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가는 길

하지만 사실 외국에서 일본으로 여행하기가 지금처럼 쉬웠던 적도 없습니다. 도쿄와 오사카는 물론 나하와 후쿠오카까지 여러 공항에 국제선 항공편이 드나듭니다. 색다른 것을 선호하는 여행자라면 배를 타고 일본에 입국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일본을 오가는 저가 항공편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항공사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전에는 일본 여행이 “언젠가는 갈 수 있을까?”였다면 이제는 “언제 가는 게 좋을까?”라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일본의 항공 교통 중심지는 도쿄와 오사카 등의 대표적인 대도시 바로 외곽에 위치합니다. 나리타 공항 은 도쿄와 인접한 치바현에 있어서, 도쿄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한 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세계 각지의 주요 기항지를 오가는 노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내선 항공편도 운항하고 있으므로 일본의 출입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공항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여기나리타 공항: 나리타 공항 홈페이지 를 클릭하세요.

도쿄의 시내 공항인 하네다 공항이 생기면서 세계 여러 대도시에서 직항편을 이용하여 일본에 입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때 국내선 항공 운송의 중심지였던 하네다 공항 은 이제 국제선 항공편도 아우르며 확대 개편되어 여객 터미널에서 번화한 도쿄 시내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하네다 공항: 하네다 공항 홈페이지 를 참조하세요.

예전에는 상상조차 못 한 일이지만, 이제는 도쿄를 거치지 않고서도 일본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 (KIX)은 관광객이 사랑하는 도시인 교토와 간사이 지역의 중심 도시인 오사카 등 일본의 서부 지역을 담당하는 공항입니다. 이외에도 종교적, 영적으로 깊은 의미가 있는 인근의 나라 및 와카야마 현도 이 공항을 이용해 쉽게 오갈 수 있습니다. 간사이 공항은 고속열차 중심지인 신오사카역에서 약 50분 거리이며, 교토역 에서는 75분이 걸립니다.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려면 여기간사이 국제공항: KIX 홈페이지 를 클릭하세요.

일본 열도 전체에 걸쳐 수많은 다른 공항도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북쪽의 크고 하얀 섬 홋카이도부터 중부의 산업 도시 나고야, 한참 남쪽에 있는 아열대 지방인 오키나와까지 광범위합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일본에 가장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는 공항을 미리 알아보세요.

일본에는 바닷길을 통해 입국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부 지방은 일본 열도와 매우 가까우며, 페리 여객선이 부산 등의 한국 도시와 규슈, 오사카 등 일본 도시들 사이를 왕복 운항합니다. 승선권 가격은 구간 길이에 따라 다릅니다. 고속 페리를 이용하면 하카타 에서 부산까지 3시간 40분 안에 도착하며 요금은 약 16,000엔입니다. 반면 오사카 에서 출발하는 다소 여유로운 부관 페리를 이용하면 장장 열두 시간이 걸리는 대신, 비교적 저렴한 10,000엔 미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거대한 이웃인 중국을 찾게 된다면, 이곳에서 사흘 정도 배를 타고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인 일본까지 올 수도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일본 서부의 오사카 및 고베 항구, 또는 남쪽 섬의 나가사키 와 후쿠오카 로 향하는 페리 노선이 일주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운항합니다.

일본까지 직항 크루즈 노선은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일본에 입국하고 나면 일본 열도를 누비며 한국과 중국을 경유하는 옵션이 매우 많습니다. 그중 몇 가지 옵션을 소개해드립니다.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 크루즈 일정 , 크루즈 컴피트(Cruise Compete): 크루즈 운항 계획표 , 셀러브리티 크루즈(Celebrity Cruises): 크루즈 운항 계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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