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신령과 여러 행운의 신령을 함께 모신 나라 최대의 신사
가스가타이샤는 일본 전역에서 신성하게 여겨지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독실한 신자와 독특한 신토 신앙을 경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수많은 신들이 깃든 이곳을 찾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행운의 신들을 모신 62개의 부속 신사
- 가스가 타이샤 만엽 식물원
- 낙엽이 들고 등나무꽃이 피는 계절
오시는 길
가스가타이샤는 긴테쓰 또는 JR 나라역에서 버스 또는 택시로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이 두 역에서 가스가타이샤 혼덴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버스가 자주 있습니다. 긴테쓰 나라역에서 약 30분 걷거나 JR 나라역에서 45분 정도 걸어서도 갈 수 있습니다.
네 신령을 모신 사원
가스가 타이샤는 768년 쇼토쿠 황후의 명으로 세워진 사원입니다. 일본의 신사는 1~2명의 신령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스가 타이샤는 가시마(사가현), 가토리(지바현), 히라오카(오사카) 지역의 신령을 포함해 총 4명의 신령을 모시고 있습니다.

건축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풍경
가스가타이샤는 아름다운 색채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밝은 주황색 도장과 백색의 벽, 그리고 삼나무 지붕이 이루는 색채 대비는 오랫동안 수많은 사진작가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 신사는 에도 시대 말까지 20년마다 재건축되었습니다.

신사 부지에서 인기 있는 또 다른 장소는 2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만엽 식물원입니다.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등나무꽃이 만발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등나무꽃이 만발한 만엽 식물원의 모습
사방에서 빛나는 등불과 사슴이 지나다니는 길
가스가타이샤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수천 개의 석등입니다. 이곳에는 실제로 2천여 개의 석등이 있습니다. 본당으로 가는 길 양쪽에 이 석등이 놓여 있으며, 본당에도 수천 개가 넘는 청동 등불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이 지역에는 '만도로'라는 유명한 등불 축제가 있습니다. 2월 초와 8월 중순에 열리는 이 축제 때가 되면 등불들이 신사와 주변 지역을 환하게 밝힙니다.
가스가타이샤로 향하는 길은 사슴들이 자유롭게 거니는 나라 공원을 관통합니다. 이 사슴들은 신토 신앙에서 신들의 뜻을 전하는 성스러운 전령으로 여겨지며 신사와 주변 산지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가스가의 독자적인 건축 양식
가스가타이샤는 가스가즈쿠리 건축 양식의 가장 세련된 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건축 양식의 역사는 8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며 중국식 지붕, 적색, 황금색, 주황색 장식이 결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경사진 지붕은 건물 정면 위로 부드럽게 뻗어있어 이 양식의 구조를 잘 나타냅니다.

모든 행운의 신을 위한 신사
신사 본당이 가장 눈에 띄기 때문에 다른 신사 전각들은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띕니다. 이 가운데 15개의 신사는 일명 '가스가 와카미야 15신사 순례'로 불리는 코스의 일부를 이룹니다. 순례자들은 각 신사에 들러 삶의 여러 가지 시련으로부터 신령들의 보호를 청하는 기도를 올리게 됩니다. 눈에 띄는 신사 중 하나는 와카미야 신사로서, 가스가 와카미야 온마츠리 축제가 매년 열리는 곳입니다. 가스가 와카미야 온마츠리에서는 일본 전통 공연예술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