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데라사원 三井寺（長等山園城寺）

미이데라 사원에는 성스러운 샘물과 중요 불교 예술품, 그리고 불탑 단지들이 있습니다.

교토 에서 JR 및 게이한선을 타고 미이데라역에서 내린 후(20~30분 소요) 10분 정도 걸으세요. JR 도카이도 본선을 타고 오쓰역에서 내린 후 (교토에서 10분 소요) 게이한 버스를 타고 미이데라 버스 정류장까지 (15분 소요) 갈 수도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도카이도 본선을 ‘비와코선'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르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황자였던 요타노 오키미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넋을 기리기 위해 672년 히에이산 산자락에 온조지 사원을 세웠습니다. 이곳은 '세 개의 샘물'이라는 뜻을 가진 미이데라 사원으로 불렸는데, 덴지 천황, 덴무 천황, 지토 천황 등 역사적인 세 인물이 탄생한 성스러운 세 개의 샘물이 이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대웅전은 1084년 세워졌으나 1500년대 후반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1599년에 재건되었습니다.

오늘날 대웅전에는 귀중한 불상이 다수 보관되어 있습니다.  

미이데라 사원은 일본 불교 천태사문종(天台寺門宗)의 총본산입니다. 또한 불교의 자비의 신 관음보살을 모신 순례길 코스의 33개 사원 중 14번째 사원이기도 합니다.

불교 신도들에게 이곳은 고요한 분위기 속에 명상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지만,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에는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변하곤 합니다.

아카이야 전각에는 신성한 샘물이 있습니다. 나무로 조각된 용을 찾아보세요. 전설에 따르면 조각가는 이 용이 매일 밤 탈출해서 주민들을 공포에 빠트리지 않도록 용의 눈에 못을 박아야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