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지섬 한가운데에 재건한 스모토성
스모토시는 아와지섬 에서 가장 큰 도시로, 섬 동쪽 해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근대 일본이 탄생하기 전부터 이곳을 지켜온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은 도시입니다. 그중 대표가 스모토성입니다.
오시는 길
<style type="text/css"><!--td {border: 1px solid #ccc;}br {mso-data-placement:same-cell;}--> </style> 혼슈 본토의 고베시에서 스모토까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스모토성은 자동차를 운전해서 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스모토시에서는 전기 자전거 대여 제도를 운영하여 방문객이 섬을 더욱 알차게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성, 그 자리에 있었던 것과 이후에 찾아온 것
아와지섬 전체에 걸쳐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 유적지가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이 섬이 혼슈 본토와 시코쿠를 잇는 중대한 역할을 했다는 의미를 시사합니다. 이와 같은 역사적 유적지는 대개 스모토시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습니다.
1526년에 구마노 스이군(수군)이라는 수군의 수장이 미쿠마산에 스모토성을 지었습니다. 정권은 몇 차례나 바뀌었어도, 성의 전략적인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성 자체는 1642년에 버려지고 말았지만, 성하 마을은 계속 번성했습니다.
미쿠마산에서는 아직도 돌벽을 비롯한 여러 가지 당대의 유적이 발견됩니다. 1928년에 지은 복제품 성채에서는 스모토시와 아와지섬 , 세토 내해의 전망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성 발치에는 이나다 가문 저택의 잔재가 남아 있습니다. 이나다 가문은 한때 이 지방을 다스렸던 권세가로, 인근에는 에도 시대(1603~1867)에 지어진 상인의 가옥도 있고, 1,000년도 더 전에 지었다고 전해지는 스모토 하치만 신사도 있습니다. 성하 마을 특유의 분위기가 잘 보존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