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 国立国際美術館

금속 아치들이 하늘을 향해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지하 미술관이 있는 위치입니다. 지하 3층으로 이루어진 이 미술관은 주로 1945년 이후 전 세계에서 모인 약 8천 점의 현대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연중 여러 차례에 걸쳐 미술관의 자체 소장품 전시 및 특별 전시를 개최합니다.

박물관까지는 기차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우메다역에서 인접한 니시우메다역까지 걸어가 지하철 요쓰바시선을 타고 남쪽으로 달려 히고바시역에 내립니다. 이 역에서 북서쪽으로 걸어 다리를 건너면 나카노시마 가 나옵니다. 오사카 국립미술관은 오사카 과학박물관 옆에 있으며, 미쓰이 가든 호텔과 1블럭 거리에 있습니다. 지면에서 하늘을 향해 솟은 듯한 기이한 모양의 강철 빔이 가장 눈에 띄는 랜드마크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유명 건축가 세사르 펠리(César Pelli)가 디자인한 건물로서, 조형에는 대나무가 가진 생명력과 현대미술의 역동적인 발전에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오사카 국립미술관에 전시된 작품 구경에는 1~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이웃한 오사카 과학박물관도 둘러보세요. 아니면 동쪽으로 올라가 나카노시마 를 구경하며 좁은 섬을 가로지르는 쾌적한 산책로와 공원을 거니는 코스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