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법률
미리 알아두면 좋은 일본의 법과 규범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사고나 오해를 막으려면 현지 주민이 하는 대로 똑같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본 현지 법률을 잘 알아두고 여행을 떠나세요. 몰랐다는 말은 잘못을 저지른 데 대한 정당한 변호가 될 수 없습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을 염두에 두되, 적절한 출처를 통해 철저히 공부하고 떠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신분 증명 서류로 항상 여권을 소지하세요. 여권을 보여줄 일은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지만, 여권을 제시해야 할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흡연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식당과 술집에서 흡연할 수 없으며, 지정 구역에서만 흡연을 허용합니다. 이 규칙은 매우 엄격히 시행되고 있어(특히 주요 대도시의 경우)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흡연 구역을 찾아 걸어 다니면서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됩니다.
음주
반면 야외 음주는 아무런 법률에도 저촉되지 않습니다. 사실 야외 음주는 일본 특유의 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 하나미(꽃놀이) 시즌이면 벚꽃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반주를 즐기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야외 음주가 흔한 일이더라도 시끄럽게 난동을 피우는 행위는 일본 문화에서 용인되지 않는 행동이니 야외에서 파티를 한다면 적정선을 지키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쓰레기는 집으로 가지고 가세요.
문신
문신은 일본에서 조금 민감한 사안입니다. 일본에서 문신은 오래 전부터 범죄와 연관성이 높았던 탓에, 여러 공공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 온천 리조트, 헬스장 등에서는 아무리 작아도 문신이 있는 경우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규칙이 약간 느슨해지고 있어서, 문신이 있으면 가려달라고 부탁하는 곳도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하고 갔다가 실망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세요.
약물
일본에서는 종류를 불문하고 약물과 관련된 범죄를 절대 용납하지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약은 하지 마세요. 대마초도 다른 약물과 마찬가지로 마약으로 취급한다는 점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소량만 소지하고 있어도 징역형에 처할 수 있으니 일본에는 절대 대마초를 반입하지 마세요. 본국에서 합법적으로 처방 받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