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마을 풍경과 인상적인 신사
교토 북쪽의 산속에는 고풍스러운 기부네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기후네 신사, 수많은 료칸과 삼나무숲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오시는 길
신사까지는 일단 가까운 역까지 기차로 와서 남은 거리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걸어오시면 됩니다.
게이한선 열차로 데마치야나기역까지 와서 에이잔 덴테쓰선으로 갈아타세요. 기부네구치역에서 내립니다. 이 역에서 기부네로 가는 길을 3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역에서 마을까지 가는 버스 노선이 몇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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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 방문 시기
기부네는 8월에 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곳은 산지와 삼림 덕분에 그늘이 많아 열기가 덜하기 때문입니다. 단풍잎이 눈부신 빨강으로 변하는 가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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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여신의 전설
기후네 신사는 신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돌층계가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층계 양옆으로는 붉은 등롱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 신사는 물의 신을 모시는 곳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물을 관장하는 여신이 어느 날 기후네에 노란 배를 타고 당도했다고 하며, 신이 마침내 뭍에 올라온 지점에 신사를 지었습니다.
원래 신사가 있던 곳인 오쿠노미야는 길을 따라 1km 더 올라가야 합니다. 이곳에서는 커다란 바위들을 볼 수 있는데, 이 돌은 여신이 타고 온 노란 배의 잔해를 덮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운 기원과 수점(水占)
기후네 신사는 요식업 관계자들이 사업 성공을 기원하러 오는 곳입니다. 이 신사에서는 아주 특별한 오미쿠지(길흉을 점치는 제비 뽑기)를 볼 수 있습니다. 200엔을 지불하고 오미쿠지를 구매하면 빈 종이를 주는데, 이것을 신사의 분수에 띄워야만 길인지 흉인지 글씨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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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코스
기부네와 산 반대편의 구라마 를 잇는 하이킹 코스의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산길을 따라 꽤 가파른 경사로를 걸어가야 하지만, 지형이 특히 험한 곳에는 층계와 손잡이 레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삼림 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기부네를 출발해 구라마 까지 가는 코스를 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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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처럼 즐기는 외식
기부네 마을은 아래로 기부네강이 굽이쳐 흐르는 가와도코, 즉 강변의 덱(테라스)으로 유명합니다. 여름 내내 고급스러운 전통 일식 전문 식당에서 가이세키 요리로 저녁 식사를 즐기며 발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는 일본의 여름 풍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음식은 모두 놀랄 만큼 신선합니다. 그날 갓 잡은 생선이 바로 차림상에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런 식사 코스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보통 일인당 3,000엔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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