌓은 점주가 현지 식재료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낸 오마카세 요리를 제공합니다.
오바마의 아노 어촌에 있는 맛집 숙소 ‘와카사 가지쓰’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와카사 만이 보이는 정적 속에서 와카사 옥돔과 와카사 복어 등과 같은 해산물과 함께 토속주를 즐기는 호사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구마가와주쿠
일본요리 다카시
와카사 가지쓰
와카사 복어
교토
여러 진상품 지역에서 풍부한 식재료가 모이는 교토는 일본 음식문화의 보고입니다. 진상품 지역에서 맛본 감동을 가슴에 품고 교토의 명소를 돌아봅니다.
우선은 기온의 중심에 있는 ‘야사카 신사’에 갑니다. 액막이와 미용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이 신사는 ‘기온상’이라는 이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헤이안쿄 천도 이전부터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토 굴지의 영적인 명소입니다. 헤이안 시대(794-1185)의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신사건물은 꼭 보셔야 합니다. 야간 라이트업 풍경과 경내 포장마차와 더불어 일본의 전통적인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교토의 부엌이라 불리는 ‘니시키 시장’입니다. 진상품 지역에서 들여온 식재료를 비롯해 일본 전국의 해산물과 산의 식재료, 교토 특유의 반찬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식이 가능한 가게도 있어 점내에서 부담없이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시모가모 신사’는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로 알려져 있으며, 고등어 길의 기점인 데마치 다리 근처에 있습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아오이 축제 때는 고등어가 신에게 봉납되는 등 고등어 길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신성한 공간에서 여행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마음을 가다듬고 참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사카 신사
니시키 시장
시모가모 신사
오시는 길
교토로 이어지는 진상품 지역의 스토리를 체험하려면 아와지시마 섬, 이세시마, 와카사를 둘러보는 여행을 꼭 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토까지는 도쿄를 비롯해 일본 각지에서 오실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도 신칸센으로 3시간 정도면 도착합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도 편하게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교토에서 아와지시마 섬, 이세시마, 와카사까지는 각각 전철로 약 2시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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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 https://www.jlinksjapan.com/english/ |
The KANSAI Gu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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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 관광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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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agawa-juk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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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hiki Mark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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