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부타이고분 石舞台古墳

일본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직사각형 무덤의 아름다운 부지를 방문하고 고대의 미스터리를 탐험해보세요. 봄에는 거대한 돌 주변의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묻힌 사람은 권세 높았던 소가 가문의 수장이자, 쇼토쿠 태자와 함께 일본에 불교의 영향력을 널리 중흥시킨 소가노 우마코로 보는 해석이 많습니다.

이시부타이 고분은 기차, 버스, 자전거로 갈 수 있습니다.

오카데라역, 아스카역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고분에 도착합니다. 여행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역에서 자전거를 빌려 주변 지역을 탐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상적인 이시부타이 고분은 6세기에 소가 가문이 누린 엄청난 권력을 보여줍니다. 무덤 꼭대기에 거대하고 평평한 돌을 올린 구조 덕분에 ‘석무대'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분의 구조를 보면 유령이 공연을 열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면서 무대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무덤 주위의 자연 풍경 역시 관광객의 발길을 이곳으로 이끕니다. 봄의 분홍색 벚꽃, 가을에 피는 석산화, 겨울철 눈 덮인 무덤의 광경을 감상해보세요. 유서 깊은 이시부타이 고분에서는 연중 언제나 역사와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