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쓰라리큐 桂離宮

가쓰라리큐는 17세기에 황실 가족들을 위해 지어진 곳입니다. 정교하게 설계된 부지 곳곳에서 다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별장을 방문하려면 정기 일일 투어를 신청해야 합니다.

교토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한큐선을 타고 가쓰라역에서 내립니다. 별장은 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넓은 정원과 찻집의 건축 구조는 가장 수준 높은 미학 기준에 따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독일 건축가 브루노 타우트를 포함한 건축 디자인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가쓰라리큐에 대해 찬탄을 쏟아냈습니다.

옛날 이곳의 방문객들은 배 위에서 넓은 연못과 여러 섬의 풍경을 구경했습니다. 연못 위에 뻗어있는 다리는 배가 통과할 수 있도록 아치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는 연못 주변을 산책하며 정원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실은 손님이 우연히 발견할 때까지 눈에 띄지 않도록 지었습니다. 각 건축물에는 최상의 와비사비 미학을 보여주는 정교하고 소박한 세부 장식이 곁들여져 있으며 자연과 영혼의 조화를 목표로 하는 다도와 맥을 같이 합니다.

섬에 세워진 일곱 개의 건물과 쓰키야마로 알려진 인공 언덕을 비롯한 연못의 배치는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석조 전등이나 포석처럼 가장 세밀한 장식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장인 정신이 돋보입니다. 가쓰라리큐는 어느 계절이든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이기 때문에 관광객은 방문할 때마다 이곳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기 일일 투어를 신청해야만 별장 방문이 가능합니다. 방문 희망일 3개월 전부터 일본 궁내청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투어를 예약할 수 있으며, 방문 희망일 최소 1일 전까지 교토 황궁 안의 궁내청 교토 사무소에서 직접 예약도 가능합니다. 가쓰라리큐에서는 방문 당일 투어를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