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추 픽추로 알려진 운해 속에 떠 있는 성
하늘의 성으로 알려진 다케다성은 효고현 의 중심부 아사고시에 있습니다. 이 성은 1443년 건축되었고, 역사의 전환점이 된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가 벌어진 얼마 후 주인 없는 성이 되었습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재건된 이 유적지는 산 정상에 웅장하게 서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10월과 11월에 나타나는 아침 '운해' 현상
- 조망하기 좋은 리쓰운쿄에서 바라보는 성터의 장관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은 다케다역으로, 남아있는 성터 아래쪽에 있습니다.
히메지역에서 JR 반탄선을 타고 다케다역까지 갑니다. 다케타역에서 성터까지는 걸어서 약 40분, 또는 버스로 20분 이동 후 다시 도보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다케다역에서는 북쪽 기노사키 온천역 까지 연결하는 노선도 있습니다.
일본의 마추 픽추
다케다성은 일본의 마추 픽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오타가키 미쓰카게는 1443년에 이 요새를 건축했고 완공 후에는 성의 쇼군이 되었습니다. 이 성은 16세기 말 일본을 통일하던 시기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정복되었습니다. 아카마쓰 히로히데는 성의 마지막 쇼군으로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 편에서 싸워 승리했으나, 방화 혐의를 쓴 후 스스로 할복했습니다. 이후 이곳은 주인 잃은 성이 되었습니다.
하늘의 성
근처 산에서 보면 안개 낀 아침의 다케다성 성터가 마치 하늘 위에 떠있는 듯이 보입니다. 이 현상은 10월과 11월 일출 시간에 흔히 볼 수 있지만, 사흘에 한 번 꼴로만 일어납니다. 이 현상은 일본어로 운카이라고 부르며 '구름의 바다'로 번역됩니다.
가장 멋진 경치를 보려면 반대편 산에 있는 리쓰운쿄의 전망대로 가세요. 리쓰운쿄로 가는 대중교통은 없지만 등산로 입구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다케다역에서 주차장까지는 차로 5분, 걸어서 45분 정도 걸립니다.
웅장한 석벽이 있는 옛 성터
옛 성터에는 망루를 비롯한 여러 별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방통행로를 따라 성터를 걸어서 구경할 수 있으며, 성터 부지와 인근 산의 경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운카이가 없더라도 성의 모습은 인상적이며 성의 부지는 광대합니다. 훌륭한 입지 덕분에 여러 영화의 실제 배경으로 등장한 곳이기도 합니다.
산자락의 사원들
다케다역에 가까운 산기슭에는 성과 관련된 오래된 일련의 사원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성주와 가신들의 거처가 있던 장소입니다. 전시에는 일차 방어선의 역할을 했으나, 성이 버려진 후에는 사원들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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