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의저택 甲賀流忍術屋敷

고카 닌자의 저택은 닌자들이 살면서 훈련을 했던 가옥 중 지금까지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입니다.

고난역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교토역 에서 출발하는 경우, JR 비와코선을 타고 구사쓰에서 내림 다음 JR 구사쓰선으로 환승한 후 코난역에서 하차하세요. 고카 닌자의 저택은 이곳에서 2km 정도 거리로 역에서 남쪽으로 20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오늘날 고가시(市)에 해당하는 고가 지역 닌자들의 이야기는 1400년대 후반 지방 무사들이 험준한 지형에서 게릴라전을 연습하던 것이 시초입니다. 오랫 세월이 지나면서 고카 닌자들은 ‘용병'으로 발전하였으며, 사무라이 전사 계급이 따라야 했던 엄격한 규율에서 벗어나 살았습니다. 유명한 고카 닌자들은 첩자이자 용병으로 자유롭고 은밀하게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닌자의 이미지는 가부키 연극을 통해 대중화 된 근사하게 변형된 버전입니다.

이 닌자의 저택은 에도 시대(1603~1867)에 지어졌으며 1600년대 후반 모치즈키 이즈모노카미라고 하는 고카 닌자의 수장이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에도 시대가 시작될 무렵 화기가 도입되어 전쟁의 양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닌자들은 종말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고카 닌자의 저택에서는 닌자의 예전 모습을 그대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는 일반적인 옛날 가옥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내부에는 닌자들이 훈련용으로 사용했던 수많은 함정과 침입자 퇴치용 도구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함정과 도구들을 직접 조작해볼 수도 있습니다. 슈리켄 표창 던지기와 닌자 복장 체험, 그리고 "닌자 차"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